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콜로니전이 리그전 방식으로 바뀐 지 어느덧 7-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건의글 하나 올려봅니다.
애초에 리그전으로 패치를 한 의도가 기존의 연합 구도를 깨고, 더 많은 당과 유저들에게 컨텐츠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그 의도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 리그, 혹은 서버가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 의도와 다르게, 힘의 불균형이라는 것은 어디에서나 생기기 마련이고 이에 같은 리그에서 서로 힘이 다른 당들이 마주치게 되면 콜전 시간이 그저 한 쪽이 한 쪽을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소모전으로 흘러가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아니면 같은 리그를 신청한 당이 하나도 없어서 1시간 30분을 그저 멍하니 보내야 할 경우도 있고요.
콜로니전이라는 컨텐츠는 거의 8년을 GE와 함께 해온, GE의 가장 대표적인 전쟁 컨텐츠인데
한 쪽에서는 일방적인 학살전, 한 쪽에서는 싸울 상대가 없어서 많은 인원이 콜로니전을 못하고 있는..이런 상황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콜전은 일요일의 즐거움인데...같이 할 상대가 없어서 많은 당원들이 일요일 밤을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야한다는 게 많이 속상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차라리 기존의 콜로니전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옛날 콜로니전이 그립기도 하고요.
아니면 콜로니전 리그를 2개 - 메이저 리그, 마이너 리그- 로 줄여서 중립당은 마이너 리그로 신청, 소위 말하는 쟁당은 메이저 리그로 신청할 수 있게 하면 좋겠습니다.
혹은 전파전 입장 방식처럼 각 당에 대한 점수를 매겨서 그 수치에 따라 리그를 신청할 수 있게 해도 좋을 거 같고요.
지금의 리그전 방식은 장점도 있지만, 분명히 단점도 있습니다.
제가 위에 말한 방식들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던간에 지금의 콜로니전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 보완되어 많은 사람들이 다시 콜로니전을 매주 즐기게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