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었다 했다 접었다 했다하는 사람입니다.
접는 이유야 매우 다양한데,
이번에 확실히 느껴지는 접는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바로 '피로감'입니다.
어짜피 게임에 일상적 숙제? 루틴? 정도는 당연합니다.
헌데, 아주 아주 사소한 것에서 매우 큰 피로감을 느낍니다.
그것은 아이템 장비 교체 문제입니다.
1.장비 드릴셋이 있다해도 이걸 모든 캐릭에 뚫는 사람은 없습니다.
렙업을 위한 캐릭들, 안그래도 무기도 많고 방어구, 악세서리도 많은데,
일일히 클릭으로 장비해제?
이 생각 만으로도 퇴근 후 접속하고 싶은 마음이 현저히 작아지네요.
2.장비드릴? 유저 인터페이스 개선을 굳이 과금요소로 해야할까요?
잘나가는 게임은 당연하게 꾸준히 개선해야할 유저인터페이스 개선에 과금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것이니까요.
3.종추. 개선개선 노래를 하고 여러 사람들이 개선 방안을 제시해도 안바꿔주시네요.
이건 그라의 특장점이 아니고 이 게임의 괴상함입니다.
게임은 그래픽이 아닙니다.
게임은 게임성이죠.
그라는 충분히 게임성이 있습니다.
위 세가지 개선해주시면 제가 고민했던 그라의 방향성도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개발인력도 없고, 다른 프로젝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황도 알지만
최소한의 노력으로
접고싶게 만드는 요소들은 개선해주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