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티 헌터 길드 미션
(이하 마성 미션)을 진행하면 포르토, 토르쉐 미션에서는 일반 토큰
자캥, 해골의 둥지 미션 이상에서는 베테랑 토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미션들의 난이도가 쉬운편도 아니며
지금 현재 신규유저들이 들어와서 위 미션을 즐기며 레벨업을 한다고 하였을 때
100레벨을 달성하고 베테랑 승급서를 마성미션으로 구매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아무리 토큰을 모은다고 해도 토큰을 구별하여 나누고 있기 때문에 일반 토큰으로 구매가치가 높은 것은 펫먹이 뿐이며
저레벨 유저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되는 베테랑 승급서, 베테랑 스탠스 북 등은
베테랑 토큰으로 구매를 해야 하는데
이 베테랑 토큰도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실제 초보 유저가 그라에 들어와서 자신의 돈을 소모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베테랑 캐릭터를 달성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보통은 100레벨을 찍고 베테랑, 익스, 마스터간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거기서 멈추고 다른 캐릭터를 조금 키우다가 이탈을 하게 되는데요
장기적으로는 이런 부분이 신규유저의 유입을 줄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베테랑 으로 캐릭터를 승급하는 부분은 쉽고 편하게(하지만 초보에게 맞도록) 바꾸어야 하는데 그 방법 중의 하나가 베테, 일반 토큰을 통합하는 것입니다.
마성 포르토, 토르쉐, 자캥까지 돌며 레벨을 올려온 유저는 적어도 10~20개 정도의 일반 토큰과 5개~10개 정도의 베테랑 토큰을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토큰 수가 낮은 이유는 들어가는 가문 명성치도 이유가 되겠지만 난이도도 신규유저에게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난이도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가문렙 40정도 되는 가문 세명이서 6강 엘리트 68 레벨 아이템을 착용하고 80레벨로 가야 마성 토르쉐는 그나마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의 난이도이며 이를 기준으로 본다면 가문렙 10도 되지 않은 신규유저는 잘 가져봐야 5강 60레벨 개척 아이템을 착용하고 가게 되는데 절대로 3명이서 깰 수 없는 난이도입니다. 마성 해골의 둥지 이상은 적절 혹은 쉬운 난이도로 볼 수 있습니다(물론 가문레벨이 높은 가문에 한해) 하지만 마성 포르토와 토르쉐의 타겟층은 신규유저일텐데 절대적으로 신규유저 셋이 할 수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신규유저의 컨트롤 능력이 가문레벨 40 이상의 유저들과 비교를 했을 때 월등한 것도 아닐 것입니다.)
만약 토큰을 통합한다면 최소 15개 최대 30여개의 토큰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때 토큰을 10개만 더 모으면 베테랑 승급서 하나는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분명 캐릭터 하나만 베테랑 승급을 하게 되면 캐릭터 능력치 상승 및 새로 생기는 스탠스 들에 호기심이 생길 것이며 이는 분명 캐쉬로라도 다른 캐릭터들을 승급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신규유저라면 3개짜리 베테랑 승급서 묶음을 사서 사용하게 될텐데 베테랑 승급서가 하나 남게 됩니다(하나는 토큰으로 구매를 하여 먼저 올렸으므로) 그러면 베테랑 승급서를 판매하여 아이템을 구매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캐릭터를 키워서 베테랑 승급을 하게 될 텐데 그렇게 베테랑 캐릭터 세개를 보유하게 되면 베테랑 스탠스를 배우고 싶어질 겁니다.
그러면 토큰을 모두 소모한 시점에서 분명 캐쉬로(이미 베테랑 승급서를 구매한 기록이 있으므로)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한개 남는 베테랑 승급서 판매와 남은 1100원의 캐쉬로 장사를 하거나 하여 베테랑 스탠스를 배우게 되면 퀘스트를 하며 오래 남게 됩니다. 오래 남을수록
지갑을 열게 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는 것이죠.
즉 기획단계에서 토큰을 나누고 베테랑 승급서를 너무 비싸게 측정하는 바람에 오히려 마성 미션의 토큰으로 구매하는 물품들은 고레벨 유저들의 차지가 되어가는 추세입니다.
조금 더 신규유저들이 빠르게 게임에 흡수되어 더욱 오래 남게 만들 생각을 해야 유저들도 많아지고 게임사 입장에서도 매출이 늘어나게 될겁니다.
지금처럼 단기적인 시장만 구축하면 유저들이 등을 돌리는 것은 순식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