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현실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정확히 뭐라고 정의를 내려 말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판타지 게임에 리얼한 현실성을 추구하는 게 어찌되면 말이 되지 않고 웃긴 말이겠지만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면은
게임의 몰입도를 크게 저하 시킨다고 봅니다.
그게 신을 주제로 다룬 게임이라던가, 하여간 컨셉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요.
영화 슈퍼맨에서
슈퍼맨이 추락하는 비행기를 막아내는 장면이 있죠.
만약 이 장면에서 히어로 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무표정으로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쉽게 막아 낸다면?
관객들이 긴장감이 느끼고 재미를 느꼈을까요.
같은 맥락입니다.
J.D.
양손무기인 대검을 한손으로 듭니다.
또한 한번에 4번을 휘두릅니다. 대검이 아닌 검을 휘두르듯 너무나도 쉽게 말이죠.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점이 거부감으로 작용해 J.D를 영입하고도 미션 등 에서 써 본적이 없습니다.
같은 대검이지만 대검이란 무기의 양질감을 잘 표현한 스탠스가 있습니다.
바로 '행잉가드' 입니다.
대검의 무게감이 한 눈에 느껴질 정도로 잘 표현한 스탠스이죠.
게임이란 특수 공간 속에서
마법 이란걸 쓰며,
칼에 여러번 베이고도,
총을 맞아도 즉사하지 않고
죽어도 살아나는 것 또한 비현실적이지만 이것들은 유저들이 수용 합니다.
-겨루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자 즐기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권총과 단검, 대포, 대검의 양질감을 대충
권총 - 원거리, 빠르고, 간편한.
단검 - 빠르고, 민첩하고, 치명적인
대포 - 광역, 무겁고, 둔함, 초중거리
대검 - 무게감, 한방, 느림, 양손무기
정도로 나열하고
J.D와 같은 다른 예
권총으로 대포와 같이 초중거리 광역으로 공격하거나
권총으로 스나이퍼처럼 느린보폭으로 이동하며 초중거리 조준해서 공격한다거나
대포를 든체 순보와 같은 이속으로 이동하며 광역이 아닌 1인공격을 하거나
단검으로 대검과 같이 범위 평타 공격,
대검 두 자루를 양손에 들고 헤이란처럼 빠른 속도의 원거리 투척 공격.
위의 예와 같은 스탠스가 패치로 이루어질 일은 절대 없을거라 믿고 싶지만
J.D가 나온이상 J.D같은 케릭이 또 안 나올거란 보장은 없죠.
이전 아소카가 무거운 대검을 들고 깃털처럼 빠르게 이동하며 앞 덤블링후
내려찍고 검 쓰듯이 날 뛰는 것 또한 거부감이 들지만요.
그나마 아소카는 양손으로 대검을 든다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랄까요.
제가 하고자는 말은
각각 무기의 고유 양질감이 존재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다른 무기가 가진 양질감 영역에 침범하여
거부감과 게임 몰입에 방해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로얄가드의 대검과 크레센도를 건방지게 한 손이 아닌
공손하게 두 손으로 쥐어잡고 공격하는 모션으로 바뀌고
앞으로 나올 신규 스탠스는 해당 무기들의 양질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검의 멋과 묵직한 무게감은
몬헌이 최고
쓰다보니 글이 정리가 안된 것 같은데 양해부탁드립니다.(__
p.s J.D 하향글 아닙니다.
p.s 괜찮다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차니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