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에스파다

안녕하세요.

신규 스탠스와 새로운 지역등을 개발하시느라 수고많으십니다.

이번에 마법 계열의 케릭에 대한 건의 사항이 있어 다시 펜을 듭니다.

요 며칠전 테섭 패치 내용에서 위자계열을 육성하고 있는 유저로서는

펄쩍 뛸 내용의 내용을 보았습니다.

바로 다크니스 스탠스 스킬의 레벨에 따른 지속시간 단축이 그 골자인데요,

저도 그라 내에서의 공방등 시스템의 이해관계에 때문에

그런 컨셉에는 이전부터 공감을 하는 입장이면서도

흠 뭐랄까 사용하고 있는 유저로서

현실적인 측면에서 감당해야할 페널티가 너무 크다는 것에

좀 심각한 우려를 던집니다.

8. [다크니스] 스탠스의 스킬들이 공격등급과 방어등급의 차이에 따라 디버프 지속시간이 달라지게 변경되었습니다.- 공격측의 공격등급이 피격측의 방어등급보다 낮으면 디버프 지속시간이 감소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뭐 이렇네요.

다크니스가 버프가 아닌 디버프 계열임을 가정할 때

사냥용도 아니요, 레이드에선 홀캔 하나 쓰이고 있고,

결국은 쟁 목적 하나에만 맞춰져 있는 컨셉일 것입니다.

그에 따라 초기에는 다크니스에 부여할 만한

수많은 제약이 완화되어 나왔다고 보는데요,

바로 그것이 문제지요.

그런 컨셉이 통용되고 공방등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을 때

저 또한 다크니스 유저이지만,

공방등이 어느정도는 적용되어야 되지 않겠냐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5월, 나온지 1년 다 되어가네요,

본섭 적용 후

다크니스는 그렇게 조금 특별한 면모를 지닌

스탠스로 정착되었고,

저렙의 지팡이를 들고 아무렇게나 디버프를 거는 가문들 열외로 하고,

그래도 어느 정도 서펜트 급이나 별자리 급의 지팡이를 들고

공등 옵션을 제외하고라도

일정 이상의 투자를 쏟아

다른 종족 추뎀 등의 기타 옵션 등 자신의 필요에 맞춘

옵션의 아이템을 소지하고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테섭 공지대로 수정되어

본섭 적용이 된다면

위자계열의 로드나 스테프 계열은

폭에를 제외하곤 무조건 공등 옵션을 띄워야 할 것입니다.

거기까진 이해하겠습니다.

이제부터 한가지씩 불만인 사항을 나열해 보면

첫째, 기존의 투자(옵션)이 깡그리 무시된다는 점이죠.

예를 들어 공증+인추 옵션의 지팡이면

공증+공등 옵션을 제하고서라도 상당한 가치를 지닐 것입니다.

다크니스가 디버프 전용으로 쓰인다 해도

틈새로서 공격력에도 어느 정도의 기여를 위해 부여한

옵션(대부분 체력 찍기에 데미지가 크진 않지만)의 가치는

이대로라면 그냥 증발이겠죠.

뭐 거기까지도 몇몇 유저들에 해당하는 사항이니

감내하라고 해야 할까요?

흠... 그렇다고 하죠.

그럼 다음...

공방등 페널티에 의한 차를 실 예로 들어보면

현재 최상의 무기와 방어구는

별자리 무기와 엘리트 르노와르(그리크 크로마 제외)죠.

방어구야 애초부터 방어구야 방등이 미덕이었기에,

대부분이 방등작이 되어 있을 겁니다.

반면에 로드, 스태프 계열은 사냥용보다는 쟁용으로

게다가 작년 한창 폭에 붐이 있었으니

아마도 증공등/증인추 재고가 대부분 일것입니다.

현재 증공등 무기를 소유하신 분들은 가슴을 쓸어내리시겠지만

그 외에는 기존 굿옵을 밀고 다시 띄워야 하는 불만을 안음과 더불어

증공등이라고 할 때도 다크니스가 어느정도까지 통용될까

거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여집니다.

써펜트급 7강, 혹은 별자리 6강 기준으로

평소 버프를 하면 보통 67-68(12앰플)공등 수준으로 나오더군요(트엄 빼고).

거기에 레비테이션을 아예 못쓰는 에밀리아나

앰플리파이 12렙 보다는

다크니스 스탠스링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니

그에 대한 감안을 해야 할것이구요,

그렇게 보자면

현재 좀비 케릭으로 일컬어지는 나르나 스카 등을 보면

7/3엘르노 기준으로 72-74(75)정도일텐데

현행대로라도 에스킵 등이 많이 보급화 되어있기 때문에

예전만큼의 위력은 아니고

그래도 여전히 사기성 짙은 스탠스라 일컬어도

패치 내용이 적용될 경우

2공방등 차만 나도 불과 55%밖에 위력을 내지 못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버프 물약여부에 따라 최소~최대 공방등차를 생각 해보면,

72방등-68공등 = 4공방등차 70퍼센트 페널티, 딥슬립 3초

74(75)방등-67공등 = 7(8)공방등차 90퍼센트 페널티, 딥슬립 1초

이렇게 되겠네요.

물론 나르 스카에 7/3 엘르노다... 하면 만만찮은 비용 들어갈겁니다.

거기에 비하면 6비뉴, 7서펜은 우습겠죠.

그걸 대등하게 해달라 라는 것은 어쩌면 염치 없는 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바라는건 아닙니다.

예를들어 홀캔은 버프를 해제하는 역할을 할뿐

방어구의 능력치를 깎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도 많은부분을 양해해서

수정되서 효과 1초 되도 소기의 목적만 달성하면 되므로

홀켄 페널티는 크게 상관없다 보입니다.

게다가 블커, 글루미 등은 현행대로 디법되도

쟁 중에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다 보고 있고

그것 만큼은 상대의 투자된 만큼의 세팅의 능력치를 깎는 것이기에

그렇게 되도 무방하다고 개인적으로는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딥슬립과 임프로브입니다.

일단 다크니스에서의 상기 스킬은

상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수단일 뿐입니다.

실전에서 짧게 1초 길게 3초가 되면

그게 무슨 의미가 될까요?

고로 3방등을 띄워라,

라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재칩질 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72방등 - 71공등 = 1공방등차 30퍼센트 페널티, 딥슬립 7초

74(75)방등 - 70공등 = 4(5)공방등차 70~80퍼센트 페널티 딥슬립, 2-3초

이렇듯 문제는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맘먹고 작정하면, 물약 버프등을 통해

다크니스의 효용을 아예 없애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홀캔이 있지 않느냐 하지만

딥슬과 홀캔의 선순위가 어떤 것인지 따져보면

명확해지지요.

그렇다고 홀캔부터 쓰려고 들어올라치면

그동안 3mcc컨일때 나머지 애들이 비명횡사할 확률이 높으며

1캐릭 컨으로 들어와서 걸어도

나머지 2캐릭간의 거리가 상당히 벌어지기에

후타 공격과 뒤쪽에서 공격받을때 인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됩니다.

그게 홀캔의 유용성이 살아있을때야 별문제라 하지만

이제 1초 때의 홀캔 지속시간이면

금방 물약빨고 스킬써서

뒤늦게 들어오는 내 케릭 다 조져버릴 개연성이 큽니다.

게다가 원래부터가 견제기인 딥슬을 걸 타이밍이

오히려 후속타로 미뤄지며

디법-공격의 콤비네이션이 굉장히 난해하게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는 다크니스에 대한 결론은

공방등 차에 의한 지속시간 페널티가 구간에 비해서 너무 크다는 점입니다.

원래 컨셉이 대인전에 맞춰져 있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제약을 푼 것이 초기 컨셉입니다.

특히 공방등이 거의 무시가 되었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공방등은 어느정도 반영되어야 한다고 저 또한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 취지를 어느 정도 반영하여

공방등 차에 의한 페널티를 적용시키더라도

그 수준은 현재 테섭 업데이트 내용보다는

다소 완화 시킬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어쩌다 보니

다크니스 하향에 대한 성토글로 써 버렸는데

제가 건의글을 쓰게된 가장 중요한 계기는

다크니스 하향 그 자체도 중요한 이슈지만

거기에 공생하는 마법 케릭 계열에 후폭풍으로 닥칠

치명적인 사태를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쟁에서

워록 홀로서기는 불가능합니다.

꼭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 바로 다크니스 위자 계열이지요.

일단 워록이 강력한 광역 뎀딜러라고는 하지만

사용하기에 이만큼 돈들어가는 케릭도 없을거고

엘르노가 무용인 약한 체력에

공등과 버프에서 마저 페널티가 있으며

거기다 플린트락, 디몰리션버스트 등으로 대표되는 총기계열부터,

아르니스, 데스쵸핑, 라피에르, 그리고

말할 필요조차 없는 나르의 세미루나까지

밀리 계열에서 마저 천적들이 즐비합니다.

거기다 이제 연갑죽이는 원거리 형의 세이버 스탠스도 나온다지요...

뭐 그렇습니다.

게다가 이도 저도 아니고

대부분이 즉시 시전에 가까운 밀리나 사격케와는 달리

막대한 캐스팅 타임이 소요가 드는데,

그렇다면 적어도 상대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어서

워록을 보호해주고 공격할 타이밍을 벌어줄

다크니스 위자만이

현재 워록유저의 유일한 빛이 될 것입니다.

만약 다크니스가 하향이 되도 타 계열과 조합을 짰을땐

큰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워록의 경우에는 치명타가 되는거죠.

일단 워록의 컨셉이 그렇기에

다크니스 위자와의 조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의한 강요가 되어버렸습니다.

다크니스 자체의 디법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워록 유저로서는

워록 상위 스탠스는 시전 시간이

텐스니스를 제외하곤

아이스 브리렐(2.8초)~일렉트릭블라스터(3초)에

건들기만 해도 취소되는 아비스 플라레(7초가량) 등

초장 캐스팅 스킬들이 포진해 있기에

과연 그걸 시전할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것이

다크니스 외에 뭐가 있을까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러한 선택강요에 의해서라도

쟁에서 그나마 워록의 효용가치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타 계열에 비해선

다소 부족하지만

그래도 위워스 하면

쟁에서 당당하게 한몫을 차지할 수 있는 조합이 되었기에

워록 유저로서는 실로 3년 만에 웃어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타 계열이라면 그리 치명적이지 않을 수 있으나

워록.

캐스팅 타임 말씀드렸고

워록 관련 버프에 대해선 정말 수많은 페널티가 함께

딸려나오고 있습니다.

나르의 밀리턴트가 과연 그럴까요?

자 그럼 페널티들을 하나하나 따져보죠.

인핸스 관련 버프 비교...

밀리, 마법 그리고 사격

상성상 페널티가 각자 잘 고루 분포했습니다마는

마법 계열에는 방어 감소 외에 추가로

이속 저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효용성이 크냐?

 

보시면 알겠지만 12렙 매직 인핸스 버프가

10렙 콘솔레이션에 비해 데미지가 떨어집니다. (파이어월-낮에라크곰: 70239 > 69861)

몬스터 대상으로 한(파이어월) 실험이기에

대인전에서 어떤 차가 날 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타계열의 월등한 능력치 증가에 비해선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게다가 워록 자체 버프인

오컬티즘 어시스턴스는 11렙을 기준으로 했을때

바르셀 플라레 둘다

계속 HP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현상과 더불어

바르셀은 방어등급 감소, 방어력 감소(-22),

그리고 이동속도 저하(-10.5)

플라레는 공통적으로 이동속도 저하 및 저항력 감소등

타 계열에 없는 엄청난 페널티들이 붙어 나옵니다.

 

다른거 다 제치더라도

딥슬립 1,2초 길면 5초? 대로 감소하는 마당에

걸었답 시고 시전 시간 그렇게 긴 스킬들을

이동속도마져 모든 버프걸때마다

그렇게 저하된 워록 들이 사거리 안에 들어가서

적에게 스킬 쓸 수 있겠습니까?

1-2초면 하품하고 눈깜빡이는 시간보다 짧습니다.

느릿느릿 기라고 만든 워록 버프면

차라리 다크니스라도 발목잡을 시간은 벌어줘야죠...

다크니스에 대한 신규 패치에서

그 수준을 다소 보완하던가 아니면 폐기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워록 관련 버프를 대폭 상향하고

(12렙 매직 인핸스 걸 경우

적어도 10렙 콘솔레이션 보단 월등한 효과가 나오도록

밀리나 사격 인핸스와 비교했을 때 너무나도 떨어지는 감이...)

페널티를 낮춰서(방등 방어 이속저하 등등 해제 HP감소 대폭 완화)

다크니스가 다음 패치로 무용지물이 되더라도

워록 자체로도 다크니스로부터 독립하여

혼자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자립형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