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볼도외 서버 KougaYun이라고 합니다.
게임 시스템에 관한 건의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올려주시니 저는 패스하고,
몇 가지 소소한 것에 대해 건의드려볼까 해요.
저는 그라나도 초창기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스샷 찍고 편집하는 일을 즐겨 합니다.
그래서인지 비주얼적인, 눈에 보이는 것에는 신경을 꽤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그 때문인지 이렇게 처음 올려보는 건의도 "눈에 보이는 것"에 관해서구요.
1. 퀘스트시 대화창의 텍스트량 오버
초기 퀘스트의 퀘스트 대화창
최근 퀘스트의 퀘스트 대화창
위쪽 스샷은 초기의 퀘스트 대화창입니다.
아델리나 영입퀘스트와 샤리프 퀘스트 중의 일부에요.
그리고 아래쪽 스샷은 최근에 추가된 퀘스트 대화창입니다.
텍스트량이 엄청나게 차이나는 게 보이시나요?
대화창 이쪽 끝에서 저쪽 끝가지, 빼곡히 들어찬 글자를 보고 있자니 답답함과 동시에
참으로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굳이 한번에 저렇게 많은 양의 텍스트가 들어가야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2. 줄, 줄, 줄.
텍스트 량과는 별개로, 이런 것들을 보면 당장에 빨간 펜을 집어들고는
교정 부호를 써 넣고 싶은 마음이 몹시 간절합니다.
왜 끝의 몇 글자만 저렇게 낙동강 오리알 마냥 저렇게 다음줄로 밀려나 있는 걸까요......
문장 중간에 엔터 한 번 넣어 주는 일이 그렇게까지 힘든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되네요.
사실 이런 걸 보면 제 답답함은 둘째로 치더라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왠지 성의 없어 보인다]라는 것입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될 부분이지 않을까요, 저런 건.
이미 퀘스트를 진행한 유저들은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후에 이런 퀘스트들을 하게 될
신규/복귀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좀 수정되면 좋겠어요.
한 두 군데가 아니에요 저런 부분이..
3. 오타 신고 관련
천재 연금술사 베로니프씨의 오탈자
매주 업뎃 내용에는 늘 오탈자가 수정되었다는 내용이 있지만, 정확히 어느 부분의 오타가 어떻게 수정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물론 업뎃 내용 안내에 그러한 수정내용을 일일이 하나하나 다 적는 것을 필요는 없지만, 매 주 저렇게만 쓰여 있으니 과연 오탈자가 수정되긴 하는걸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퀘스트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오탈자들이 많이 보이지요. 물음표나 느낌표 다음에 뜬금없이 마침표가 하나 더 들어가있다든가 하는 것도 있고요. 그런데 이런 오탈자들이 눈에는 거슬리지만 그걸 굳이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1:1 신고로 하자니 또 괜히 번거롭고 귀찮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그냥 넘어가게 되는거죠.
오탈자를 신고하는 게시판이 하나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유저가 오탈자를 발견한 경우, 예를 들어
[이온 영입 퀘스트 중 베로니프와의 대화에 이러이러한 오타가 있습니다]
하고 텍스트 혹은 스샷첨부를 해서 글을 쓰는거죠.
그리고 업뎃을 하면서 그러한 오탈자들이 수정되면, 이 내용은 수정되었다고 GM분들이 게시글에 말머리를 달아주거나 하는 식이면 어떨까 해요.
아니면 제가 바로 위에 대충 합성해놓은(;) 1:1문의 게시판의 형식처럼, 유저가 글을 쓴 상태에에서 GM분들이 확인하시면 [확인완료]같은 태그가 글 끝에 붙고, 수정이 되면 [수정완료]의 식으로 붙는다든가요. 그러면 어떤 오탈자가 있는지 확인하기도 쉽고 어떤 것이 수정되었는지도 알기 쉬울 것 같아요.
4. 캐릭터 외관 변화 시 누군지 알려주었으면.
2011년 10월 20일 업뎃 내용 중
15. 일부 캐릭터의 그래픽이 어색하던 문제가 수정되었습니다.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캐릭터 그래픽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서 피부가 흡사 곰팡이라도 핀 것 마냥 몹시도 얼룩덜룩하다든가, 시선이 양쪽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든가 하는 리볼도외 요리사 P씨에 대해서 건의를 드릴까 고민중이었어요.
그런데 저기 적힌 [일부 캐릭터]에 과연 그 요리사 P씨는 포함되어 있는 것일까요?
배럭에서 꺼내서 확인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차후, 캐릭터 외관이 수정되는 경우에는
어떤 캐릭터가 수정되었는지 정도는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 뫄뫄가 수정되었다고? 한 번 볼까?"하고
배럭청소만 하고 있던 엔피씨들이 바깥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지도 모르죠.
개인적으로는 바이런 대표 미남 리오넬씨의 얼굴에 그여진 저 한줄 회색선이
어서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가 드리는 건의는 시스템적으로 그렇게 큰 부담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번이라도 어떻게 좀.... 빨리 수정이 되면 좋겠네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