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폭에 워록 상위 동시에 나왔을때 피토했었죠.
그 과정동안 많은 건의를 했고
오랜동안 조금씩 개선되
최근에야 제대로된 면모를 다소나마 찾았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도 솔직히 다크와 연계없이
독립적으로 힘쓸 수 있는 워록은 없다고 봐야 할겁니다.
있다면 진까 정도일까요?
다크니스 하향에 맞물려 워록에 대한 대책을 물었을때
제가 건게 베스트에서 받은 답변이
'GE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워록의 포지션은 예나 지금이나
홀로는 약하지만 아군의 보호와 지원 속에서
최고의 댐딜러 역할 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상황을 진단해 볼 때
여기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이 되는 바
추가적인 조정의 여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면밀히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였었고 다크니스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워록의 기반은
마련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어제 오컬티즘 어시스턴스에 대한
대폭 수정 내용이 테섭에 공지되었고
내용면면을 살펴보면,
실질적으론 하락 내용이더군요.
의외로 오컬 어시스턴스를
사용하는 워록 유저들이 많지 않지만
상시 사용하는 유저들로서는
많은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 수정내용이기에
당장 오늘부터 많은 성토글이 올라왔습니다.
저도 그중에 하나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이제 몇개월 동안 쟁에선 손을 놓았기(없었기) 때문에
감이 많이 떨어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산발적으로 잠시 겨룬다던가
아니면 개인 미션(미션 샤펜 외), 바운티,
그리고 대형 레이드 등등...
아무리 무기가 좋아도
플라레 등이 얼마나 절실한지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상급 유저들 상대할 때
바르셀 없이 스킬 쓴다는게 바보짓이라는건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어시스턴스를 건드린다?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는 사항이죠.
오늘 게시판을 죽 둘러보고 글 남기는 동안
제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있었는데
자신도 사용하는데 하향해라...라는 의견 제시입니다.
그것도 글마다 찾아다니면서 말이죠.
글쎄요,
만약 그렇다면
글 하나로 정리해서 올리면 될 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악다구니를 쓰는 이유는 도대체가...
배주고 뱃속 빌어먹을 것도 아니고
보통은 자신이 하는 조합이면
그만큼의 애정을 갖고
꾸준히 최적화를 위한
개선안을 제시하는게 상식이라고 봅니다.
반대의 의견이 있다면
그 조합에 포함되지 않는 유저거나
아니면 과도한 상향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해야지
무조건 까내려라? 하향해라?
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이며
정도는 어느 정도 선에서 할것인가 제시라도 있어야 한다고 보입니다.
게다가 좀 더 양식을 갖춘다면
차라리 다른 계열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갖고
자신이 맞춘 조합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실증 예를 들면서
자신의 계열에 대한 밸런스 상향 건의를 해야 옳은 거라고 보입니다.
과거 상위 스탠스가 없었을 때,
하필이면 과거 사기 폭에와 같이 출시되었을 때,
텐스니스 하향되었을 때
오컬티즘 어시스턴스의 활용성이 미비할 때,
매진 인핸스먼트가 밀리나 슈팅에 비해 유용성이 떨어질 때,
악세사리 대규모 업데이트시 방어 상한선이 공격상한선을 초과했을 때,
워록과 항상 연계되는 다크니스가 하향되었을 때,
요번 오컬티즘 어시스턴스의 실질적인 하향 내용이 나왔을 때,
저도 워록 유저인지라
항상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래도 가급적 그에 대한
객관적 견지를 유지하기 위해
제가 오랜동안 겪었던 실제 예를 들면서 거기에 맞게
항의 및 글을 남기려고 노력 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자기하는 건데
하향에 대한 의견을 남들한테까지 강요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자기가 하는거라서 되게 옹호한다
그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자신이 하는게 변변찮은데,
하드 유저들이 괜히 그 돈 들여가며 템 세팅하고
끊임없이 자기 상향 하겠습니까?
자기가 강해지고 자신의 편이 유리해 지도록
끊임없이 자기 투자 한 결과인데 말이죠.
그렇다고 제가 뭐 상위권 유저니 뭐
그런것도 아닙니다마는
현실적으로 그 계열의 유저로서
장점보다는 단점이나 하면서
답답한게 우선적으로 눈에 밟히니
그에 대한 리포트 및 건의 사항을 하는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장점을 보완하고 단점을 수정하는게
자기 개발(?) 아니
온라인상에서의 자기 상승욕구 아닌가요?
게다가 현실적으로
지금 다크니스 하향됐죠,
게다다 오컬 어시 위력이나 방어력 이속 대폭 감소 패치(예정)으로
앞으로도 더욱 암울해 지리라 봅니다.
또한 워록 자체가 강하다?
총케가 앞에 있을때,
진까가 앞에 있을때,
호세/클레어 대포가 앞에 있을때,
나르가 앞에 있을 때,
위자드가 눈앞에 떠 있을때
달려가서 텐스를 쓰시겠습니까?
앞에서 아이스 브리렐이나 파이어 블라스트를 시전하시겠습니까?
일렉트릭 블라스터를 쓰시겠습니까?
아니면 아비스 플라레를 날리시겠습니까?
1:1 상황이라면 9할 정도가 참담한 상황이 벌어질겁니다.
강한건 오로지 상성상 강한 (나르를 제외한) 밀리케릭 정도지요(진까 제외)
상성상 약하면 그만큼 약해지는 케릭이 워록 입니다.
결코 워록 혼자 만능일 수 없습니다.
모두 조합에 의한 연계에 강해지는 것이지요.
그 조합도 다크니스 정도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난전 상황이라는 변수도 있구요.
기타 텔포 및 유료 템등을 통한 히트앤 런 전략의 추가 정도?
....
저도 좀 이런사항에 대해선 흥분하게 되고
격한 표현을 하게 되는데
워록이 오랜동안 비주류의 입장에 있던 적이 있고
그 기간동안 끊임없이 건의를 해나가면서
요 근래정도에 가치를 인정받고 열매를 맺어가는 순간에
된서리를 맞는 기분이 참 상콤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글 보다 욱해서 한숨에 이렇게 글 남겼는데
뭐 워록 유저들의 일부 의견을 반영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가지
'홀로는 약하지만 아군의 보호와 지원 속에서
최고의 댐딜러 역할 입니다. '
이것만이라도 하다못해 지켜졌으면 좋겠네요.
그게 매직오브 오컬티즘과
오컬티즘 어시스턴스의 합작에서 나오는 결과지만,
레이드 할 때
그 많은 오브 쓰면서도
총질이나 나르 뎀딜하는것 보다 안나올때도 많으니...
하여간 할말은 앞으로 더 많지만
이정도로 글 남기고
퇴장합니다.
P.S. 안그래도 오컬어시 하향에 침울한데
하향건의 나오니 참 착잡하네요.
그럼 기존 워록 페널티들이나 싹 걷어가던지요,
아마 한트럭 분은 나올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