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오베때부터 접었다 폈다 하면서
나름 애정 가지고 즐기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밑도 끝도 없지만, 쟁 하면서 가장 크게 아쉬운 부분은
템 수준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상호간에 원킬 나는 부분이 가장 재미를 반감 시키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오픈 당시에는 파격적이였던 3MCC 시스템을 채택하면서, RTS와 같은 컨트롤의 재미를 주겠다.
라는 점에 끌려서 게임을 시작했던 것 같은데,
10년 넘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 보면, 전혀 컨트롤의 재미가 없습니다.
캐릭이 3개면 뭐하나요, 적이던 아군이던 한방에 죽으면, 컨트롤을 할수가 없습니다.
소크를 팔아먹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것은 한 발 양보해서 이해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차라리 소크를 비싸게 만들고, 한방 싸움이 안나게 해주세요 (회사에서 취하는 수익은 비슷하게, 사용량 고려)
손이 구져서, 컨트롤은 잘 못합니다만, 그래도 3MCC 특색은 잘 살려봤으면 좋겠네요
한방 싸움이 안되는 조건은, 개발사에서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PVP데미지를 다르게 적용한다던가, 등등)
작년 중순즈음? 인가요 더 됐을지 모르겠는데, 필드 PVP도 개편한다고 예고를 했었던 것 같은데,
근시일안에 좀 개편안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모로 게임에 대한(같이 하면서 정든 사람들에 대한) 애정으로 버티는 것도 쉽지 않네요
PS 얼마 전에 모바일 그라를 만든다는 기사도 본 것 같은데, 지모컨 하나 제대로 개발 못하는데 뭔 모바일 그라인지 모르겠네요.. 본업에 충실하시길 바래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