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pvp, 3mcc 조합의 필드 쟁이 아닌 파벌전에 한정된 의견임을 서두에 적어둡니다.
몇 주 전에 격투가 캐릭터들의 대폭적인 상향이 있었습니다.
위의 사항에서 맹호구령진 페널티 삭제와 마샬아츠의 방어구에 따른 데미지 변화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사항은 평타 상태이상과 몇몇 캐릭터들의 1.5배 데미지 뻥튀기죠.
이미 직업스킬로 관통/면역 10씩을 얻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큰 수치인지는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죠.
직업스킬 시간이 10레벨 기준 60초라지만 어차피 파벌전 특성상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평타 상태이상 10%...
이거 10%라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듯 한데, 자체 공속과 맹호로 인한 것까지 추가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실제로도 제 기억이 맞다면 아엠씨 측에서는 무기에 붙는 상태이상 옵션을 10%로 제한해두고 있습니다.
셀바 감전이 그동안 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요?
셀바는 감전을 걸어봤자 거의 대부분의 경우가 마지막 스킬을 쓴 후이기 때문에 그 후의 후속타는 굉장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격투가는 상황이 다르죠.
요즘 파벌전에 그 수가 꽤 많이늘어난 그랏시의 경우를 예로 들어볼까요?
(감전에서 전기장으로 바뀌고 버리네 어째네하는 글들이 좀 올라왔지만 상향 이후로부터여전히 그 수는 건재...)
평타 전기장에 이은 스킬 선택의 자유 + 1.5배 데미지
방등/면역이고 뭐고 어지간한 캐릭은 그냥 골로 갑니다...
대신 방어력이 종잇장이다라고 하시는데...예, 대신 경갑 착용 캐릭은 비교적 높은 수치의 블럭이나 회피를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격투가의 회피 수치가 결코 낮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요...
거기에 앞서 말했듯이 직업스킬로 면역과 특정 속성 관련 사항으로 결코 생존력에서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기존의 위치 버그/판정 등으로 인해 지금 현재 격투가 캐릭은 상향의 끝을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물론 다른 격투가 계열도 마찬가지지만 우선 데미지 뻥튀기의 선두자인 그랏시를 예로 들어봤습니다.
여기서 뭘 건드릴지는 아엠씨의 권한이니 뭐 알아서 하겠지요.
전 단지 문제점만을 적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파벌전 한정 투물 사용...
이거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는 솔직히 리오넬 하나죠.
마켓 모니터링 하면서 싼 가격에 올라오는 투물 몽땅 사들인 후 투명상태에서 피통 적은 무차별 양민(?) 학살해서 점수 따는 것도 전략이라면 전략이겠지요.
문제는 투물 탐지약은 구입할 수 있는 장소가 막사 한정이며 그 가격도 마켓에 싸게 올라오는 투물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
거기다 당하는 입장에선 리오넬 하나 잡자고 돈 들일 바에는 그냥 눕는 게 낫죠.
아군/적군 여부를 떠나 좀 보기 그렇습니다...
투물 사용 후 딜레이를 주시는 게 가장 나은 해결책이라 생각하지만 뭐...
저렙 분들 컨텐츠가 채광 안전지대에서 킵하고 다른 일 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것도 문제긴 하지만 이건 우선 넘어가고...
위 두 가지 사항은 어떤 것이든 간에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