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새로나온 미션들 한번씩 해본 소감을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균형의 방(일각수) : 오브젝트들이 방어력이 무한대가 아니라서 장비만 좋으면 그리 시간 안걸리겠더 군요. 오브젝트 하나도 안부수고 소환은 내일 실험해 볼 예정입니다.
빙마탑(엘모크) : 제일 간단한 미션. 9개 클릭해서 나온 9마리잡고 엘모크 잡으면 끝나는 간편함.
그루파스크 : 굳이 중보 잡아서 약화 안시키고도 그냥 때려잡을만한 간단한 미션.
요 위까지는 나름대로 신경쓰셔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보스를 잡아야 하는점은 같지만 중간 과정에 차이를 둬서 마성처럼 닥돌 보스썰기라는 일관적인면은 없으니까요.
다만 탐욕의 방 미션은 하면서 심히 난감하더라구요. 느낀 문제점만 적어보겠습니다
1) 상자의 갯수가 너무 많음 : 들어가보면 아시겠지만 마성 바하마르랑 맵이 같습니다. 보스 스펙도 거의 동일(아마 똑같을지도 모르구요)하구요. 그리 좁은맵은 아니죠. 근데 이 맵에서 상자를 31개나 까야 보물상자가 리젠된다니요(...)
2) 상자까기가 힘듬 : 상자별로 이름을 붙여서 특정 스텟에 영향을 받게 하신건 좋습니다. 설마 미션하는데 1mcc로 들어오시는분은 없을테니까요. 그런데 까면서 느낀건데 매력의 상자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전 기본캐릭터만 써서 매력이 바닥을 기는 캐릭터들이라 확률이 30%밖에 안되서 무진장 오래걸렸습니다.
3) 보스가 돌아다니는 의미를 모르겠음 : 처음에 상자 5~6개 까는도중에 돌아다니는 보스가 보여서 잡았더니 아무일도 없더군요. 상자를 다 열고 보스를 잡는 두가지 요건을 만족시켜야 보상상자가 나오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상자를 다 여는 도중에 혹여 보스랑 마주치지 않으면 보스찾아서 다시 뛰어다녀야 하는 불상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다보니까 글이 길어졌는데 바뀌었으면 하는점을 밑에 적어보겠습니다.
1) 상자 갯수 감소 : 처음에 아무생각없이 돌아다니느라 미션 끝나니까 시간이 엄청 소모되었는데, 상자들이 특정지점에 몇개씩 뭉쳐있는건 나중에 깨닫긴 했어도 맵이 상당히 넓은점을 고려해서 상자갯수를 절반 이하로 줄여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매력의 상자는 1~2개만 나오게요. 매력 높은캐릭터는 별로 없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2) 보스잡는 형식 변화 : 상자까는거랑은 아무 상관없이 멋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돌아다니는 보스는 심히 당황스럽게 합니다. 그러니까 상자를 다 열면 보상상자지점에 보스가 출현하고 보스를 물리쳐야 보상상자가 나오시게 하거나 보스를 잡으면 바로 보상상자가 나오되 맵에 존재하는 상자를 여는 갯수만큼 추가로 보상이 나오게 하거나 하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서 상자를 다 열고 보상상자를 열면 추가로 순은괴가 20개정도 드랍되거나 하는식으로요.
말이 좀 두서가 없는거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다른미션들에 비해 극도로 시간만 걸리고 보상은 별거 없는거같아서 한번 건의올려 봅니다. 하는방식이 너무 불편해서 혹여 사장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사실 보스도 공방등은 제일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