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르네상스 패치 이후에 복귀해서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사냥터를
몇곳 찾아서 돌아봤는데 경험치에 문제가 좀 많아 보이네요.
1. 일단 100렙 전후 사냥터의 경우 경험치 차이가 너무 심하고요.
100렙 이전 몬스터의 리젠율을 늘리고 경험치 획득량을 상승시킨 점은
좋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100렙 이후 사냥터가 몬스터 잡기는 더 힘든데
경험치가 100렙 이전 사냥터보다 오히려 더 안오르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요.
갑자기 쓸데 없이 난이도가 급상승한 기분도 들고 현실성도 떨어지구요.
획득 경험치가 갑자기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져버리니.
예를 들어서 당장 토플로 두르가에서 사냥하다 100렙 이상 지역으로만 옮겨봐도
경험치 오르는게 안타까워서 금방 돌아와 버리네요.
이런건 꼭 100렙 이후 사냥터의 경험치 획득 상승이 아니고 이전 이후 양쪽 다
획득 경험치 수정을 보는 방법으로라도 경험치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네요.
2. 현재 유료 사냥터가 실속이 없어요.
이번에 유료 사냥터를 가봤는데 각기 2~3일씩 플레이 해봤지만 진짜 경험치 오르는게 답답해서 나오게 되네요.
주로 잠킵보다는 손컨을 해줌에도 유료 사냥터가 일반 필드 사냥터보다 더 안좋은건 분명한것 같네요.
구역 끝에서 끝까지 뛰어가면서 몹잡고 트레저몹 나오는 것마다 찾아서 잡고 몬스터는 200마리 채울때마다
경카로 다 바꿔서 먹여 주는 작업을 몇일동안 수시간씩 했지만 체감상 유료 사냥터는 일반 필드만 못합니다.
나름대로 빼먹을건 다 빼먹는다는 각오로 들어갔었지만 솔직히 돈 주고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이대로 계속 간다면 그냥 홈프도 경험치, 드랍율 상승 효과만 기대해야될 것 같고요.
수정도 안나오고, 쓸만한 다른 특별한 드랍템 없고, 보물상자 발견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가끔씩 드랍되는
원석이 특별하다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고 경카 제외한다면 체감 획득 경험치는 한 1/3~1/5 수준이랄까.
잊혀진 수용소를 가느니 게헤나 대교에서 그냥 업을 해가면서 드랍되는 템으로 벌이를 하는게 낫고
고둥을 가느니 해둥이나 토플을 가는게 잠킵해도 손해보는 기분도 없고 속도 편하고 더 낫네요.
베테랑 이전까지만 보고 하는 게임도 아니고 앞으로 장수하려면 현실성에 맞게 경험치 조정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