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션 난이도 개편이 필요합니다.
일반 미션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미션을 깨다보면 재미는 없고, 스트레스만 받는 구간이 많습니다. "게임은 어려워야 재밌다"라는 말은 게임 자체에서 박진감이라던가 재미를 느낄수 있어야 통용되는 말인데, 그라나도는 그런 요소는 보이지않고 컨텐츠 소모를 늦추기위해 무작정 어렵게 만든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일단 미션에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깁니다. pc게임 시장이 축소되고,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장한 배경에는 짧은 플레이시간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바일게임만큼은 아니더라도, 미션하나에 소모될 시간은 짧아야합니다. 스펙이 모자란 유저도 성공이나 실패에 상관없이 5~10분사이로 끝낼 수 있게 해야지, 2~30분 버티고 때리게 만들면 그만큼 재미도 떨어지고 지루해집니다. 게다가 시나리오는 개발진 여러분들이 만든 게임을 소개하는 미션입니다. 일반 미션에서 컨텐츠 소모를 늦춰야지, 시나리오를 어렵게 구성하면 머릿 속에 남는건 시나리오 내용이 아니라 짜증과 스트레스입니다.
2.미션 보상개편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미션은 보상이 너무 짜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처럼 대놓고 뜯어가는 날강도같은 npc들은 많이 없어졌고, 퀘스트 자체도 많이 완화 되었지만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돈을 얻는것에 비해 쓰는게 많다고 느끼는 점은 여전하고, 크레세멘토 다음 단계의 장비를 구비할 수 있는 방법을 유저들에게 전달하는 부분에서 미흡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버려진 일일미션들을 살펴보면 뛰어도 큰 이득이 없어 시간이 아깝고, 추가 룰렛은 돌리면 본전은 커녕 손해를 봅니다.
우선 시나리오 미션의 보상을 대폭 상승해서 적어도 시나리오를 진행하면 돈이 벌린다는 느낌을 줬으면 좋겠고, 버려진 일반 미션들의 보상목록에 추가룰렛무료이용권을 확률로 얻을 수 있게해, 다른 미션의 추가룰렛에서 사용 할 수 있게 한다던지, 추가룰렛의 비용을 감소시킨다던지, 보상으로 이블셋트를 천천히 모을 수 있게 시간의 광석이나 레시피 혹은 낮은 확률로 완제, 강화상인이 팔고 있는 소방제 : 베테랑, 인챈트상인이 팔고 있는 하급 안정제등을 추가해 신규/복귀 유저들의 기반을 마련하고 미션들을 활성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거래가 걱정되는 부분이라면 이벤트용 타이틀을 붙여서 거래를 못하게 하면 그만이구요.
3.미션의 다양성이 필요합니다.
a. 예를들어 천애명월도의 경우 중반부 보스레이드에서 보스가 속성을 바꾸면 플레이어도 상극이 되는 속성의 비컨에 들어가서 버프를 받아 보스를 때립니다. 그라나도도 종족을 정하지 않고, 속성추가데미지 위주로 데미지가 들어가는 보스를 만들면 이것과 비슷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스펙에 상관없이 같이 즐길수 있는 미션도 있었으면 합니다. 예를들어 시나리오에서 몬토로를 상대한 11명의 캐릭터를 적당한 장비와 함께 미션에서 제공하고, 유저들은 각자 그 캐릭터를 플레이해서 컨트롤로 몬토로를 잡게 하는것입니다. 다른 스토리로는 구 코임브라 방어전같은 미션이 만들어진다면, 이때 활약한 캐릭터들에 맞춰서 입장수 제한을 걸고, 무작위로 캐릭터를 매칭하거나 대기실에서 각자 플레이할 캐릭터를 정해서 입장후에플레이 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c. 퍼즐적 요소도 포함됐으면 좋겠습니다. 미션이 너무 때리고 부수는것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