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라를 베타때부터 시작해서 접었다가 다시 시작해서 거의 6년간 꾸준히 플레이해왔습니다.
현재 그라나도를 자신이 처음 접한다고 하고 과연 이 게임은 신규 유저가 아무 지식이나 연고없이
도전이 가능한 게임일까요?
가상 시나리오 입니다.
어느날 네이버에 실시간 검색 순위에 그라나도 에스파다라는 것이 떳습니다.
이게 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고 심지어 무료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다운 받아서 접속했습니다.
전 많은 게임을 해봤기 때문에 이딴 게임에서 제공하는 튜토리얼 따위 그냥 눈치껏 하면 된다고
넘깁니다. 심지어 튜토리얼을 해봐야 진정한 게임 분석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마저
튜토리얼에서 진짜 필요한 정보는 얻지 못합니다.
그럼 처음 사용자(왠지 윈도우 광고 같군요) 들이 가장 필요한 정보는 무엇일까요?
튜토리얼이나 개척당(?) 시크릿가드 따위가 아닙니다.
지금 튜토리얼은 말그대로 개미눈꼽만큼의 도움이 되고 있고 개척당은 시규 유저가 아닌
개척당 토박이들이 가문 바꿔가면서 빛수정 노가다하고 있고 시크릿 가드는 병작할 때
경치와 명성작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이 그라나도 라는 게임은 도움말 Ui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직관적이지 못하고 툴팁도 적으며
뭐가 뭔지 알수가 없습니다.
지금 부터 생각 나름대로 하나하나 나열하겠습니다.
이보다 훨씬 더 많을테지만 게임을 많이 해본 유저로써 어느정도 경험이 있다고 할 때
어디서 정보를 얻을지 부터 시작해보고 개선책도 같이 제시해보겠습니다.
개선책 없는 비판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고 방향 제시도 안되니까요.
1. 공지 사항 부터 문제가 있습니다.
접속을 하면 보라색으로 의례적으로 나오는 보라색 글로 공지사항이 지나가는데 별 도움도 안되는 정보일 뿐더러 아무 팁이 되지 않고 주목도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접속시에 팝업창처럼
새로운 이벤트가 추가 되었으니 어느 엔피씨에게 말을 걸라던지 서버 장애 보상이 있으니 유료 아이템 수령을 해보라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가 말하는 건 처음 접속시 html page 말하는게 아니라 client 안에서 말입니다.
2. 모든 게임의 가장 신경 쓰이는 요소는 스텟 입니다.
스탠스에 대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지금 당장 캐릭터 상세 정보에 각 스탯에 마우스 올려보십시오
튤팁으로 유일하게 관통력에 대한 설명만 뜰 겁니다.
제가 어느정도 여러 게임을 해본 사람이고 캐릭터 상세 정보를 보는 방법을 알아 냈을때 가장
궁금한 정보일 것인데 공격 등급이 뭔지 공격력이 뭔지 힘 민첩 체력이 뭔지 전혀 설명이 없습니다
제가 여기 적어드리겠습니다.
공격 등급 : 방어 등급과 비교하여 등급에 따라 데미지를 %로 강화 되는 능력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조 ( 아참 홈페이지에도 정리 안되 있죠?)
공격력 : 무기와 스탠스의 조화로 평타 공격력
명중률 : 공격력에 대한 보정으로써 명중이 100이면 항상 최대 공격력을 보장하며 0일 경우
데미지를 내지 못한다.
뭐 이런식 툴팁이 떠야겠죠?
3. 퀘스트 Ui
퀘스트 가 시나리오 선택 영입 반복 이벤트로 나뉘어 진 것 자체도 넌센스 입니다.
충분한 설명이나 가이드라인 없이 다른 게임과 다르게 더 편하게 제공해도 사용자는 혼동을 일으킬 뿐 입니다. 오히려 비슷하거나 따라하는게 더 낫겠죠 디아블로가 출시된 이후에 거의 모든 게임으 hp 표시가 비슷해진 것도 같은 이유일 겁니다.
현재는 퀘스트에 대한 공략법이 궁금해서 클릭을 하더라도 상세 내용과 완료조건을 볼수 있을 뿐입니다.
솔직히 아래에 알림창이나 위치확인 버튼이 눈에 띄이십니까?
저희 당원들 대부분 이 퀘스트 어디서 깨냐고 물어보시는데 위치 확인 발견하시는분 별로 없습니다
상세 내용 대신에 그 자리에 지역정보와 미니맵이 축소된 형태로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훨씬 직관적 입니다.
그리고 알림창은 좋은 기능이지만 죄송하지만..그라 시스템에서 유용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퀘스트 tree를 제공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게임에 접속하고 나서 어떤 퀘를 완료하면 어떤 보상이 있고
어떤 퀘를 해야 이 퀘가 가능한지 tree 형식의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A 퀘와 B 퀘를 완료하면 C 퀘가 가능하다 B 퀘를 완료하면 F 지역의 출입이 가능해진다
C 퀘를 완료 하면 시계탑에 엘쥬가 들어가지 않음 은 갈략하게 아래와 같이 나타낼수 있겠네요
이건 원래 포탈 사이트가 해야할 역할이지만,
플포도 요즘 잠잠하고... 바뀌는 부분에 못따라가고 있죠..
요즘 들어 드는 의구심에 그라나도 개발실혹은 고객상담 센터에 아래와 같은 tree가 있나요?
있으면 상담업무에도 큰 도움 될텐데요..
A B- 보상 : F지역 출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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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보상 : 시계탑 비용 감소
퀘스트가 제일 잘된 게임을 들라면 와우인데
와우 퀘스트 정리된곳 보면 트리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퀘스트 보상도 잘 정리되어 있죠
블리자드를 무작정 적으로 신봉하자는게 아니라
그라나도는 맵 자체가 좁습니다.
퀘도 순서가 올바르다고는 할 수 없죠.
렙에 대부분 의존시 되는 타 게임과 달리 그라나도는 이전 퀘를 안하면 아예 진행이 안되는 구조 입니다
타 게임이 렙 몇이상 되면 어느 지역(더 고렙지역) 으로 진출해서 그지역 퀘를 받을 수 있고
몇몇 특별한 퀘[만 선행퀘를 요구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런 게임이라면은 트리를 제공 해줘야 유저들이 아 난 카스티야 못가 궁이 안돼
어디가 안돼 뭐 하려면은 돈을 더 내야돼 근데 뭘 해야지 그걸 안내지 라고 매번 안 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시스템이 다르면 Ui도 달라야 합니다.
4. 뭐가 뜨고 뭐가 열리고 뭘 해야하고 이것도 저것도 근데 저게 뭐지 아 몰라 돈 되는건 아닌 듯(?)
솔직히 그라하다보면 공지사항으로 뭐가 막 뜨는데
그게뭔지 알기는 힘듭니다.
그러면 질문 답변 게시판이라도 활성화 되야 할텐데
왼쪽에 커뮤니티에 질문 답변 게시판이 보이나요?
질답 게시판 이동 경로는 통합 게사판 클릭 후에 중앙 위쪽에 질문 게시판을 선택해서 이동해야되는
엄청난 depth에 있습니다. 사실 전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ㅠ
모 홈페이지는 depth가 2단계 를 지나 3단계가 되면 안보는 수준이라 정의 내리고 그 개념으로 포탈 사이트가 생겨났죠 죄다 메인에 쑤셔박고 자극적인 제목으로 도배ㅔ하는..
Face 2 Face 보다는 질답 게시판을 활성화 시키고 실시간에 가까운 답변이 달려야 하고
Face 2 Face 보다 몇배는 되는 보상이 양질의 답변을 제시하는 사용자에게 주워져야한다고 생각하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5. 단축키 설명 page
아 보세요.. 심지어 야게임을 다운 받아도 esc 누르면은 단축키 설명 페이지가 뜹니다.
왜 도움말에 단축키 설명 이 없습니까?
옵션에서 다 하거나 아니면 알수 있다고요? 거짓말 치지마세용..
모든 단축키를 정리해논 page 분명히 필요 합니다. 이것만 제대로 해도 그라에서 혁명일껄요?그렇게 많은 컨텐츠를 만들어 놨으면서 단축키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잇는 page 가 없다는게 전 넌센스로 느껴집니다
키보드 도움말이라고 있긴 있지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업데이트 안된지 꽤 된 것 같고
F12 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는 방법도 안보이네요?
막 게임에 접속해서 상단에 메뉴 아무리 눌러도 F12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심지어 우연히 알아내도 상세하지 않고 없는 것도 있죠 잘못된 것도 있고요
간단히 예를 들어서 차단 목록도 그렇고요
익스퍼트 게임 유저 일수록 단축키 부터 찾습니다.
6. 게임 개발측면.
뭔가를 업데이트 하고 추가하는 면은 그라가 우월합니다.
뭐 판타지 소설들이 미래의 게임들이 유저의 상황이나 게임 내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변하는
판타지 소설들이 있는데 그라는 노가다로 그것에 최대한 비슷한 게임이죠.
그만큼 반영이되고 변화하니까요
하지만 그로인해서 영향을 받는 것들에 대한 trace가 되고 있나요?
지금 베테 만드는 건 쉽고 익스 만드는 것도 금방인데
예전에 남겨 두었던 1~100렙 컨텐츠들이 너무 남아서 서버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낭비가 되고 있지는 않나요?
그런 것들을 싹 리뉴얼 해야 되는데 언제 해야되는지 시점을 못잡지는 않나요?
7. 퀘스트 정리
작금의 퀘스트들은 너무 중구 난방입니다.
과감하게 정리하고 지역 퀘스트 , 개척 퀘스트,로 나뉘어야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리볼도외라는 한 지역에서 20렙 퀘스트와 익스퍼트 퀘스트와 마스터에서 가능한 퀘스트가
공존하는 환경이 올바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신규 유저의 입장에서는 너무 높은 벽에 좌절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퀘 정리 한번 햇을 때 리볼 코임 오슈의 렙대가 나눠졌습니다
그때 플포에서도 시나리오 퀘스트를 정리 해서 개척퀘 1부 2부 이런식으로 나누엇지요
그 기준은 마을이었는데
그 이후에 생기는 퀘스트들은 바이런을 제외하고 신규 퀘가 안생기고 캐릭터 중심의
소소한 재미를 추구(?) 하다 보니 중구난방식으로 이마을 저마을에 난이도가 다른 퀘스트들이 생긴 것 같습니다.
원래라면 바이런에 마스터 이상의 퀘스트 들이 집중되야 하지만 리볼에도 있고 코임에도 있고,
그렇게 된거죠..
이게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에는 맞아도 게임 진행상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제 개인의견이구요...
리볼에는 1~50 코임에 1~00 오슈에서 베테~ 익스 마스터 조금
바이런에 마스테 퀘가 집중 되는 식으로 마을별 퀘스트의 수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말이 너무 많았는데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버려야할 건 과감히 버리시면서
그라가 발전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