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유료화게임인 그라나도에서 가장 힘든 확률을 자랑하는게 바로 인챈트시스템이 아닐까 합니다.
온라인게임에서 템제작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현재 사람들이 제작하느니 완제를 사는게 낫다는 얘기가 결국 결과물의 값이 투입물의 기대값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건 강화보다는 소켓작업에서 소켓보다는 인챈작업에서 로스가 많이 나죠.
제작비의 기대값은 크게 세개로 나뉩니다.
강화, 소켓, 인챈트가 제작의 3대요소인데요.
강화나 소켓은 기대값이 정확하게 나옵니다.
예를들어 강화의 경우 5강은 100%고 6강은 50%죠.
단순계산 해볼게요. 서펜무기를 6강강화해봅니다. 편의상 임의대로 가격을 넣었습니다.
제작 5천만비스, 강화제 12개*2*5만페소, 소방제 70만페소..(맞나?;;) 하면 5천만비스에 190만페소.
그런데 6강은 50% 확률이므로 강화제+소방제 130만페소가 더 추가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한방에 성공시 5천만+1.9억=2.4억비스입니다. (간단히 페소교환비율 1:100)
두번에 성공시 여기에 1.3억이 더해지니 3.7억입니다.
그럼 이 평균값인 3억이 기대값이 되겠죠.
물론 현실은 제작시 강화랜덤 기대치도 있고 제작만으로 구할 수 있는 건 아니므로 그렇지않지만 ㅎㅎ
소켓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개된 확률에 의해 기대값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챈트입니다. 내가 원하는 옵션을 갖기 위한 확률은.....................................
서두에 기술한 것처럼 부분유료화이므로 강화나 소켓은 어느정도의 캐쉬템을 이용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챈트시스템이죠.
인챈트에 관련한 보조캐쉬아이템은 무옵방지제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걸 한번 건의해보려고 하는데요.
인챈안정제와 칩을 합성하여 강화칩을 만드는 겁니다.
강화칩을 만들때는 월장석을 소모하여 확률적으로 성공, 실패시 환수되게끔.
혹은 성장석으로 100% 성공하거나..열쇠제작하는 것 처럼요.
그리고 이 강화칩은 템에 붙는 옵션이 최대 6개이므로 최대 4개까지 인챈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각 개수마다 옵션1개를 주지만 이 확률은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즉 내가 무기를 강화칩4개 넣고 인챈트를 하였다면 옵션은 4(강화칩에 의한 고정)~6개가 붙고요.
운이 좋으면 듀얼+공등+종추 나올수도 있겠구요.
운이 없으면 명중+크리+암흑 뭐 이렇게 나올 수도 있겠죠.
즉 옵션이 나올 확률을 따로 조정하지 않고 대신 고정옵션개수를 조정함으로써
어느정도는 낮은 확률의 옵션을 보정해줄 수 있다는겁니다.
이렇게 해달라는것 보다는 이런 취지로 인챈트시스템의 확률을 좀더 강화시킨다면
조금은 더 제작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