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티야 서버에는, 게임을 즐기려는 유저들에게 불쾌감을 조성하는 유저가 한 명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건 카스티야 서버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매력은 다양한 캐릭터별로 다양하게 구성된 배경스토리와 영입 퀘스트, 그리고 캐릭터별로 다양한 코스튬 치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몇 달째 신규 코스튬이 린든상자로도 출시가 되지 않거나, 혹은 출시된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코스튬조차 없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이고, 소장용 캐릭터라는 한달에 한번 찍혀나오는 돈줄이 생긴 이후로는 소장용 캐릭터는 스토리보다는 그저 룩과 수집, 그리고 때로는 성능만이 목적인 사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업데이트 속도가 유저들의 컨텐츠 소모 속도와 코스튬에 대한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게 된 지금,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주된 컨텐츠 중 하나는 바로 서버 내 유저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저들에게 하나같이 불편을 주고, 불쾌감을 조성하는 유저 한 사람을 유저들의 신고에도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처벌하기는 커녕 감싸고, 신고한 유저를 특정유저 비난이라며 글을 삭제시키고 경고를 주는 운영진을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혹시 게시판에 소설을 쓰시는 그분처럼 게임 내에 '네임드' 를 만드려는 시도라고 하신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기존 유저들에게 심할 정도로 불쾌감을 주고 짜증을 유발하는 존재를 감싸시는 의도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사실 여전히 건의 게시판이 존재하고 있긴 하지만, 언제부턴가 유저와 IMC의 커뮤니케이션이 막혀버렸다고 할까요.
사실 캐릭터는 별로 없고, 지금처럼 강력한 캐릭터나 무기가 없었어도, GM 분들이 게임 내에 상주하시고, 불편도 직접 들어주시고 크고 작은 이벤트도 여시던( 참가는 잘 안했지만...) 그 때가 그립습니다.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그렇게 하시진 못하시겠죠. GM 분들의 게임 내 상주가 불가하시다면, 적어도 운영팀이나 게시판 지기분들이 유저들의 불만이 생기는 이유를 즉각적으로 접수할 수 있게, 게시글이나 게임 내 대화로그의 신고버튼이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악용될 소지가 있으니 신고 횟수는 1인당 1일 3회로 제한하구요.
아침부터 뭔가 열게온라인이 핫해서 킵해두고 수영갈라다가 놋북앞에 퍼질러 앉아버렸네요 ㅠㅠ 어차피 길어서 안읽겠지만... 신고버튼 추가좀요 ㅠㅠ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