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점-
1. 보스가 랜덤으로 나와서
다채롭고 신선하다.
2. 추가 룰렛 시스템이 없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3. 어쨌거나 잡기만 하면 고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쓸만한 용돈벌이 컨텐츠이다.
4. 부자왕, 심연이 돌아가서 눈이 즐겁다.
(안 나올 것이란 걸 너무나 잘 알지만 그래도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다소 아쉬운 점-
1. 유한도전이다.
인피니토 챌린지라는 명칭과
하루 5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무색하게도
그저 매일 보스 다섯 마리 잡는 '유한 도전'이라는 점이 아쉽다.
그라의 고질병 중 하나가
'접속해도 할게 없다' 라는 권태기에 빠진 유저분들인데,
그것을 치유해줄 킬링 타임 컨텐츠가 될 수 있었음에도 그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 했다.
하루에 기회가 1번이더라도, 갈 수 있는 층만큼 올라갈 수 있게 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층별 보상이야 조정하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2. 88칩, 84엘템이 나온다.
없애버려도 시원찮을 인챈트칩 88레벨이 떨어진다. (1~5층)
차라리 초보자용 칩을 수십개 드랍시키는게 낫지 싶다는 아니더라도 어쨌거나 아쉽다.
84엘템도 떨어진다.
개편 대상인 구시대의 아이템이 따끈한 신규 컨텐츠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두 번 아쉽다.
(+추가 어쨌거나 88칩이 나오니,
인챈트칩 88은
크레세멘토 아이템 인챈트,
토라 영입퀘스트,
인챈트칩 교환기 (3개당 92칩1개)로 교환
에 이용되니 초보자 분들께서는 참고하시와요.)
3. 마성 미션과의 불협화음
아무런 코스트 없이 92엘템 장비들이 떨어진다.
시간이라는 것이 유한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것은 일부 마성 미션에 진입할 동기를 저해할 것이다. (스미메 빼고 다 사장될 기세)
또한, 상위 층에서는 더 높은 등급의 칩들이 쏟아지는데
칩 경제를 어떻게 잡겠다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4. 배럭을 왔다갔다해야하는 불편함
한 층을 깨면 배럭에 나갔다가 바운티헌터 로비로 다시 들어가야한다.
(그게 아니라면 1분 이상 더 기다려야하니 현기증이 난다.)
인피니토 챌린지라는 이름이 무색한 어정쩡한 시스템이다.
-설레발-
빛나는 수정 회수 컨텐츠로 전락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악마의 염원 아이템 수량 조절에 힘쓰길 바란다.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받아 조속한 보완패치가 이어졌으면 한다.
아직 저층만 돌아봤기 때문에
그 이상에 대해서는 언급할 자격이 필자에게 없다.
총평 : 다채로운 유한도전이다.
신규 컨텐츠라기 보다는 마성 미션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컨텐츠에 불과하다.
이상, 이스의 개척일지 끝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