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 운영자님, 한번 읽어보시고 답변좀 주시지요!!?
그라 출시하고부터 지금까지 하다 말다 하다 말다 잠깐? 다시 들러본 복귀유저입니다.
복귀했으면 겜이나 열심히 할것이지 뭔 건의야? 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동의합니다.
이걸 작성하면서도 귀찮게 뭐하는 짓인가 내적갈등 중입니다만...
뭐... 결론부터!
강화 확률... 장난 지금 나랑 합니까.
장비건 악세사리건, 정말 템 뿐만아니라 유저의 여러가지를 소모시키네요
인내심이라던가 성격이라던가 뭐 그런것들 기타 등등
GE가 말하는 독립변수....네, 이론과 설명으로는 충분히 논리적이고 정량적인 개념이기에 존중합니다.
그런데 GE의 독립변수 개념/게임 시스템 적용/적용 시점에 대한 Official한 데이터는 찾아볼 수 없더군요.
비록 저는 아닐지라도 누군가는 판단할 수 있겠죠, 이쯤 되면 공개를 하던 뭘 하던 어떤 형태로든
논란을 종식시켜주세요.
[ 개편 제안 ]
< 변경 전 >
- 장비/악세 공통 : 특정 아이템 1개를 대상으로 독립변수 기반 단일 강화
- 장비 : 5강 이상 실패시 장비파괴, 독립변수 기반 단일 강화, 확률 제시
- 악세 : 확률 제시 없음, 이건 그냥 엿장수 맘인것 같음
< 변경 후 >
- 장비/악세 공통 : +1회 강화 시도시 한번에 여러개의 아이템을 강화 테이블에 올려놓고 한번에 강화 수행하여
기존 아이템 당 독립변수적용이 아닌, 1 강화 테이블 당 독립변수 적용하여 확률 수치에 명시된
퍼센티지(%)에 해당하는 최소 확률이 보장되도록 변경
예시) : 6강 장비 100개를 보유한 경우
- 강화 상인을 통해 강화 진행창 Open.
- 희망하는 수량 만큼의 아이템을 강화 테이블에 한 번에 모두 베팅(계산 편의를 위해 100개로 가정)
- 6강 --> 7강 확률 12.5% 감안, 100개의 6강 템을 대상으로 1회 일괄 강화 시도 시 최소 12개 이상은 성공 보장
- 장비 : 고강 장비 실패시에도 장비 및 강화 등급 유지 및 이에 따라 강화 확률 적절히 하향 조정
(확률이야 낮아지던 어찌됬건, 지구 멸망할때까지 강화 해볼라니까 템은 깨지 맙시다,
누군가는 템만 깨는게 아니라 현실에서 다른것도 깨고싶어지니까요)
- 악세 : 장비 강화와 동등 반영
[ 당위성 ]
이제부터는 미션로비 소환석 모으며 즐겼던 추억팔이의 생각입니다.
현재 그라에 사람이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다른 온라인 RPG에 비해서도, 아예 다른 장르의 타 게임에 비해서도 말이죠.
그라나도의 세계관, 시나리오, 독창성 그리고 BGM만큼은 정말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10년 이상을 중간 중간 지켜봤을 때
유저의 수는 감소하거나, 크게 늘지 않은것 같습니다.
무언가의 장벽때문이 아닐런지요.
그것은 진입장벽일 수도 있겠고, 시나리오 진행의 장벽일 수도 있고, 앞 두가지 해소를 위한 끝 업는 노가다에
지친것일 수도 있겠죠.
하여 본 제안을 통해 이런 부분을 해소한다면 쉬워진 만큼 게임 자체에 대한 접근성이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GE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기득권? 큰손? 유저들의 반응을 살피겠죠, 그들이 있어야 지금 당장의 GE가 존속이 되니까요.
그런데 우리 모두는 늙어갑니다.
어떠한 이유로 개개인이 게임을 떠나던, GE가 먼저 서비스 종료를 하던
눈치게임과도 같은 이 평행선은 언젠가 끝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신규 유저 유입과 떠나는 유저의 비율이 +가 되도록 만든다면 더 오랫동안 그라를 즐길 수 있고
GE도 장기적으로 경제적 재미를 보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괴물같은 난이도의 레이드 계속해서 만들어 주세요, 나같은 폐급도 미친듯이 강화해서 한번 비벼볼 수 있게.
지금까지처럼 신규 케릭터 많이 만들어주세요, 이쁘면 나도 몇개 사줄테니ㅎㅎ
GE의 상상력으로 신박하고 다양한 시나리오 추가해주세요. 고인물들 증발하지 않게
3MCC라는 특이한 시스템에 혹해서 시작했던 철새 같은 유저지만 개인적으로 애증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상, 애증의 그라를 좋아하는 복귀유저가 강화하다 열받아서 좀 찌그려봤으니 전쟁 ㄴㄴ
* 이쯤 적으면, 창작의 고통이 느껴지는 답변이 달리겠죠? 운영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