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에스파다

안녕하세요. 리볼도외에 서식중인 Mastro 인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건의를 통해 반 캐릭터에 대한 개선방향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나름 애정을 갖고 플레이한 캐릭이라...

다소 주관적인 견해가 과도하게 포함될 수 있는 점 독자분들께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반 캐릭터의 개선방향~

1. 직업스킬 "리미테" 변경

우선... 가장 먼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반의 직업스킬, "리미테"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반의 직업스킬인 "리미테"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리미테는 매우 짧은 지속시간(10레벨 기준, 50초)과

모든 공격에 대해 10% 데미지 감소라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추측이지만 반을 개발할 당시 개발자들은

"조금은 튼튼한(?) 마딜러를 만들어보자!"

이러한 컨셉으로 반을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 생각은 반 캐릭터의 능력치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지배버프는 피격체를 스킬로 유효타격할 경우 1레벨이 쌓이는 스택형식의 버프입니다.

총 20레벨까지 쌓을 수 있으며, 지속시간은 1분으로 1분 이내에 또 다시 피격체를 유효타격해야만

레벨의 상승과 함께 지속시간이 다시 1분으로 갱신되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다소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필자는 지배버프의 유지가 PVP기준에서 생각처럼 쉬운편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리미테 버프를 대신하여 지배버프가 그 자리에 위치하게 될 경우,

대안 1. 지배버프 20레벨 기준으로 리미테를 대신하여 변경될 것을 요청.

대안 2. 스택형식에 의미를 계속 부여해야만 한다면, 1레벨로 시작하되-

피격체를 스킬로 유효타격할 경우 1레벨이 쌓이는 방식을

 → 유효타격과 무관하게 스킬을 1회 사용 시 1레벨이 쌓이는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요청.

(조금 더 스택을 쌓는데 편의성을 부여)

2. 반 캐릭터의 "능력치" 조정

앞서 반 캐릭터의 능력치를 언급드린 바가 있습니다.

다소 높은 수치의 체력, 그리고 현저히 낮은 수치의 감각...

반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는 부분이겠지만...

반은 정말 캐스팅이 느린 캐릭터입니다. 스킬자체의 캐스팅도 긴 편인데다가 감각 능력치마저 형편없습니다...

반면, 그렇다고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딜을 기대할 수 있는 캐릭 또한 아닌 것이 현재의 반의 위치입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로선 생존력에 무의미한 70이라는 수치의 체력을 40으로 줄이고,

답답한 캐스팅을 조금이나마 빠르게 만들 수 있게끔 감각을 70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무려 30이라는 포인트를 감각으로 변경하는게 과하다고 생각되십니까?

감각에 따른 캐스팅 적용은 감각수치 50을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그리고 감각수치 1포인트당 약 0.3%라는 캐스팅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고로, 70의 감각수치를 부여받는들 캐스팅 감소 효과를 부여하는 수치는 사실상 20포인트.

즉 6%의 캐스팅 감소 효과입니다.

3. 크레시온 스탠스의 개선

▲ 크레시온 스탠스의 능력치





크레시온은 "긴 캐스팅을 기반으로 강력한 한방을 준비한다."는 컨셉이였습니다.

그런데 현재로선 그 기능을 다소 상실하였습니다.

스탠스 자체의 기본 관통력 수치는 5+5 = 10으로 매우 낮은 편이고,

이를 보완하겠다고 과거 밸런스 패치로 지배버프 부여를 통한 상향이 이루어졌으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PVP기준 지배버프를 상시 유지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지배버프 20레벨 기준, 관통력 +20 부분을 삭제하고

현재 스탠스 능력치 수치에 10+20으로 변경하는 것 또한 편의성을 증대하는 개선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앞서 제가 이야기한 "1. 직업스킬 리미테 변경" 의 부분이 이루어진다면

지배버프의 유지가 보다 편리해지는데 의의를 두는 점이 일맥상통하므로 살짝 언급만 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포데르 스킬의 개선입니다.

▲ 크레시온 스탠스 내의 버프스킬인 "포데르"

현재 PVP의 마딜 부분은 "몬토로" 캐릭터로 대다수 유저가 통일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몬토로 이외에도 현역이라 할 수 있는 학딘, 리스키, 케빈 등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존재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 몬토로는 그 여느 마딜보다 가장 완벽한 마딜러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즉시시전기(4번기) 및 견제기(1번기) 보유, 소수집중형 스킬(2번기), 광범위 살상력 스킬(5번기),

마지막으로 확실한 딜링을 보장시켜주는 스탠스내의 버프 스킬(3번기)까지...

어느 스킬하나 빠질게 없는 훌륭한 스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전의 밸런스 패치를 받은 몬토로는

스탠스 기본 관통력 수치 조정과 스킬들의 공격력 % 배율 조정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몬토로가 완전체로 거듭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바로 버프스킬의 변화입니다.

"몬토로 스탠스의 버프 스킬인 "임모탈 스피릿"처럼 죽어서도 버프가 유지되게끔 해야된다."



이 부분을 착안하여 반 스탠스의 버프스킬인 포데르 또한 죽어서도 버프가 유지되게끔 변경할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매우 짧은 지속시간을 120초(기존) → 360초(변경)로 변경바라는 바 입니다.

4. 에스파씨오의 차징화

▲ 크레시온 스탠스의 궁극기스킬 "에스파씨오"

이 개선방향은 앞서 이야기한 개선방향들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한 캐스팅 감소를 보장 받을 수 있기에 에스파씨오의 차징화를 바란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오히려 이 부분은 앞서 말씀드린 부분들이 이루어지지 못할 사항이라면

최소한 에스파씨오만이라도 차징스킬화 시키는 것이

답답한 반의 캐스팅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라 생각됩니다.

바로 최근에 있었던 밸런스 패치에서 언급한 일부 스킬의 차징화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사실상 PVP에서 반의 주력스킬은 에스파씨오 하나로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많은분들이 공감시다시피 느린 캐스팅으로 스킬사용을 보장받지 못하는게 반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이 부분을 만약 에스파씨오가 차징스킬로 변경된다면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딜링을 상대에게 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가능성을 보장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름 최선을 다해 작성하였는데... 내용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조금이라도 좋으니 의견이 반영되어 반 캐릭터에게 변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