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베때와 3년전에 그라를 했다가 접고, 이번에 르네상스 광고를 보고 지난달에 복귀한 가문입니다. 제가 건의 하고 싶은것은 소실방지제와 소켓안정제에 관한 것입니다.
먼저 제가 캐쉬템에 대해 건의한다고해서 공짜로 그라를 즐기겠다는 의도는 전혀 아니라는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제가 민감한 캐쉬템에 대해 건의하는것은 돈을 쓰더라도 타당한 가격에 타당한 용도로 쓰면 유저들도 기분 좋은것이고, 운영자님도 잘되는 장사(?)에 기분 좋을 것입니다.
제가 복귀를 하게 된 계기는 르네상스의 광고를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것이고 홈페이지에 와서 상세사항을 확인해보니 예전에는 비쌌던 비전서(승급서)들이 싸졌기 때문입니다. 그전에는 그게 부담되었었습니다. 3년전에는요. 하지만 게임을 한달정도 해보고 강화와 소켓가공을 해보니, 운영자님의 르네상스 광고는 다소 과장되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소실방지제는 3개의 묶음으로 사야 2-4000원정도의 할인이 있고요, 소켓가공제는 무조건적으로 개당 2200원 입니다. 어느부분에서는 대폭 할인되는게 있지만, 정작 사람들이 많이 쓰는 소실방지제와 소켓가공제는 거의 할인이 없는 셈이죠. 캐쉬템 목록을 자세히 보면, 그런 색깔이 짙습니다. 특히 소실방지제와 소켓안정제에대해서 저는 2가지의 의문점이 있습니다.
1. 강화를 하다보면 필수로 쓰이는게 소실방지제와 소켓안정제인데, 두 캐쉬템의 현재 가격이 합당하냐?
2. 만약 가격이 합당하다면, 실패(소실)시 캐쉬템이 사라지는거는 당연하지만, 왜 성공시까지 두 가지 캐쉬템이 사라져야 하나? 이는 무조건적으로 1회성이라는것인데, 이것이 합당한것인가?
이렇게 되겠습니다.
1번을 보게 되면, 대다수 유저들이 비싸다고 느낄것입니다. 일단 소실방지제만해도 1만원 상당인데, 서펜급 이상의 아이템의 강화에는 다들 20개의 강화촉진제를 필히 쓰실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1회 시도당 최소 2만원의 아이템가격이 나갑니다. 이거 적은 가격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강화의 확율도 문제도 되겠지만요. 일단 캐쉬템가격만 놓고 보아도 부담이 되죠.
2번을 보게 되면, 부분유료화인 타 게임에서도 소실방지제 같은 캐쉬템이 있습니다. 물론 타게임에서도 소실방지제같은 캐쉬템은 운영자님의 주수입(?)원이 되겠죠. 하지만 타 게임에서는 실패시만 소실(파괴)를 막아주고 캐쉬템이 사라지지, 성공시에도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소실방지제가격이 싼것도 아닌데 성공시에도 사라지니 유저들의 주머니에 부담이 더 생기는것입니다.
이러한점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대안은 2가지 입니다.
1. 소실방지제와 소켓가공제의 가격을 보다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조정한다.
2. 소실방지제와 소켓가공제의 가격을 조정할 의도가 없더라면 최소한 성공시에는 캐쉬템이 남도록 조정한다.
1번 대안의 경우 성공시에도 캐쉬템이 사라지니 그걸 고려해서 조정해달라는 것입니다. 무턱대고 확율을 올려달라거나 싸게 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2번 대안은 유저들을 위해서 최소한으로 운영자님이 해줄수 있는 방안이라고 봅니다. 소실방지제는 말 그대로 소실을 막아주는것이죠. 하지만 현재의 소실방지제는 "강화시도 성공시 무조건적소멸제, 실패시 소실 방지제"이지, 순전히 소실방지만을 해주는것 아니란 말입니다.
제가 앞에서도 말했지만, 무리하게 강화의 확율을 올려달라거나 소켓가공의 확율을 올려달라고 건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영자님은 맨처음 캐쉬템을 계획을 때 여러가지 면에서의 타당성을 살펴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소실방지제나, 소켓가공제는 불합리한 바가 있어서 이렇게 건의합니다. 저의 건의가 어떻게 받아 들이질지는 모르겠지만, 신중하게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신:다소 장문의 글이라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릴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은 양해해 주세요 ^^; 그리고 불과 1년전에도 저와 같은 건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은 것 같아서 제가 이번에는 건의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