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에서나 월핍에서나 카자라이네, 참 사용하기 애매한 캐릭 이죠......
카자라이네 월핍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한 순간, 100순위가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사용하고 나서 느낀건, 아 이 캐릭터는 밀리형 마법사 캐릭이구나 라는 결론을 내렸죠.
우선 월핍에서 카자라이네 에게 필요한건,
첫번째. 월핍 보정 완화 입니다.
6강 증인추 별템들고 월핍 투입시 글라시에르팡트 2천 글라시에르 커터4천 글라시에르 피니쉬 6천 입니다.
카자로 사람 잡을꺼 다른캐릭, 동급 장비로는 3번 잡고도 남을 데미지 입니다.
글라시에르 오브 세션은 논외로 할께요. 나 잡아듭쇼, 라고 몸 대주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두번째. 글라시에르 커터의 동빙 확률 및 넉백 추가 입니다.
글라시에르 커터의 경우에는, 일반 필드몹 사냥에선 그 나름의 훌륭한 스킬 입니다.
심지어는 넉백 된 상대 에게 조차도 얼음 송이를 날려 확실하게 마무리 하는 스킬 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더군요. 하지만 글라시에르 커터의 가장 큰 문제는 스킬 적중시 넉백이 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동빙 확률이 높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데미지도 강하지 않으며, 넉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바로 반격을 당하는 3위 1체의 로또성 고자 스킬 이죠. 얼리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 그런데 딜 캐릭 두마리를 한번에 묶지 못하면??? 끝난 겁니다. 빙마 확률을 크게 상승 시키던지, 넉백속성을 넣는다던지 둘 중에 하나만 보정이 되도 써먹을 수 있는 스킬이 되겠습니다.
세번째. 스탠스에 회피 추가 입니다.
쌩뚱 맞게도 전판에게 회피가 돌아갔죠.....
이 말은 전판 에게는 적 스킬 피격시 반격의 여부가 있다는 말 입니다.
하지만 카자라이네 에게는 블럭도 회피도 없습니다. 레이피어 스탠스 인데 말이지요.
사용하는 사람이 없으니 크게 이슈화 되지 않았습니다만, 이건 좀 심한 것 같네요-_....
적이 사용하는 모든 스킬을 다 몸으로 받아내야된다는 말 입니다.
비슷한 캐릭터으로는 아드리아나의 커틀러스가 있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커틀러스는 그 나름의 폭발적인
데미지를 자랑합니다. 카자라이네는 아니거든요.
한마디로 붙으면 걍 죽어야 된다는 말 입니다. ( 2천 3천 6천의 데미지 정말로 폭발적이네요^^)
때문에 카자라이네의 생존력은 매우 낮습니다.
카자라이네 에게 회피만 추가 된다고 쳐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로 카자라이네에게 회피를 주지 않고, 전판에게 회피를 준 의도를 당최 알 수 가 없네요......
네번째. 명중률 상향, 글라시에르 인 갸르드의 트리거화
낮은 명중률 때문에, 밀리형 마법 캐릭 임에도 불구하고, 슈팅을 넣습니다. 뭐 슈팅을 넣던 매직을 넣던 데미지 차이는 진짜 별로 나지 않습니다만-_-; 매직을 넣게되면 글라시에르 팡트 데미지가 1400대로 들어가는 걸 볼 수 있죠. ( 베로니프도 이거보단 잘나옵니다.....-_-) 때문에, 글라시에르 인 갸르드의 보정 효과를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버립니다. 긴 쿨타임 때문에 자주 사용 할 수도 없지만, 짧은 지속 시간 때문에, 그나마도 활용도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음식에 비유 하자면, 최고급 스테이크용 안심으로 소금 간 하나도 안친 물에 삶아 먹는 느낌 이랄까요......-_...
캐릭터의 비쥬얼이 어찌됬던, 쓰라고 만든 캐릭터 라면 쓸 수 있게 끔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카자라이네는 어디에도 쓸 수 없는 캐릭터 입니다. 진짜로.
라피에르야 이미 스탯상 경쟁력에서 밀리는 레드오션 이라고 쳐도,
플뢰레 글라시에르는 카자만의 독보적인 스탠스 인데, ( 물론 가졌다는 이유 만으로 독보적이다 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서도 ) 사냥, 레이드, 피빕 ,월핍 그 어디에서도 사용 할 수 없으며, 동빙 확률이 높지도 않기에 생각보다 다른 캐릭터들간의 연계성도 좋지 못했습니다. (베아트리체와의 연계는 진짜 최악 입니다.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얼지 못하고 넉백 시키지 못하면 둘 다 죽습니다.붙임 당하면 끗.) 꼴에 마법사 캐릭인데 데미지도 ^^......바라옵건데, 다시 한번 잘 생각해주실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