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지역 알트리아 만든다고 고생하셨고 카린의 펜던트 또 만든다고 고생하셨고
꾸준히 신규캐릭 출시하신다고 더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예전에 어떤 오디션프로가 생각이 납니다.
실력은 좋은데 잘되지 않는 사람을 두고 여러 멘토가 스카웃 제의를 했습니다.
그사람이 "제게 무엇을 해주시겠습니까" 라고 하니 다른 멘토들이 '무엇무엇' 들을 더 가르쳐주겠다
뭔가를 더 좋게 해주겠다. 등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선택한 멘토는?
"당신은 지금 너무 과합니다, 내가 당신이 가지고 있는것들 중에 몇가지를 없애서 담백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을 해준 사람을 멘토로 선택했습니다.
저는 그라나도에 애정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로미나에게도
현재 그라나도는 너무 많은 시스템과 캐릭터가 있습니다. 밸런스가 전혀 안맞는건 운영진도 아실테고요
신규유저는 손도 못댈정도로 복잡한 시스템이 많고,
기존유저도 잠시만 쉬면 컨텐츠를 따라가기 힘들정도로 뭐 루민에 아티팩트에 엄청 많습니다.
감당하기 벅찰 정도이지요.
이제 더이상 뭔가를 더 만드려고 하지 마시고 있는 시스템에 뺄건 빼고 합칠건 합치면서 직관적이고 담백한 게임으로 개발이나 운영방향을 잡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과하게 더하는것보다 빼고 정리하는게 유저들이 더 납득이 가고,
유저수가 줄어드는것이 아니라 더 늘어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글 보시고 그냥 넘기셔도 되는데.. 모여서 뭔가 회의는 하실것 아닙니까? 회의시간에 한번만 안건으로 채택해서 토의 한번만 해주세요.
저도 50을 바라보며 온갖 직장에서 일하고 치이면서 경험한것을 토대로
정말 많이 생각해보고 드리는 건의입니다.
다시한번 더운데 고생들 많이 하십니다. 건강에 늘 유의하십시요.
*. 쓰러진 동료는 일으켜 끝까지 함께간다.
*. 살리기위해 싸우고 싸우기위해 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