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에스파다 이번 르네상스 패치의 이미가 소통이라는 GM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런고로 소통을 해 보자 하는 의미에서 이것저것 건의를 올려봅니다.
1. 언데드, 악마형을 하나로 만들어 주세요.
이번에 새롭게 공룡, 동물, 곤충, 등을 생물형으로 하나로 묶었는데요 옵션을 단일화 시키면서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굉장히 바람직한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데드와 악마 형은 왜 하나로 합치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예전부터 그라나도를 하면서 언데드형과 악마형이 왜 따로 나뉘어 있는지 궁금했던 부분인 데다가 하나로 만들어도 전혀 이상할것이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예전에야 언데드형 악마형 보스몹?이 꽤 됐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합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발레리아에게 망고슈 스탠스를 만들어주세요.
이건 그저 저의 망상과 소망에 의한 건의이긴 하지만.;;
새롭게 패치된 발레리아는 스탠스가 많이 부족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있는 스탠스가 퍼스트에이드, 인핸드택티스, 이노켄티오 이렇게 세개 뿐인데 이노켄티오는 아무래도 한동안 일반 유저들이 얻기 너무 힘들어 보이므로 실질적으로 일반 유저들이 발레리아를 영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탠스는 두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발레리아라는 캐릭터를 얻는 퀘스트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장비+컨트롤+레벨이 삼박자로 받쳐줘야 깰 수 있는 퀘스트입니다.
그런 어려운 퀘스트로 얻는 캐릭터 치고 효율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본게 바로 망고슈 스탠스 입니다.
사실 망고슈 스탠스에 대해 망상을 하기 시작한건 순전히 캐릭터 떡밥이 떨어졌던 그 시점의 원화 때문이었지만 말입니다.
망고슈 스탠스는 이런게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망고슈라는 무기 자체는 공격보다는 방어에 특화된 무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미로와 티뷰론은 망고슈를 들고 망고슈 스탠스가 아닌 세이버 형태로 쓰기 때문에 논외로 친다고 하고 앙드레 등이 사용하는 망고슈 갸르드만 보더라도 스탠스에 블럭이 붙어있는 방어형 스탠스인걸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레리아 전용의 망고슈스탠스는 베테랑 스탠스로 만들어 공격력 자체는 거의 전무하다싶은 스탠스로 생각 해 보았습니다.
평타는 없고 스킬만 있는 스탠스로 스탠스 자체에 방어력이나 블럭 옵을 붙여서 로브를 입은 발레리아의 생존률을 높입니다.
스킬또한 스킬 데미지는 아주 미미하고 디법을 중점적으로 거는 형태의 스탠스가 어떨까 합니다.
스킬을 쓰면 상당한 확률로 치명상에 걸린다던지, 스턴이나 중독, 마비 등을 걸리게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3. 대여 시스템을 만들어 주세요.
이건 예전에도 한번 건의를 했던 내용인데 당에 들어가서 아이템을 빌려 무한 잠수를 타는 사람이나 고의적으로 아이템을 빌려서 먹튀를 하는 사람도 있고
당에는 가입하지 않았지만 게임상의 친분을 이용하여 아이템을 빌린 후 먹튀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그라나도 운영자나 유저들이 제지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라는 게임의 특성상 유저들은 여러가지 종류의 캐릭터들을 키우게 되고 그에 따라서 많은 종류의 아이템이 필요할 수 밖에 업습니다.
가문레벨을 올리기 위해서 캐릭을 키우기도하고 취향이라 키우기도 하고 아무튼 키울 캐릭터가 굉장히 많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죄다 아이템을 사고 팔고 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기때문에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아이템을 빌려서 키우고 하는건데 이런걸 이용해서 자기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람들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쉽사리 아이템을 빌려주거나 하기 힘들어 집니다.
사기꾼이 아니더라도 아이템을 빌린 후 무한 잠수를 타면 돌려받을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여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여시스템은 이렇습니다.
우선 대여시스템으로 대여를 할때 기간을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하루, 삼일, 일주일, 삼주, 한달 이런정도면 될것 같습니다.
대여 기간이 끝나면 아이템은 대여해 준 사람의 마켓 케비넷으로 들어갑니다.
예전에는 캐비넷에 물품을 보관하는 시간이 정해져있었지만 지금은 그런게 사라지고 캐비넷에 들어 있는 한 계속 보관 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자동으로 대여 해 준 사람에게 우편으로 대여 해 준 아이템이 케비넷으로 옮겨졌다는 쪽지를 보냅니다.
만약 대여 기간이 남았는데 더이상 사용 할 일이 없어서 돌려주고 싶다 할때는 완료나 반납이라는 항목을 눌러 돌려줍니다.
빌린 아이템은 따로 거래, 드랍, 강화, 소켓, 인챈등이 불가능하게 하고 대여 한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대여 할수 없도록 합니다.
그리도 대여시스템을 이용한 사기를 막기위해 대여 창에는 비스나 페소, 그리고 소모품이나 기타 아이템들을 올릴 수 없도록 합니다.
당 차원으로 아이템을 대여해 주는 시스템도 있었으면 합니다.
당 캐비넷이라는게 있어서 당원들만 열어볼 수 있도록 한 후 당원들이 사용하지 않아서 빌려줄 수 있는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게 되면 당원들은 자신의 물건이 아닌 다른 당원의 아이템을 대여할때 기간을 선택해서 꺼내가게 한 후 사용을 다 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당 캐비넷으로 돌아갑니다.
아이템을 넣어두었던 당원이 자신의 아이템을 다시 찾아갈때는 캐비넷에 돌아와 있는 아이템을 수령하는 형식으로 받게 하고
이렇게 대여한 아이템 또한 거래, 드랍, 강화, 소켓, 인챈등이 불가능 하게 하면 어떨까 합니다.
자신이 사용하지 않고 창고에 넣어두기만 하는 아이템을 당원들에게 안전하게 빌려줄 수 있어서 좋고
대여하는 사람들은 필요한 템을 편하게 소유하고 있는 당원이 접속중이지 않을때도 대여할 수 있어서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시스템을 만들기가 굉장히 복잡하고 힘들겠지만 운영진 측에서 친분으로 인한 사기 행위를 막을 수 없으니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서라도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4. 창고와 인벤토리에 같은 코스튬들이 서로 겹쳐지게 해 주세요.
매직으로 코스튬들이 많이 풀리게 되면서 창고는 점점 코스튬들로 점령당하고 있습니다.
그라가 계속 서비스 되는동안 아마도 코스튬들은 계속 나올것이고 그로 인해 창고의 압박은 점점 더 심해 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같은 코스튬들은 서로 겹쳐졌으면 합니다.
매직서클 코스튬도 그렇지만 앙드레 상자를 열어서 나온 같은종류의 코스튬들이 창고에 10벌이 있으면 10칸을 잡아먹습니다.
겹쳐진다면 1칸으로도 충분합니다.
능력치가 붙은것도 아닌 이런 코스튬들을 소모품이나 기타 템들처럼 겹쳐지게 한다면 창고도 훨씬 슬림해 지고 유저들에게도 좋을것입니다.
뭔가 두서없이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정말정말 이랬으면 싶은 건의들만 올려봤습니다.
공감 하신다면 추천 팍팍 부탁드리고
운영진 측에서는 심사숙고 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