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관련된 글을 잘 읽어보면 대부분 상위 레이드나 쟁에서 사용되는데 그것도 쓰는 분만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특정 요리만이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요리라는 컨센트를 넣어도 다 활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농장 시스템을 적용시킨 것은 한마디로 요리에 대한 재료 부담을 덜겠다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농장 시스템을 만들어도 농장 그 자체는 적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농장으로 마법콩 퀘스트, 용궁 퀘스트를 할 수 있다지만 이건 로또와 같은 수준이며 평균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요리는 사람들의 활용성이 낮기에 마켓에 내놔도 잘 팔리지 않는 현실입니다. 그 결과 농장운영은 시간 대비 효율적인 면에서 적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농장을 운영하려 들까요.그렇게 된다면 결국은 농장 역시 버려지는 시스템중 하나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농장이 버려지는 시스템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요리에 대한 소요를 이끌어 내야하는데 솔직히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요리 자체가 별로 팔리지 않죠.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요리에 관련된 일일 퀘스트를 만드는 겁니다. 특정 npc에게서 하루에 몇번씩 요리를 가져다 달라는 퀘스트 말입니다. 이때 가져다 달라는 요리는 매회 랜덤이며 보상 역시 랜덤적으로 받는 겁니다. 단, 보상이 랜덤이지만 그 퀘스트가 버려지지 않으려면 보상 역시 좋아야 겠죠. (고렙 유저분들이 자주 찾는 페소나 별자리 상자 같은... 단, 100% 주는 게 아니고요.)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요리를 찾는 횟수가 증가하고 그 결과 농장 수익률은 증가하고 사람들이 다시 농장을 운영하는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특정 요리는 농장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재료들이며 (동물 고기, 럼주 등등), 요리 레시피는 낣은 일지로 구할 수 있기에 해당 물건의 거래가 활발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라를 처음하는 분들은 해당 물건이 나오는 곳에서 사냥 한 후 해당 물건을 유저들에게 팔아서 게임에 필요한 자금을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렙 유저들이 돈 벌만한 곳은 공수광, 토토포토포토포토, 해자해 정도죠...)
글이 좀 길어서 간단히 글을 요약하면...
현재
1. 요리 시스템이 존재하나 사람들에게 보편성이 없다.
2. 보편성이 없기에 수요가 없다.
3. 수요가 없기에 요리 재료를 만드는 농장은 적자다.
4. 사람들은 이익을 쫓아 행동한다. → 사람들이 적자인 농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5. 농장 시스템이 버려진다. (미래 예측되는 상황)
해결 제시
1. 특정 npc에게서 일일 요리 퀘스트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때 보상은 랜덤이지만 어느정도 보상성을 가져야함.)
2. 요리의 수요가 증가한다.
3. 수요 증가로 농장에 이익 창출의 효과 발생
4. 사람들의 농장 운영의 증가
부수적인 효과
1. 특정 요리는 농장운영으로만 구할 수 없는 재료이다.
2. 요리 레시피는 낡은 일지가 필요하다.
3. 요리 수요 증가는 해당 재료들 및 낡은 일지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4. 해당 재료, 낡은 일지가 나오는 지역은 난이도가 높지 않은 곳이다. (잘 나오기도 함)
5. 초보의 돈벌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허접한 생각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