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잡템에 비해 펫이 먹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너무 느려서 반 이상을 다 못먹고 버리는 상황입니다.
정말 잡템 많이 떨어지는 사냥터에선 먹이 2배로 들어도 좋으니 하베스트 몹을 2마리 풀어서 다 주워먹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근데, 막상 또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이게 나름 좋은 생각인 것 같은게, 현재 펫에는 하베스트 펫 말고도 판판판, 흑룡, 호랑이 같은 공격용 펫과 아코르 같은 방어용 펫, 그리고 코카나 포비탄 같은 드랍률에 영향을 주는 기타펫이 있잖아요.
이런 것들을 입맛대로 2마리면 2마리, 3마리면 3마리 소환해서 운용하는 것도 나름 추가옵션 적용으로 활용가능하겠더라고요.
공격력을 더 높이고 싶으면 흑호와 흑룡을 소환해서 더 강력하게..,
공방등의 조화로운 효과를 얻고 싶으면 흑룡과 아코르를 소환하고, 킵 할 때는 피글링과 탐욕을 소환해서 바닥에 떨어진 잡템이란 잡템은 하나도 놓치는 일 없이 싹쓸이..
괜찮지 않나요?
아..물론 2마리 이상 뽑고 싶을 땐 그만큼 어떤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지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 3마리 까진 필요없겠네요. 더 있으면 보조옵션이 본신능력을 초과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으니 2마리까지가 딱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나름 좋은 생각인 것 같아 건의 해 봅니다.
p.s
아..그리고, 하나더요.
날개를 보면 가끔가다 반쪽짜리 날개를 착용하고 다니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걸 보고 생각한 거거든요.
그런 경우에도 왼쪽 오른쪽으로 각기 다른 옵션날개를 하나씩 도합 2개를 달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는 건 어떨까 해서요.
예를 들어 오른쪽에 검은색 반쪽날개는 공격계열 옵션을 넣어 착용했으면, 반대편 왼쪽에는 방어계열 옵션의 하얀날개를 착용한다는 식으로 말이죠.
물론 생뚱맞게 전혀 다른 이미지의 등코스튬이 어울어지는 건 조화롭지 못하니 구현할 수 있는 날개의 종류는 그 반쪽 날개 종류로 한정하고, 또 기존의 날개를 뭉개지 않고도 차별성을 띄기 위해서 상위등급의 날개를 착용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자들만 그런 좌우날개를 착용할 수 있게 한다는 식으로 기획하고요..
어차피 본신의 능력을 함부로 건드릴 순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갈수록 무시무시해져만 가는 몹들에 방어구 하나만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이런 쪽으로 한번 고려를 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