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이 정말 극 노가다긴 했지만 이온도 노가다로 영입했던 제게 우회퀘스트는 한줄기 빛이었더랬죠
하지만 영입캐릭터 일부, 리오넬 루딘 베아트리체는 우회퀘고 나발이고 시탑가야하고 타패가야하고
시탑도 등산팟 일부러 찾아서 가야하고.. 뭣보다 시탑이나 타패는 시간을 맞춰서 고정팟에 용병으로 뛰어야 하는데 그나마도 시간이 안 맞는 유저는 손가락이나 빨아야 합니다
모든 유저가 같은 시간에 동일하게 미션을 수행해야하는 상위 미션에 영입이나 시나리오가 끼어있으면 이거 참 답이 없습니다.
바이런 시나리오 시탑 부분을 엘리멘탈 쥬얼로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한 것은 개발자 분들도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계신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기간떼 미니게임을 통해서 캐릭터를 구입할 수는 있죠. 하지만 캐릭터 구매는 캐릭터 구매일 뿐 퀘스트 진행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선행퀘스트로 걸리는 경우 매우 곤란하게 됩니다.
한 예로 지금 샤론 익스탠 퀘스트를 얻는 과정에서 불의 로돌라이트를 얻는데, 아무리 봐도 이건 나중에 시나리오 선행으로 나오면 나왔지 그냥 여기서 끝낼 것 같진 않거든요. 그런데 샤론의 선행인 베아트리체는... 베아트리체는....!!!
지금 제 주변에도 시탑 스쿼와는 아무래도 시간이 맞지 않아 루딘/리오넬 영입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상위템을 맞추신 분들보다 아직 템을 채 맞추지 못했거나 혹은 맞출 엄두도 내지 못하는 서민유저들이 퀘스트창의 목록 보며 손가락 빠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시간이 맞는다고 하더라도 시계탑 파티에 리오나 버프 자리가 빈 경우에 간신히 들어가는 식으로 퀘스트를 클리어 합니다.
그러니 제발 우회 퀘스트를 업데이트 해주세요. 이온의 경우처럼 3500개 모으기 귀찮으신 분들이나 인맥이 빠방하신 분들은 타패로 깨실테니 시간도 안 맞고 조용히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그게 안 되니 활로를 좀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