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섭을 운영하시는게 캐쉬유도 등 돈벌이에 좋고, 유저 유치에 도움되는건 이해합니다만
너무 심할정도로 본섭 복귀유저에대한 지원이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라나도는 수많은 캐릭터, 수많은 아이템, 수많은 퀘스트가 있고
이제 고인물들만 남아있기에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입니다.
혹 게임을 접는 과정에서 계정을 정말 깨끗이 정리했거나
가문 규모 자체가 크지않은 유저라면 미련없이 신복섭을 진행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본섭에 있는 수많은 소장 캐릭터들이 아쉽고, 거래불가 아이템들이 아깝고,
퀘스트 다시 진행할 생각에 지레 질려버리고, 본섭에 많은 인맥들 없이 혼자 진행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물론 열성적으로 다시 가렙작하고, 1렙부터 시나리오 진행하고, 매일 미션 뛰고, 캐릭터 모으고, 각종 재료수집및 아이템 제작을 할 분들도 많겠지만
그라가 연령대가 상당히 높은 게임인만큼 그냥 소소하게 즐길겸 복귀하시는 아재분들이 훨씬 많은게 현실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다시 게임에 전념하라는 신복섭은 그저 부담일뿐이고 복귀를 포기하게 만드는 장벽입니다.
물론 열성적인 복귀 유저분들을 위해 혜택이 풍부한 신복섭은 반드시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본섭에도 소소한 추억팔이 겸 복귀하는 유저들을 위해 최소한의 지원은 해야합니다.
현재 본섭 복귀유저한텐 귀환자버프, 기간제훈장, 기간제 워프, 크레세멘토 보급상자를 줍니다
찾아보니 자그마치 2015년에 정해놓은 보상품 목록이군요...
6년전 선정한 보상기준을 아직도 그대로 냅두니 이렇게 쓸데없는 물건만 주는것이죠
현실에 맞게 복귀보상을 재측정해주시길 바랍니다.
장기 미접속 복귀유저에겐 베스파뇰라 아이템 티켓을 최소한 3mcc 채울만큼은 기본으로 지급하고
이후 바뀐 미션, 시스템에 적응하고 경험 할 수 있게끔
복귀자 퀘스트또한 리뉴얼하여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ex1) '스탠스링 1개 모루에 파괴 및 귀금속상인에게 캐릭터링상자 1개 구매하기' 퀘스트 완료시 각종 도핑템 등 소모품 증정
ex2) '바뀐 마성을 경험하고오기' 퀘스트 완료시 천상 세데 출입증 증정
ex3) '랭크,주간미션 등을 각 레벨별 n회씩 깨고오기' 퀘스트 깰때마다 베스파뇰라, 리전 티켓등 각종 장비티켓 n장씩 지급
ex4) 기존 시나리오 진행 상태 및 가문레벨에 비례하여 거래불가/용병불가용 랜덤 캐릭터상자 지급
ex5) 시나리오 또는 영입퀘 완료시마다 귀환자버프 연장 또는 교범증정
위에는 예시일뿐이고 적정 난이도 및 보상품은 알아서 선정하시겠지요.
하지만 중요한건 바뀐 시스템을 적응하면서 쉽게 깰수있는 복귀자 퀘스트를 주고,
현실에 맞는 보상품들을 지급해주셔야한다는겁니다..
21년도에 시멘트상자 지급이 웬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