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야기해서, 그간 캐릭터만 사라지지 않게 유지만 해왔습니다.
예전에 열심히 했었던 것이 아까웠고 나름 애착도 가지고 있던 게임이 그라나도 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거 패치를 하고 복귀유저 어쩌구 환영에 이벤트에.. 나름 기대를 가지고
다시 시작할려고 마음먹고 접속 했습니다.
그러나, 말만 신규유저 복귀 환영에 이벤트일뿐.. 실속은 완전 형편없네요.
그라나도 최대의 장점이 다양한 스탠스와 캐릭터의 개성, 그리고 엔피시영입 입니다.
레벨 낮은 퀘스트는 재미없고, 저는 이미 왠만한 것은 모두 했기 때문에
새로운 캐릭터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여전히 막히는 것은 고렙들을 위한 퀘스트일 뿐이네요.
고렙이라고 해도 적당한 템으로 어느정도 모든 퀘가 가능 해야 합니다.
정말 레이드 보스급을 제외하곤 말이죠. 왠만한 모든 게임은 그런식으로 퀘스트가 이뤄지고 있고
때론, 파티플레이로 퀘스트를 진행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라나도는 파티플레이보다는 3개 캐릭터를 이용해 퀘스트를 하는 것이 많으므로
파티보다는 솔로 퀘스트에 가까운데.. 장비를 엘르노나 레벨은 익스 이상이어야 무난하게
진행할 정도인데.. 이게 무슨 신규유저나 복귀유저를 위한 패치 입니까?
이럴거면 그냥 전처럼 계속 나가시지 그러셧어요..
그럼 실망도 안했을 겁니다...
역시 망해가는 게임은 뭔가 이유가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