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존재하는 미션 중 타임 패러독스 미션의 설정이 굉장히 좋은데 활용 방법이 일부 몬스터들에만 치중되어 있는 점이 아쉽고,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캐릭터들의 개인사가 튼튼하다는 것이 장점이므로 이런 점을 결합하여 새로운 미션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건의해봅니다.
아래는 간단한 예시입니다.
마스터 스탠스 퀘스트 / 새로운 레이드 컨텐츠
타임 패러독스 - 사관생도 케스 /
베르니에소공녀 / JD /
타임 패러독스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 위기에 처한 인물들을 구해주는 컨텐츠.
그 외에도 모든 일이 무효로 돌아가자 스트라타비스타 측에서 과거로 암살자를 보내 현재 브리스티아 독립군의 주요
인사들을 처리하려 하고 개척가문이 그것을 막는다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았습니다.3년 전쟁이 끝난 뒤의
시점에서 시작하여 소문이 무성한 3년 전쟁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그런 설정이 진행될 경우 오래된 유저들 사이에서도 그런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보상으로 마스터 스탠스 아이템이 돌아가도 괜찮겠다고 생각합니다(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1. 타임 패러독스 - 사관생도
케스
장소 : 위험한 던전 안
상황 : 사관생도 시절 케스가 동기들의 수작(더러운 브리스티아 인! 배신자의 아들!)으로 던전 같은 곳에 갇혀 위기에 처함. 우연히 시공간의 균열을
통해 그 시간대의 케스를 만난 개척가문이 케스의 생존과 탈출을 돕는 내용
-미션 입장 시 대화 이벤트 발생
케스 : (혼자) 이렇게
더러운 수작을 부리다니, 구역질 나는 베스파뇰라 녀석들! 나는
절대로 죽을 수 없어...브리스티아의 독립을 내 두 눈으로 보기전까지는!
케스 : (개척가문을 돌아보며)
!!!
개척가문 : 아야야...내가
대체 어디로 떨어진 거지? 잠깐, 너는 누구야?
케스 : 이 나라에 저를 모르는 사람도 다 있군요.
개척가문 : (잠깐, 닮긴
닮았는데...설마?)
케스 :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가만히 있으면 당신도 위험합니다. 일단 이곳을 빠져나가는 게 우선입니다. 협력하지요.
<1차 전투 : 던전
안의 마물들>
-1차 전투 종료 후 다시 대화 이벤트 발생
케스 : 후후... 여기까지
도와줘서 고맙습니다. 치부를 남겨두진 않는 편이 낫겠죠.
개척가문 : 너, 나중에
독립 안 도와줄 거다.
케스 : 역시, 제 혼잣말을
들으셨던 거군요. 시치미를 떼고 계셔서 하마터면 그냥 보내드릴 뻔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살려보낼 수는 없지요.
개척가문 : 뭐? 잠깐, 사람 말을 들어!
케스 : 브리스티아에 영광 있으라!
개척가문 : (저 더러운 성질머리!)
<2차 전투 : 사관생도
케스>
-피 10% 남았을 때
공격 속도 증가
"큭,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이렇게..."
"***(제이디 본명), 죽기
전에 한 번쯤은 다시 만날 수 있을 줄 알았건만..."
"내 본심을 어떻게 알았지?
이만 죽어주시죠!"
-2차 전투 종료 후 대화 이벤트 발생
개척가문 : 이제 좀 얘기를 들을 마음이 생겼어, 케스? 나는 말이다, 네
미래의 동료라고.
케스 : 당신이 미래의 저와 아는 사이라고요? 증거를 대실 수 있습니까?
개척가문 : 유감스럽게도 총독 당신은 자기 얘기는 하나도 안 하면서
남 부려먹기만 좋아하는 인간이라.
케스 : ...저랑 아는 사이인 게 맞으신 것같군요.
개척가문 : (네 성격 나쁜 거 알긴 아냐?)
케스 : 미래에 당신을 정말로 다시 만나게 된다면 잊지 않고 사례하겠습니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그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상 룰렛: 사관생도
케스의 견장(마스터 스탠스 아이템)>
'사관생도 케스의 견장'을
인벤토리에 소지한 채 케스 키엘체에게 대화를 할 시 [마스터 스탠스]
선택지가 뜨며, 대화 이벤트 발생
케스 : 낯이 익은 물건이로군요.
개척가문 : 네 사격 솜씨는 옛날에도 변함 없이 무섭더군.
케스 : 아...다녀오셨습니까?
개척가문 : 그래.
케스 : 알아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개척가문 : 그땐 너도 어렸으니까.
케스 : 후후 그렇지요... 저라고
모든 일을 기억할 수는 없으니까요.
개척가문 : 이제야 좀 사람 같군.
케스 : (견장을 받아 서랍 안에 넣으며) 짧은 만남보다는 직접 지켜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개척가문 : 총독 너 설마 그 말은...
케스 : 물론 어렸던 만큼 기억은 못하고 있었으나, 오랜 인연이 있는 가문이 브리스티아의 독립에 협조해 주시게 되어 늘 감사히 생각합니다.
개척가문 :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군... 하여간 속 시커먼 너구리 같은 놈...)
(케스, 자리로 돌아가
집무를 계속한다.)
개척가문 : (뭐야, 나가면
되는 건가.)
(집무를 계속하는 케스)
개척가문 : 아, 그럼
나는 간다, 총독.
케스 : 이것도 가져가십시오.(지금까지
적던 것을 주며)
개척가문 : 이게 뭐지?
케스:새롭게 만들어 봤습니다만...
위험성이 커서. 서로간에 등을 맡길 수 있을 때만 쓸 수 있을 겁니다. 가문에게 맡길 테니 괜찮다 싶으면 그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뢰의
증표로 삼아 주십시오.
<케스 마스터 스탠스 북 습득>
2. 타임 패러독스 - 베르니에소공녀
장소 : 옛날 베르니에 저택 안
상황 : 베르니에소공녀가스트라타비스타의 힘을 몸에 주입하기 직전의
상황으로 개척가문이 떨어짐
-미션 입장 시 대화 이벤트 발생
개척가문 : 여긴 어디지?
레오나 : 이렇게 하면 정말로 강해질 수 있는 건가?
??? : 그렇다! 다만...이 힘을 몸에 지니고도 계속 인간일 수 있을지는 모르지.
레오나 : ......
레오나 : (상관 없어, 다시는
아무것도 잃지 않을 수 있다면...나는 힘이 필요해, 강한
힘이...)
[레오나가 정체 불명의 힘을 몸 속으로 받아들입니다.]
개척가문 : 안 돼!
??? : 뭐냐?
레오나 : 당신은, 누구...?
개척가문 : 반드시 미래에 후회하게 될 거다!
레오나 : 거짓말! 내게는
이 힘이 필요해!
레오나 : (하지만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는 게 느껴져. 누구지, 저 사람은?)
??? : 에잇, 이제야
겨우 계획대로 마무리되고 있는데! 방해하지 마라!
<1차 전투 : 스트라타비스타
잔당들>
-1차 전투 종료 후 대화 이벤트 발생
개척가문 : 레오나, 억지로
그 힘을 받아들일 필요 없어! 이제 너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어!
레오나 : 난...힘이
필요해.
개척가문 : 안 돼!
레오나 : 크흑!
개척가문 : 어떻게 된 거지? 너무
괴로워 하잖아?
개척가문 : 힘이 너무 강대한 나머지 몸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이대로 가면 죽고 말아. 쓰러뜨려서 힘을 약화시키는 수밖에!
<2차 전투 : 각성한
베르니에소공녀>
개척가문 : (힘이 스며드는 걸 막지는 못 했나...목숨을 건진 것만으로도 다행이군.)
레오나 : 당신은 누구죠?
레오나 : (린 외에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준 사람은 당신이 유일해...)
레오나 :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고 했나요? 당신은 저에 대해 뭘 아는 거죠?
레오나 : 이름을 알려줘요.
개척가문 : 알 필요 없어. 머지
않아 우리는 다시 만날 테니까.
레오나 : 그런가요...
개척가문 : (기절했군.)
(그때 검은 연기와 함께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스트라타비스타))
??? : 네 놈은 누구냐? 갑자기
나타나서 내 계획을 거의 망쳐놓다니...!
개척가문 : 미래의 가장 큰 적이다.
??? : 크흑, 그 말이
맞는 것같군. 후회하게 해주마! (사라지며)
<보상 룰렛: 베르니에소공녀의
머리핀/브로치(마스터 스탠스 아이템)>
'베르니에소공녀의 머리핀/브로치'를 인벤토리에 소지한 채 레오나 베르니에에게 대화를 할 시 [마스터
스탠스] 선택지가 뜨며, 대화 이벤트 발생
베르니에 : 그런가? 그때도
너희였나?
베르니에 : 고맙다는 인사는...하지
않는 것으로 하지. 그때도 오지랖이 대단했군.
개척가문 : (뭐)
베르니에 : ...흥, 갖고
사라져 버려.
베르니에 : (얼마나 기다리게 한 거냐, 느려 터진 녀석들...)
<레오나 베르니에 마스터 스탠스 북 습득>
3. 타임 패러독스 - JD
장소 : 국경 근처 황야
상황 : 멸문 당한 후 베스파뇰라 군인이 되기 전 혼자서 방랑하다가
국경을 순찰하던 순찰병들에게 습격당하는 JD
개척가문 : 또 여긴 어디지? 잠깐,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순찰병 : 이름을 대라!
JD : 이름 같은 것 없다!
순찰병 : 에잇, 이름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럼 가문 명을 대!
JD : 그것도 버렸다. 내게는
이름도, 가문도, 나라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
순찰병 : 그렇다면 수상한 사람밖에 더 되나? 어서 정체를 밝히지 못해?
JD : (다시 옛날의 나로 돌아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아.)
순찰병 :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군! 다들 전투 준비!저 수상한 놈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줘라!
개척가문 : 잠깐!
순찰병 : 넌 또 뭐냐?
개척가문 : 사람이 이름이 좀 없을 수도 있지!
순찰병 : 너는 또 정체가 뭐냐!
개척가문 : 나는...시공간의
균열을 타고 미래에서 날아온...
순찰병 : 네 놈은 대놓고 헛소리냐!
하여간 말이 안 통하는 놈들이로군. 모두 돌격! 없던
이름도 떠올리게 해줘라!
개척가문 : (미치겠군.)
<1차 전투 : 순찰병들>
-1차 전투 종료 후 대화 이벤트 발생
제이디:네놈들은 정체가 뭐지? 설마...추격자인가!
개척가문: 아니다.
제이디: 크윽, 케스...이렇게까지 해야했나! 한때는 목숨도 바칠 수 있는 지기였건만...
개척가문: 아니, 사람
말을 들어, 아니라니까.
제이디:용서할 수 없다......이젠
미련 없이 과거도, 조국도 버리겠어.
개척가문 : (미치겠군, 진짜.)
<2차 전투 : JD>
-2차 전투 종료 후 대화 이벤트 발생
제이디 : 검의 끝을 보았다고 생각했지만, 나도 갈 길이 멀군...
제이디 : 이름이 뭐지? 당신
정도로 강한 사람이 무명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개척가문 : 그러는 너도 이름이 없기는 마찬가지 아닌가.
제이디 : 그렇지...그렇군, 당신도 복잡한 사정이 있는 건가.
개척가문 : (그런 건 아니지만.)
개척가문 : 머잖아 다시 만나게 될 거다.
제이디 : 그걸 어떻게 확신하지? 하지만
당신 말대로 됐으면 좋겠군.
개척가문 : 그때는 적이 아닌 동료로 만나지.
제이디 : 뭘 모르는군. 내게
다시는 동료 같은 건 없어.
개척가문 : (마음처럼 되지는 않을걸.)
제이디가 길을 떠납니다.
<보상 룰렛: 제이디의
부러진 검날(마스터 스탠스 아이템)>
'제이디의 부러진 검날'을
인벤토리에 소지한 채 제이디에게 대화를 할 시 [마스터 스탠스] 선택지가
뜨며, 대화 이벤트 발생
제이디:그런가...그때
그 녀석들이 너희들이었던 거군...그럼 케스는 추격자를 보내지 않았던 건가. ...아무튼 너희에겐 늘 고맙다.
제이디 : 부끄러운 시절이었다. 아무도
믿지 못하던 시절...너희들의 예언이 이루어진 셈이군.
제이디 : 등 뒤를 지킬 사람이 다시금 생겼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군.
제이디 :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제이디 마스터 스탠스 북 습득>
(사실 사관생도 케스, 베르니에소공녀, 방랑자 JD 신규 캐릭터나 코스튬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반영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