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이 쉬워지길 바란 건 필드 사냥 난이도가 아니라 퀘스트의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필드 사냥 난이도가 내려가면 퀘스트 난이도도 내려가겠지만, 이 방법은 해당 필드 드랍 아이템들의 희소성을 낮추어 다시 필드를 '퀘스트 하는 곳'정도의 가치밖에 가지지 못하게 할 것이고 이번 아르모니아의 신규 필드들도 이를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열심히 만들어 놓은 필드가 그렇게 되는 건 운영진 측에서도 원치도 의도치도 않았다고 생각하며, 또한 현재 방식은 '프텍 강요'에서 '성수 사용 강요'로 바뀐 것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퀘스트에 돈 쓰라 그런다며 누군가는 반드시 또 불평을 늘어놓을 것이기에) 이에, 이전의 필드 사냥 가치를 지키고 퀘스트만을 쉽게 하는 방식으로, 성수 사용 촉진 또한 다른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검토 부탁드립니다.
제가 생각해본 바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퀘스트 난이도 완화
1. 세페우스 귀걸이
일반 드랍 아이템에서 자동 습득 퀘스트 아이템으로 변경 및 드랍률 대폭 상향 (10% 정도 확률로 드랍.)
2. 영혼석
요구량 감소 (100개 -> 30개) 및 드랍률 상향
3. 변색된 은
요구량 감소 (50개 -> 10개) 및 드랍률 상향
4. 깨진 아르모니움
요구량 감소 (10개 -> 3개) 및 드랍률 상향
5. 심연의 아르모니움
해당 필드 엘리트 시리즈의 몹 사냥 시 100%확률로 드랍.
6 부서진 광기의 조각
요구량 감소 (30개 -> 10개) 및 드랍률 대폭 상향 (몹 종류 무관, 100%확률로 드랍)
2. 성수 사용 촉진
1. 성수의 효과
기존 : 타락 디버프 상태에서 성수를 사용하면 타락 디버프를 20 레벨 감소, 타락 디버프가 없는 상태에서 성수를 사용하면 신성함 버프가 20 레벨 증가.
변경 : 타락 디버프 상태에서 성수를 사용하면 타락 디버프를 20 레벨 감소, 타락 디버프가 없는 상태에서 성수를 사용하면 신성함 버프가 40 레벨 증가.
지금과 같이 성수 사용을 '강요'하는 방식에서 성수 사용을 '권장'하는 정도로 성능을 완화함. (성수를 아끼고 싶은 유저는 이전과 같이 타락이 쌓이면 기도를 통해 풀면 그만, 그게 아닌 유저는 안쓰는 것보단 쓰고 들어가는게 이득이라 사용 촉진.)
2. 신성함 버프의 효과
기존 : 150 레벨 이상 달성시, 던전 심연 몹에게 95% 뎀감 / 필드 심연 몹에게 50% 뎀감. 신성함 버프 적용 중일시 아르모니아 필드 및 던전에서 프로텍션 필드 사용 불가.
변경 : 1 ~ 50레벨 심연 몹뎀감 5% / 51 ~ 100레벨 심연 몹뎀감 10% / 101 ~ 150레벨 심연몹뎀감 20% / 150 ~ 175레벨 심연 몹뎀감 30% / 176 ~ 200레벨 심연 몹뎀감 40%. 신성함 버프 적용 중에도 아르모니아 필드 및 던전에서 프로텍션 필드 사용 가능.
지금의 파격적인 성능을 완화했지만, 보다 높은 단계를 유지할 수록 더 높은 몹뎀감 효과로 성수 사용을 촉진함.
3. 번외, 엘 템플로 지역과 글로리아 지역에 드랍 테이블 조정.
1. 엘 템플로
엔 세르라르 지역보다 사냥 난이도가 더 높음에도 사냥의 효용성이 떨어져, 레이드를 하지 않는 일반 유저의 경우에는 일일 퀘스트 외에는 갈 이유가 없음. (그 일일 퀘스트조차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적음.)
아이언 해머 시리즈의 몹들이 낮은 확률로 붉은 아르모니움 조각(가제)을 드랍하며 붉은 아르모니움 조각(가제)은 10개를 모아 온전한 붉은 아르모니움 하나로 교환 가능함.
그 밖에 기사의 문장도 드랍 테이블에 추가.
2. 글로리아
엔 세르라르 지역보다 사냥 난이도가 더 높음에도 사냥의 효용성이 떨어져, 레이드를 하지 않는 일반 유저의 경우에는 시나리오 퀘스트 외에는 갈 이유가 없음.
비 엘리트 시리즈의 몹들이 낮은 확률로 붉은 아르모니움 조각(가제)을 드랍.
엘리트 시리즈의 몹들이 낮은 확률로 심연의 작은 파편(가제)을 드랍하며, 심연의 작은 파편(가제(가제)은 10개를 모아 심연의 조각 중 하나로 랜덤 교환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