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오픈 이후 5년...
긴 시간 장수해온 게임...하지만 5년이 지났음에도 신규 유저들의 접근이 어렵고 부족한 것은 단지 유명 게임들이 나와서만이 아닙니다...
바로 정보의 부재...
유저들의 니즈.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고, 더 좋은 무기를 얻고 싶다...
하지만 플레이포럼을 비롯해 게임 정보 사이트는 더이상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대해서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난 정보의 부재는 결국 유저들끼리 모여 팁 게시판, 통합 게시판을 통해 알리고 있지만 이 역시 부족하긴 마찬가지...
현재 베테랑, 즉 100렙까지는 쉽게 올리기에 그라의 시작은 100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타 게임의 1렙이 그라에선 베테 1렙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허면, 제가 제목에서처럼 왜 도감의 필요성을 언급했느냐 하면...
베테랑이 되고 나서 처음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바로 어디서 사냥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장비도 딸리고, 도와주는 이 없이 홀로 성정하려니 이리저리 부닥치는 것이 많습니다...물론 홈페이지에 몬스터 정보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건 솔직히 부족하다고 봅니다...
또한, 퀘스트를 하고 장비를 만들고 하다보면 중요한 재료가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게임 자체에 몬스터 도감을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이것이 거저 얻는 도감이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제안하는 도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일 처음 도감을 열었을 때엔 몬스터의 검은 실루엣과 함께 이름만 있을 것.
2. 해당 몬스터가 있는 지역에 가 몬스터를 보게 된다면 도감의 해당 몬스터의 이미지가 나타나며 등장 지역이 기록 될 것.
3. 해당 몬스터를 잡았을 시, 드롭하게 되는 아이템을 획득했을 경우, 도감에 해당 몬스터가 드랍하는 아이템을 기록할 것.
4. 드랍 아이템의 경우 자신이 아닌 자신의 스쿼드 원이 획득했을 경우에도 기록될 것.
5. 각 지역별 페이지를 설정해 지역에 존재하는 몬스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것.
6. 검색 설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드롭하는 몬스터 검색이 가능토록 할 것.
7. 도감을 이용한 퀘스트의 신설.
이상과 같습니다...
솔직히 프로그램적 이야기나 이런 것은 다 떠나 제가 생각한 몬스터 도감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추가로, 도감은 단순히 게임사에서 제공해주는 것이 아닌 유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