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방향의 수정을 요구합니다.
제가 논의하고 싶은 방향은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 현재 개발 방향
1. 조합 다양화가 사용가능한 캐릭터의 다양화가 되어서는 안된다. -> 스탠스 선택의 다양화가 되어야 한다.
2. 현재 GE의 현재는 그저 캐릭터의 양산이다. 다양한 조합이 나오기 힘든 이유 중 하나.
■ 캐릭터 양산의 문제
2013년에만 지속적으로 추가된 캐릭터의 숫자를 세보자. 세기 힘든 숫자는 아니지만, 정리하기 쉬운 숫자도 아님을 알 수가 있다. 이러한 캐릭터 다양화의 정책이 내년에도 이어진다면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은 이미 게임 역사를 통해 배워온 IMC로서, 지속적인 캐릭터 양산화에 힘쓴다면 이건 지속적인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보의 명확한 전달에 리스크가 계속 존재해 왔다.
지금처럼 캐릭터 양산이 단순 문제라면 상관이 없다. 하지만, GE의 경우 캐릭터 양산에 따라 수많은 밸런스간 차이와,
수많은 조합이 매번 탄생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해당 캐릭터의 좋은 품질의 정보를 얻기가 쉬운가? 에 대한 질문에는
머리가 아파올 수 밖에 없다. GE는 온라인 게임이다. 일명 어릴 때 즐겻던 유희왕 같은 단순 카드 수집 게임이 아니다.
인터넷에서 원활한 정보가 공유가 되어야하고, 그것의 피드백과 그에따른 조치는 유저와 운영진의 몫이다. 그러나,
만약 피드백과 그에따른 반응이 힘들정도의 양의 정보가 게임에 풀려버린다면 게임은 그때부터 피곤하게 진행 될 수
밖에 없다.
▶ 게임 내 정보 필요성의 다양화 -> 게임 정보의 공유의 질/양의 지속적 하락 -> 게임의 피로도 증가
GE가 롱런게임이고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지금도 캐릭터 하나의 심층적인 정보
를 얻으려면, 수많은 웹사이트를 돌아다녀야 하는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매달 진행되는 밸런스 패치까지 이어진다면,
이것은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피로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비슷한 게임인 'LOL'을 비교해보자.
▶ LOL의 경우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는 GE와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캐릭터, 더불어 매달 바뀌는 밸런스 패치.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것은 정보의 공유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유저의 수'에 있다.
GE, 정보 공유 사이트가 몇가지 없다. 플레이포럼은 삭제된 지 오래되었으며, GE CAFE는 공식 홈페이지가 개편한
이후로 '정보 공유'의 성격보다는 '단순 커뮤니티'로서의 '그들만의 리그'를 지속해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면, LOL의 경우를 보자. 빅 데이터를 자랑하는 정보 공유 사이트만 5개정도 되며, LOL에서도 지속적으로 각종
정보 공유 사이트간의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 외에도 하루에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LOL 관련 검색어만 수만개.
여기에 SNS에 올라오는 관련 글까지 합치면 수십만개, 어쩌면 수백만개를 넘길 수 도 있다는 관측이다.
GE가 LOL을 따라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GE가 내세웠던 2013 과제인 '정보 전달의 명확성'에 절대로 부합하지 않는 현재 상황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가, 아직도 개발진들의 머리속에 캐릭터를 찍어내는 아이디어가 존재한다면,
조숙히 버려야 할 쓰레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 다른 방법은?
다른 방법을 생각할 때 가장 우선시 되야하는것이 'GE의 특성인 다양화를 살리는 방법'이다.
방법중에 가장 명확한 해결책은 '스탠스의 다양화로의 개발방향 수정'이다.
기존의 NPC를 살리면서도, 스탠스 다양화를 통해 버려지는 무기까지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스탠스 다양화가 정보의 명확한 전달을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가장 좋은
대체 방법으로서 떠오르는 생각이다.
▶ 예시
헤븐 오어 헬과 같은 스탠스의 개발은, 수많은 죽어가는 캐릭터를 살림과 동시에, 좋은 정보의 전달, 많은 정보의 전달
을 기대할 수 잇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예를들어, [단검 + 권총] 하이브리드 스탠스를 개발하여, 스카우트 계열과 머스킷티어 계열이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바꾼다면, 새로운 스탠스가 가지고 오는 정보의 접근성이 소장NPC,상위NPC들의 정보 접근성보다 높다는 건
부정 할 수 없지 않은가.
캐릭터 개발을 멈추라는것이 아니다. 현재 캐릭터 개발의 현상을 보아하면, 2년후의 GE 모습이 궁금해질 정도다.
계속 새로운 NPC의 개발은, 그들만의 리그만 부추길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