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분들이 1대1 문의로 건의했을 내용이라 뒷북이지만, 게시글에 얘기 오가는 걸 보니 한번은 글을 써놔야겠더라구요.
최소한 허수아비 대상으로 실험시에는 디버프레벨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에 라셀 디버프 문제가 늦게 발견된 것도 사람 대상으로 디버프 레벨을 확인해보고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셨을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점도 어느정도 부정할 수가 없지 싶은데요.(사람한테 제대로 뜨는 디버프가 몹 상대로 적용이 다르게 되리란 건 상상도 못했네요)
그리고 라셀은 사람없는 새벽에 혼자서 실험이 가능한 캐릭이라서 지금이나마 문제가 발견된 것인데, 디버프 레벨에 따라 100단계까지 스킬뎀 차등이 있는 로사의 클라이맥스는 허수아비론 측정도 힘든 상황입니다.
테스트인원 부족하다는 명목하에 기왕 테섭에서 해야할 것들을 본섭 유저에게 떠맡기셨으면, 그만한 환경은 제공해줘놓고 시켜야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허수아비 최대체력을 더 늘릴수 있게 해주시든지, 최소 허수아비만큼이라도 디버프레벨을 확인할 수 있게 바꿔주세요.
추가로 운영진에게)
그리고 애정이 깊은 게임이니만큼 이 건의 관련해서 쓴소리 하나 해봅니다.
뭔 넘의 게임이 이리 숨기고 있는 게 많습니까?
알아가는 재미도 정도껏 추구해야 재미죠...
수 년간 GE하면서 가장 늘어난 게 컨트롤과 아이템 수준이 아니라 인터넷 검색 능력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공개되지 않은 각종 능력치가 해당 캐릭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인식으로 이어져서
묻히지 않아도 되는 캐릭터가 묻혀버리고
QA에게 문의해서 의도된 사항이라고 답변 받았다가 통수 패치로 깜짝쇼를 하질 않나
허수아비 추가 패치 자체는 잘하신 거지만 애초부터 '불필요하게 숨겨져 있는' 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더 웃긴 건, 그렇게 숨겨진 걸 찾아내봤자 유저들이 알아내는 건 이런 라셀 버그같은 병맛쩌는 문제들 뿐이고
보스 공략에 더 수월해지거나 새로운 재미 요소가 생기는 결과로 돌아오는 건 거의 없다는 거지요.
연거푸 말씀드리지만, 테스트인원 부족해서 라이브서버를 활용하시는 거라면 그만한 환경을 제공을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