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마 스탠스 중 가장 찬밥대우 받는 명확한 이유, 써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되도록 핵심적인 수정요청 부분만 짚고 가려합니다.
1.좋은 버프 플라레, 워록에겐 왜 패널티가 되는가
내 캐릭터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좋은 버프지만 사실 워록이라는 캐릭터 편의성 발목을 잡는 참 아이러니한 버프죠. 남들은 미션시작하면 빠르게 버프걸고 나가는데 워록은 링스왑하랴 버프걸랴 다시 링스왑. 무기스왑.. 손도 굉장히 피곤해지며 기동력이나 딜로스를 시작부터 감수하고 들어갑니다. 란체라, 크로매틱같은 스쿼드 버프와 중첩도 안되고, 대체 이유가 뭘까요?
결론은 어디셔널 매직을 수정하는 방법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패치 후 어디셔널 매직을 걸면 자동으로 직업스킬까지 걸리는 방안은 아주 좋았습니다만 플라레라는 큰 걸림돌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죠. 그래서 생각한 방안이
어디셔널 매직의 버프능력을 상향시키고, 후에 플라레,란체라를 걸어도 중첩되지 않게 수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뿐 아니라 스쿼드 미션에서도 워록만 손해보는 일이 사라질 것입니다. 물론 바르셀도 중첩되지 않게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겠지만 그런 감수를 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라 여겨지며 어디셔널 매직에 +1공등을 붙여도 과하지 않은 방법이라 여겨집니다.
또한 플라레를 쓸 이유가 없어지면
워록=귀찮고 불편함
이란 공식이 사라지게 되며 사망 후 부활해도 패널티가 기존처럼 크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그마스탠스가 없는 워록 유저들은 플라레를 기존처럼 사용하되 그마스탠스의 필요성을 더더욱 느끼게 될 것이고 이는 교본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동반할 것입니다.
2.긴 스킬 쿨타임과 딜로스
공격스킬이 4인데 다 써도 평타만 처야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물론 에틱스 스카와 함께하면 많은 시너지가 발생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좋은 방안이 아닌 점은 공감하실 겁니다.
이미 패치 후 쿨타임 조정이 있었지만 좀 더 줄여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스킬 범위가 그렇다고 넓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잔몹처리도 애매하기에 1~2가지 스킬의 범위상향이 필수적입니다. 주력스킬인 3번과 4번이 여기에 해당되겠죠.
3.방등 디버프? 왜 워록만 없는걸까
파이터 머스킷 위자드 모두 보유한 방등저하 디버프가 워록만 없어야 하는 이유가 무얼지 생각해봤습니다. 란체라, 플라레의 보유? 그라 스쿼드 미션 특성상 자체 공등보다 방깍 디버프가 훨씬 가치있는 것임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평타나 스킬에서 디버프의 존재가 미비한 워록에게도 일정부분의 디버프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버프 디버프 하나하나가 게임밸런스에 많은 영향을 끼침은 인지하고 있지만 디버프가 걸린 몬스터에 오직 워록만 추가데미지가 들어가게 수정된다면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코드네임C나 현자샤론,사리엘처럼 동일 캐릭터가 둘 이상일 때 디버프시너지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라 혼자만이라도 자립할 수 있는 조치가 꼭 필요하다 봅니다.
마치며
물론 워록을 코드네임C만큼 좋게 만들어달라고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몇억 코씨 VS 그마스탠스 워록
노력과 투자대비 따라오는 아웃풋은 처참할 만큼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워록에 대한 애정이 있는 유저분들이 많을 것인데 최소한
'요즘 코씨쓰지 미련하게 누가 워록쓰냐?'
생각은 들지 않게 끔 적절한 상향이 필요하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