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전반적인 컨텐츠의 리뉴얼을 원합니다.
새로운 업데이트나 패치가 이루어지고
케릭이 나올때마다 기존의 케릭터가 약간씩 뒤쳐질수는 있습니다. 그래야 게임회사는 사람들 시선끌고 돈벌어먹을테니까요 (그라는 그 밸런스가 너무 심하게 붕괴되서 문제지...)
컨텐츠도 마찬가지 입니다.
컨텐츠가 생기고 그 영향에 따라 아이템들의 수요/공급이 바뀌고 시세가 바뀌는건 당연합니다. 물론 그라는 실버섭에서 충분한 숙고요소 없이 본섭에 너무 빨리 업데이트를 하는바람에 왈가왈부하는 요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 패치 본서버 반영기간 확대
실버서버 업대이트 이후 본서버 반영까지의 기간을 대폭 늘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실버섭 패치 이후 일주일뒤 본섭에 적용되는 것이 굳어졌습니다.
제 기억에 예전엔 안그랫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급격한 패치나 신케릭의 패치를 너무 성급하게 하는경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2. 농장
르네상스 이후 새로운 컨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입장을 듣는 이벤트를 했었습니다.
게시판하나 만들어서 유저에게 묻는다 뭐 비스무리하게 해서 여러 입장을 들었엇죠. 그때 농장과 같이 스스로 소모템을 구할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를 느낀 유저들이 많은 의견을 내주셧고 농장컨텐츠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 판필로의 직업스킬을 트리거 형식으로 바꾸면서 농장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지모콘이 생겨나면서 지모콘킵(요걸로 오토 비스무리하게 작업하는 분들도 있더군요)으로 인해 퀘스트용 소모템이나 요리재료에 대한 수급은 원활해졌고, 농장컨텐츠는 생겨난 이후로 별로 발전되거나 추가되는 요소 없이 버려졌습니다. 하는사람들만 하는 컨텐츠가 되어버렸죠.(간혹 이벤트를 하긴하던데... 귀찮다고 안하는 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10~12시간 기다려서 농작물 수확하는데 딸랑 1개 드랍되면 뭐하러 농장을 하겠습니까... 비싼돈주고 토지 6개 분양해서 12시간만에 수확하는게 농작물 평균 20개 입니다. 필드사냥 10분 사냥해서 얻는것보다 적습니다.
개선안을 적어봅니다(물론 농장컨텐츠의 메리트를 살리는데 대한 제 생각입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각각의 최대레벨을 올리고, 레벨간 구간경험치를 줄여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수치가 너무 많아서 막연하게만 느껴져서 하기도 전에 질립니다.
작물 : 작물수확량을 대폭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심은작물과 무관한 엉뚱한 작물이 수확되는 경우 특별한 보상을 추가해주세요.(씨앗이 잘못되었다고 상인에게 보상을 받는다던지...)
통발 : 통발에서 낚이는 아이템의 종류를 늘려주세요.
낚시 : 제일 올리기 힘든 컨텐츠입니다. 게다가 지루합니다. 보상도 보잘것없습니다. 자동낚시 시스템이나 손상된 아이템을 낚을 확률을 만들어 손상된 아이템을 사용할수 있게 복원하는 등의 이벤트를 만들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옵션은 브리템처럼 랜덤으로 나오게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잡초 : 나오는 아이템들은 괜찮은것같습니다. 다만 확률이 너무 거지같습니다. 이상한꽃 그건 왜 만들었는지 모르겟습니다.(낮은확률로 세계수의 씨앗 나온다는데 먹어본분 계십니까?)
사냥 : 판필로 직스 변경한 마당에 농장에서 사냥은 그냥 터렛이랑 터리독 레벨올리는 수단입니다. 사냥시 드랍템을 늘려주시던가 킬카운트퀘스트/특별한 보상 등을 만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합성 : 한번 해보세요. 더럽습니다.
양봉 : 피콜로가래침같은 꿀모으자고 벌잡으러 한번 다녀보세요. 걍 판필로로 사냥합니다.
요리 ; 이건 뒷부분에서 말씀드리겟습니다.
터렛 : 그냥 장식품입니다.
터리독 : 코모도한테 죽거나 솜이빨로 동물물어뜯습니다. 배고파서 간혹 토끼 잡아먹어요. 뭐하러 만들엇나요?
3. 요리
전파전이나 미션에서 부족한 템빨을 채워주는 매우 유용하고 돈지랄스럽고 (사기스러운) 컨텐츠 되시겠습니다. 한마디로 굉장히 유용한 컨텐츠인데요. 과연 만드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리볼섭에서는 전문적으로 만드는 분 몇분계신걸로 알지만, 생각보다 가격대가 비싸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판필로 직업스킬 하향에 이부분을 걸고 넘어져서 쉴드를 쳐주더군요. 기획하신분들 그거보고 먼가 느낀점 없으셧나요? 요즘엔 애초에 제작에는 포기를 하셧는지 이벤트로 푸는 빈도가 늘어난거 같더군요. 판필로의 요리상자라는 것 까지 만들어가면서...
기획초기에 풍부한 컨텐츠로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도록 컨텐츠를 만드셨지요. 그 목적에 맞게 컨텐츠를 개선했으면 합니다.
3-1. 요리의 제작재료를 줄여주세요. 재료가 되는 기타아이템들의 물량이 풀렷는데도 거래되는 가격대를 보면 터무니 없이 비싼것이 사실입니다.
3-2. 요리의 성능을 줄여주세요. 너무 과합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인 갑옷/무기/케릭간 상성을 요리몇개로 뒤집어버릴만큰 효과가 너무 좋습니다.
3-3. 재료수를 줄이는만큰 지속시간을 줄여주세요. 포션 및 버프의 성능과 관련되는 요소이지만 이건 가격과도 상관이 깊습니다.
3-4. 요리간 패널티/요리자체패널티를 만들어주세요.
ex) 카보스주(공등+1) 요리를 먹은 케릭터는 사과파이(방등+1) 요리를 먹지 못한다.
캐피바라정식(관통보너스)을 먹으면 관통상승수치만큼 면역수치 감소(어육소시지 마찬가지)
코모도고기(방어력증가)를 먹으면 속성저항력 소폭감소(샐러드 마찬가지) 등등
3-5. 요리 재사용패널티를 만들어주세요. 같은요리를 연속해서 먹으면 10%씩 효과가 감소해서 적용되는 겁니다. 일정시간이 흐른후에 먹으면 되겟죠. 요리 풀버프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는 충분히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3-6. 농장의 요리제작에 어드벤티지를 크게 상향해 주세요. 농장요리만렙찍은분이 그러더군요. 왜만들어놧냐고... 솔직히 왜만들어놧는지 이해안되는 컨텐츠들이 너무 많습니다.
4. 아이템 제작/룰렛보상
그라초기에는 아이템의 레시피를 드랍하고 유저들이 아이템을 제작해서 사용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라운드 나이프 데 어쌔시노, 라운드 나이프 데 살바도르' 이런 아이템 이름 기억하시는분 얼마나 남아있는지 모르겟네요(이건 상점에서 파는 레시피였습니다) 뭐...개척템나오면서 망했습니다.
그라는 비션보상으로 아이템의 완제를 뿌려버립니다. 그로 인해 전체적인 시세는 내려가고 제작은 꺼리게 되면서 강화와 인챈트에 거의 모든걸 걸게 되죠. 그런이유때문에 고강화 아이템은 점점더 가격이 비싸지고 제작을 해봐야 손해만 보는 시스템때문에 사람들이 제작을 꺼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아니나다를까...확률에 따른 강화/소캣 랜덤 제작이 생겨났습니다.(뭣하면 확률) 본격 되는사람만 되는 그라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죠.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소모품들의 패치가 한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패치는 항상 느리죠. 게임내 시세변동에 못따라갑니다. 그래서 레시피는 보통 버려지거나 아주 싸게 거래됩니다.(최상위템들처럼 한정된 레이드에서나 풀리는 일부템들은 제외죠)
이제라도 게임내 룰렛보상을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완제아이템의 드롭확률을 줄이고 레시피를 보상으로 주고, 제작재료에 대한 대대적인 패치가 필요합니다. 재료의 수량은 충분히 안정적이니 재료의 수급을 원활히 할수 있도록 이션룰렛에서 아이템 레시피와 함께 제작재료를 드랍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템 제작에 실패확률을 넣고 빛나는 수정이나 비스로 구매할수 있는 확률조정제를 판매하면, 게임내 더럽게 많이 풀린 비스회수도 되겟죠.)
쓰다보니 화가 나네요.
화나고 더러우면 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이 나오겟죠. 그럼 이 컨텐츠는 없어도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 말이 나오는 있으나 마나한 컨텐츠는 게임용량 줄이는 차원에서 없애는게 낫겟죠. 다양하게 즐길거리를 만드는것도 좋지만 관리도 중요합니다. 버려지는 컨텐츠들에 신경을 써주세요. 하나하나 사소한것에 귀기울이면 더 좋은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