몬토로 살해범으로써 블러드 네이비의 집요한 추적을 피하는
개척가문의 앞에 케스 키엘체를 배신한 리슐리외 공이 나타난다.
리슐리외는 외세의 힘을 빌어 사회의 혼란을 일으키는
케스 키엘체야 말로 나라를 배신한 매국노라며 매도한다.
리슐리외 와의 회동 후 젊은 총독의 방식에 의문을 품은
베르넬리는 레이븐과 함께
총독부 주변을 파헤쳐 보려한다.
그런 두 사람의 앞에 검은머리와 붉은 눈을 가진
블러드 네이비의 사관이 나타난다.
그동안 상대했던 블러드 네이비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여주는 사관의 힘 앞에
레이븐과 베르넬리는 간신히 붙잡히지 않고 도망친다.
레이븐과 베르넬리는 케스의 부관 올리비아와 이야기 도중
블러드 네이비의 사관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 후 아무말도 하지 않고
종적을 감춰버린 케스와 올리비아를
의심한 베르넬리는 둘을 추적하는데….
키엘체의 밤거리를 장악하고 약탈을 일삼는 무리들의 본거지이다.
이들은 사실 3년 전쟁 직후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노한 브리스티아인들 이었다.
하지만 오랜 굶주림과 베스파뇰라 군인들과의 전투는 그들을 그저 숲 속에 숨어 지나는 행인을 노리는 도적들로 전략시키고 말았다.
과거 키엘체 가문을 수호하는 기사 가문의 후계자로써 케스 키엘체와 소꿉친구 사이였다.하지만 3년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가문이 붕괴하고 그는 키엘체 가문에 몸을 의탁하게 된다.
3년전쟁 후 모두 버릴 각오로 베스파뇰라에 건너가 생활하던 중 출신은 상관없이 오로지 실력만을 중요시 하는 분위기에 동조하여 블러드 네이비에 입대한다.
시민 구출 미션
레지스탕스 중에서도 질 나쁜 무리들이 키엘체의 시민들을 인질로 잡아 몸값을 요구한다.
불침번들에게서 빼앗은 폭탄으로 곳곳에 사람들이 갖혀있는 건물의 문을 부소고 갖혀있는 사람을 구해내어 탈출지점까지 보호해야 한다.
단, 레지스탕스는 갖혀있던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제거하여 증거를 없애려 들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