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퍼 디버퍼 유저들이 단순히 버프를 누르는 인간 매크로가 아닌 그이상의 기능을 하게 해주었슴 합니다.
버프 간소화를 간담회때에도 이야기 하셨고,
디카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방향성을 보이셨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이러한 방향성이 나쁘지 않다고도 보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엔 그라 미션에 큰 축을 담당하는 벞/디벞 캐릭들이
'재미'가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한 세대교체만으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롤에서도 서폿이 지금은 나름의 인기 포지션이고, 오버워치도 힐러가 인기 포지션이 된 데에는
꾸준하게 이 포지션들의 ‘재미요소’를 올려주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미션들이 1탱/아주소수의 딜러/딜러숫자의 배이상의 벞디벞들
이라는 기형적인 구조로 미션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아래의 문제점이 가장큰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1. 높은 딜러컷
현재 최상위 미션인 월간미션 급에서 딜러로 활약하기 위해선
발풀+원소+에틱스가 기본소양이고
별전귀,반지류,보스악세 중 최소 한가지는 있어야 하는등
딜러를 지망하는 플레이어가 정상적인 플레이 만으로 1년안에 딜러가 되는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최상위 미션인 만큼 지금의 세팅 난이도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2.그렇담 탱커
자 그렇다면 딜러 말고도 미션에 영향력이 있는 탱커를 예를 들어 볼까요?
탱커는 딜러에 비해 조금더 낮은 세팅 난이도를 가졌지만,
그라 미션 특징상 탱커는 1명 많아도 2명 탱커의 죽음 = 스쿼원 전체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구조인지라
당에서 탱커를 전담으로 하는 사람은 메인1명 서브1-2명 정도이죠
신규/복귀유저가 진입하기엔 딜러완 다른 방식으로 높은 벽이 있습니다.
[결국 버퍼]
네 그래서 신규/복귀 유저는 결국 버퍼로 배정이 됩니다.
톰 프리데 엘리자벳 버퍼 3대장을 시작으로 여러 버퍼/디버퍼 캐릭들은
대부분 어정쩡한 딜러이상의 딜 기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수많은 버퍼/디버퍼 캐릭들은 5점만점에 0.5점도 아까울 만큼
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죠. (근접디버퍼 제외)
캐릭당 주어진 버프/디버프스킬을 시전하고 그저 딜러를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다입니다.
이러한 구조상의 문제로 버퍼캐릭을 2컴으로 조작하는 시도도 항상 있어왔고
부계정 양산으로 상위미션을 공장식으로 계속 돌린다던가 하는 문제로
전체적은 미션의 보상이 낮아지는 문제점,
쿨타임 돌면 나오는 버퍼혐오도 이런 구조상의 문제점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딜러 1,2명에게 버프를 몰빵하는게 최고의 효율이 되도록 게임을 만들어버린것 자체가 문제이지만
구조를 한번에 바꿀수 없다면 지긍당장 선행되어야 할것은 버퍼/디버퍼 캐릭의 '재미'를 향상시키는것
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재미 향상의 첫번째 발판이 스펙에 비례하는 것이라 생각하구요.
현 중산층 이라 볼수있는 발풀+원소무기급 에서 최대효율을 그이상에서는 조금씩이지만 더 강해지는
구조의 캐릭터들이 출시되었음 합니다.
※그렇담 지금도 넘쳐나는 버프 디버프인데 더 버프를추가하는게 맞나?
하는 질문에는 단순한 해소법이 있다 생각합니다.
로사,리오를 프리데가 대체 하고 리사를 카산이 대체 하였듯
상위 버프가 중복되지 않게하고 그에 합당한 만큼의 세팅 난이도를 추가하는 것
+로 버프 포인트 소모량을 적정치 추가하는것입니다.
줄어가는 그라 인원에 비해 과도하게 요구되는 주미,월미 스쿼드 의 경량화의 효과도 있을것입니다.
※난이도만 높아지고 3명분을 1명이서 한다고 해서 버프만 누르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나?
당연히 이것만 해서는 재미는 없이 난이도만 높아지는 것이지요
저는 버퍼캐릭터들이 단순히 버프만 넣는것이 아닌 부가적인 유틸기능을 달고 나왔으면 합니다.
로사보다 프리데가 더 높은 버프가치를 가졌음에도 로사를 기용할 때엔 칼립소를 통한 빠른 미션진행과
딜러를 생존시키는 유틸성을 기대하기 떄문이죠
이런식으로 미션에서의 버퍼/디버퍼 영향력을 높이는 방향성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예시로는 백반이 가진 초광역 잡몹학살 기능을 가진 캐릭이
앨리사처럼 광역 디벞해제 기능이 있다던지
라이즈 마냥 일정범위의 스쿼원을 특정거리로 이동시킬수 있는
그런 유틸성을 가진 캐릭이 버프/디버프 캐릭이 가진 '지원형' 캐릭터의 특색이 될수 있지 않을까요?
버퍼 디버퍼 캐릭들이 의미없는 공격기를 달고
스킬칸 하나 채우는건 정성이 아니라 용량과 인력 낭비입니다.
버퍼 디버퍼 캐릭의 특색을 살려주세요, 악사,요리사,총포상.기존인기 캐릭터의 형제..등의 설정상의 특색은 그
캐릭의 심리적 디테일을 채워줄뿐 재미를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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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에 아나가 출시되고 비인기 포지션이었던 힐러 유저들이 많아졌고 롤에서 서폿 캐릭터들의 다양화와
영향력 증대로 인기 포지션이 되었듯 그라나도도 이러한 변화가 필수적입니다.
디카자,프리데처럼 단순히 2가지 기능을 합친 게으른 개발의 부산물 캐릭터들은 게임의 수명을 줄일뿐입니다.
버퍼 디버퍼 캐릭도 확실한 리스크와 그에 합당한 보상의 재미를 미션에서 느끼게 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딜러유저와 버퍼/디버퍼 유저를 완전히 분리하는건
그라라는 게임이 가진 특성과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산층 딜러 유저가 최상위 미션에서 벞/디벞으로 활약 할수 있도록
벞/디벞 캐릭들이 최소한 2-3가지 이상의 무기착용을 할수있게 해주세요.
스펙이 적용되는 만큼 세팅에 난이도가 있는데, 벞 디벞용 따로 해야한다면
성장 난이도가 너무 높아집니다.
팔찌를 사용하는 캐릭터라면 모든 종류의 팔찌를 사용할수 있었음 하고
로드/스태프/마법서 , 너클/각반 등 비슷한 종류의 무기군의 착용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