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의 끌로드 상향을 건의합니다.
PVE, PVP 모든 면에서 후속 레어 캐릭터들에게 밀린 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 때 전장의 끌로드를 오래 써본 적이 있었지만,
직업 스킬 [데스트럭티보]를 통해 조건부로 적에게 스킬을 가하고 [데스트루이도] 상태가 되어, 바로 그 다음의 스킬이 스킬데미지 두 배를 입힌다고 하더라도, 타 후속 레어(소장용) 캐릭터에 비해 입히는 데미지는 데미지대로, 단단함은 단단함 대로 밀리는 캐릭터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니 공격력면에서는 그럴만도 하다 라고 느낀 것이, [라피도 크루스] 스탠스 데미지 증가량이 너무나도 낮습니다.
비교 대상 중 하나로 패트릭을 예로 들겠습니다.
모 사이트에서 참고하였지만, 패트릭의 [인피에르노 가드] 스탠스 데미지 증가량은 100% 입니다.
그에 반해, [라피도 크루스]의 스탠스 데미지 증가량은 40% 입니다.
폴암의 기본 공격력이 대검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는 것은 유저 대부분이 알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대검 스탠스 데미지 증가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니 가하는 데미지가 한참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데스트 루이도] 상태를 통한 스킬 데미지 2배를 입히는 것을 고려하여 일부러 스탠스 데미지를 낮게 책정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데스트 루이도] 상태가 되고 난 후속 스킬일 경우에 속하는 조건부 데미지이며 [데스트 루이도] 상태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타 스탠스 증가 데미지에 못 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여, 전장의 끌로드 스탠스 데미지 증가량을 최소 현재 기준의 1.75배인 70%에서 2배인 80%까지는 올려주는 것을 반드시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힙니다.
두번째로, 직업스킬인 [데스트럭티보]입니다.
타 직업스킬에 비해 시전하는 데에 필요한 모션이, 즉 시전시간이 너무 깁니다.
앞서 제이나 상향건의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으나, 캐릭터마다 다르지만 캐릭터의 [직업스킬]이 캐릭터가 입히는 데미지와 캐릭터의 단단함에 큰 기여를 한다면 플레이어로서는 최대한 직업스킬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데스트럭티보]의 지속시간은 200초로 대놓고 짧은 것도, 긴 것도 아니지만 시전 시간은 3.5초로 아주 긴 편에 속합니다.
PVP에서 3.5초란 보통, 캐릭터가 스킬을 쓰고 후속 스킬을 대기하는 시간입니다. 적이 타 MCC 캐릭터에게 스킬을 가하고, 직업스킬을 시전중인 전장의 끌로드에게 충분히 후속타를 날릴 수 있는 여건이 됩니다. 그러고 넉백 후에 추가로 날아오는 후속타에 죽거나, 빈사 상태가 되거나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한다면, 시전시간을 짧게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직업스킬이 죽어도 유지되도록 하여 부활 후 한 번 정도는 제대로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장의 끌로드]의 방어쪽 스펙이 너무나도 취약한 부분을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직업스킬에 방어적 측면은 블로킹 수치가 올라가는 것 외에, 전장의 끌로드에게 수치상 증가하는 방어적 능력이라고는 없습니다.
하물며, 스탠스 25레벨 기준으로, 면역력도 10 이며, 그것이 전부입니다.
타 캐릭터들과 비교해 보면 방어적 측면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정도는 맞으며 버티고, 카운터를 날릴 수 있는 여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데스트럭티보]에 추가로 방어등급 +1과 면역 +5를 부여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어느정도 폴암 캐릭터로서 다시 PVP에 모습을 보이며 활약하지 않을까 합니다.
+추가글
[라피도 크루스]의 첫번째 스킬인 [딥스팅]에 대해서 언급한다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딥스팅]은 즉시 시전 단일 타겟 견제 스킬로 사거리가 9m에 달합니다.
사거리를 1m만 필히 늘렸으면 좋겠다고 적는다는 걸 깜빡하고 있었네요.
대부분의 근접 캐릭터들은 소위 따닥(차징)스킬이나 원거리 견제기로 보통 사거리 10m또는 그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장의 끌로드만 사거리 싸움에서 밀릴 이유는 없지 않나 싶어 추가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