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17_(집정관)디트리히 PVP 수정 건의
집정관 디트리히 케릭터에 대해서는
그간 관심은 많았으나
현재 비주류에 속하는
쓰임새와 평가로 인해
쓰지 않았다가
지난 주 전파전에서
테스트 겸 해서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비록 1시간 반 정도
초보운행을 진행한 바이지만
그 짧은 시간에
이 케릭터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와
개선점을 요구하기 위해
이번 건의 글을 작성하는 바입니다.
한손 검 스탠스의 케릭터이면서
이 특징으로 인해
혹자는 에퀴테스의 상위호환 케릭터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해보니 블로킹이 수준급이고
검상 디버프를 통한
후속타 공격으로 뻥뎀을 넣는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지만
3번 스킬인 테네라타스의 경우는
스킬 하나만으로도
위력적인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선입견과 반대로
검상을 통해 드러나야할
다른 스킬의 효용성이
다소 떨어진다는걸 느꼈습니다.
어찌보면 각 스킬의
비효율적인 부분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에 대해선
집정관 디트리히를 위주로 하되
필요에 따라서
영입 케릭 디트리히와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합니다.
0.
직업스킬의 비교입니다.
영입 디트리히가 공수 균형을 맞춘 직업스킬 보유 라면
집정관 디트리히는 방어 쪽으로 특화된 직업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건 뒤에 위시 스킬과 연동하여
약점을 보완할 만한 마법저항이나 면역 등이 없다는 것 정도...
1.
그리고 다음은
공통 스킬인
첫번째 샤르티오 입니다.
퍼뎀으로 볼때 어디까지나
견제 스킬이며
장점은 3~5번 스킬 사용시
상대방에게 걸리는
검상 디버프를 통한 뻥뎀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집정관)디트리히 의 컨셉에 부합하고
상당히 효율적인 효과라 생각되지만
데미지 퍼뎀으로 봤을때
검상 후 쓰더라도
상당 수의 경우에선 역시나
견제 정도로 의의를 둬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는건
3번 스킬을 제외한 4, 5(집정관)번
스킬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차라리 이 1번 스킬 또한
검상 효과를 부과해서
3번 스킬을 쓰게 하는 루트로 가게 만들었으면
효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에 대해선 뒤에서 더 기술하겠습니다.
한가지 스킬에 넉백 효과가 붙어있지만
시전중에는 적이 이동이나 반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3번 스킬도 마찬가지)
써보면서 특이점을 느꼈던 건데
견제면서 견제가 아니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
2.
공통이자 버프 스킬인 '위시'
직업스킬과 더불어
필수로 걸어줘야 하는 꿀버프임에 틀림없습니다.
내용면면이 좋다가
이동속도 30% 감소...가 눈에 띄네요.
요즘
즉시기 내지
원거리 무속성 스킬이 판을 치고
또한
몬토로, 리스키 등의 극대 마법 케릭터들이
쟁 메타인 PVP 판세에서
이동속도를 30%나 깎는건
(집정관)디트리히를
그냥 걸어다니는 과녁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나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
이속 감소의 페널티를
다소 줄여주거나
혹은 피격에 따른 데미지를 감소(내지 무시)한다는 등의
보완책이 필요한 스킬이라 생각합니다.
3.
공통 스킬인 3번째 테네라타스
1인 대인스킬로서
최고의 스킬 데미지를 갖고 있고
부가효과로 '검상'디버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버프 스킬을 제외하고는
실전에서 거의 8할 이상
최고로 많이 썼습니다.
안타까운건 타 스킬로 '검상'을 먼저 걸고
이 스킬로 마무리를 지으면
확실한 마무리가 되었을텐데,
현실은
1번 스킬은 부가효과가 없고
나머지 4, 5번 스킬의 경우에 있어서는
스킬의 비효율적인 문제로 인해
이 3번으로 먼저 선타+검상을 건 후에
넉백된 케릭을 평타로 조지거나
4, 5번으로 검상의 부가효과를 기대해야 한다는 점이
쓰면서 안타까운 점이었습니다.
4.
4번 스킬인 페어릴입니다.
설명에는
'눈으로 쫓지 못할 속도로' 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써볼때
캐스팅 0.87초의 시간은
'내 다리로는 저놈을 쫓지 못할 속도로'라는 표현이 더 맞아 보입니다.
비슷한 스킬로서
코드네임 L/레오나의
코르테 아길레스는
12 m의 거리를 0.5초의 캐스팅 타임으로 소화하기에
현재 주 케릭으로서 조작하지만
실전에서 어느정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정관)디트리히로 페어릴을 시전하면
눈앞의 적을 보고
페어릴 캐스팅 폼을 잡는거 보면서 한숨이 나오더군요
(닭쫓던 개).
가장 이상적인 스킬 트리로서
4번 페어릴로 먼저 장거리에서 '검상'을 걸고
1번, 3번, 또는 5번 스킬로
뻥뎀을 박는게 좋을텐데 실전에서 잘 통용되지 않더군요.
반대로 실전에서
1, 3번 스킬로 넉백시켜놓고 나서
검상 부가효과를 기대한 4번 스킬은
일어난 적에게 캐스팅 문제로 꼽아넣기가 힘듭니다.
하여간 이래저래 개선할 점이 많은 스킬.
5.
마지막 스킬로서
디트리히의 엘타리온 과
집정관 디트리히의 길로틴 스킬.
다수를 섬멸하기 위한
회심의 최종스킬로 인식되지만
집정관 디트리히의 경우에는
길로틴 스킬이 4번 페어릴가 마찬가지로
캐스팅 문제가 발목을 잡는게 문제
마법케릭터야
매직인핸스로 인한 캐스팅 단축이나
일발역전의 필살기가 될 수 있겠지만
특히 (집정관)디트리히의 이지스의 경우,
밀리 케릭터가 펼치는
8 m의 범위기는
상대방의 입장에선
견제 혹은 도주가
그렇게 어려운 스킬이 아니었고
실제로도 적중시키기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일격필살도 아님).
오히려
영입 디트리히의 엘타리온 스킬의 경우
즉시 시전의 중거리의 범위기이기 때문에
여태까지
구구절절히 나열한 페널티들을 언급할 필요없이
3번, 4과 연계하는 스킬(넉백 기상 후 후딜) 혹은
5번 선타 후 1번 내지 3번으로
검상효과를 보는 쪽으로
매우 효율적이고 컨셉에 맞는 스킬 트리를 구성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안써본게 유감.
그런데 야심차게 내논
유료 영입케릭터가 그것도
하나만 바뀌어진 최종 스킬이
이름과 스킬 이펙만 화려할 뿐
효율성이 떨어지다니...
쓰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현재 비주류에 위치하는
(집정관) 디트리히가
좀 더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범용적인 쓰임새의 딜-탱 케릭터가 될 수 있도록
수정 패치가 가해지길 바라는 바입니다.
* 실전 영상(설정: 720P)
https://youtu.be/jKbWPrnFuiY
P.S.
* 스킬에 관련된 그림 출처: http://blog.naver.com/dkffktls3/22063254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