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아 주셨으면 합니다.
강화 스탠스 교본은 원래 익스탠을 단순하게 사는 용도가 아니라, 이전의 스탠스를 말그대로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처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순히 익스탠을 구매하는 쿠폰의 의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상태인데요
신 익스탠들을 가진 신캐릭을 내놓는것도 좋지만, 이제 슬슬 그 전의 저렙 스탠스들을 강화 스탠스 교본을 사용하여 익스탠과 동급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활용하게 해 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익스탠의 능력치를 하향 평준화 시키고 기존 스탠을 거기에 맞춰서 업글 해주는게 더 밸런스상으론 맞겠습니다만..)
본래 그라에서의 스탠스는 '상황에 따라서 자세를 변경하여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 이였고, 베테스탠스까지 나왔을때도 기존 스탠스와 그렇게 엄청난 격차가 있지는 않았기에 상황에 따라서, 혹은 입맛에 맞춰서 맘에 드는 스탠스를 선택해서 쓸 수 있었습니다.
대검을 들고 플로우 가드에 하이렌더 소울을 사용한다거나, 빠른 공속을 원하면 루프가드로 바꾸어 퓨리를 사용해서 극공속으로 밀어버린다거나..
하지만 익스퍼트 스탠스가 나오고, 거기에 관통과 면역이라는 능력치가 추가되고 기뎀이 넘사벽으로 높아지면서 베테스탠스를 포함한 기존 스탠스들은 전혀 활용하지 못하게 되었죠. (물론 레비테이션이나 아나테마같은 스탠스는 여전히 활용하긴 하지만 논외로 치죠..)
솔직히 속성법캐를 포함한 워록계열은 익스탠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보입니다만, 기존 스탠스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특히 밀리캐릭에서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설사 활용한다고 해도 겨우 피빕에서나 견재(진까가 레이드 어썰트로 스탠 변경을 하여 지란돌을 사용하거나)하는 정도의 역할정도구요.
굳이 그런 의미뿐만 아니라 신경써서 잘 만든 스탠스들, 헤븐오어헬, 망고슈 가르드, 아방셰 가르드, 트윈블레이드 등의 묻혀져 가는 스탠스를 다시 재조명 받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익스퍼트를 달성 한후에 일일 퀘스트를 반복하여 기존 스탠스를 업그레이드 하던지, 강화 스탠스 교본/성장석등을 사용하여서 익스탠 급으로 관통/면역 스탠자체 기뎀 상향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스킬 구성도 기존 스탠스들의 모션을 재활용 해도 좋으니 현실에 맞게 자체버프를 넣고 새로운 스킬을 추가 해주거나요.
특히 이렇게 강화될 경우에 완전히 비주류 캐릭으로 전락한 가르시아(스탯 자체가 혼합 스탠인 아방셰 가르드에 특화 된 경우이나, 라피에르,원티드같은 전혀 맞지 않는 스탠을 주면서.. 완전히 효율성이 바닥을 치다 못해서 지구 내핵까지 돌파할 기세입니다.)
판필로, 카자라이네(이 두 캐릭은 이미 익스탠업뎃 확정이지만, 그전 세이버/화팔 레이피어/빙팔 스탠스도 아깝긴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방파를 원킬내던 카자라이네..), 대검 클레어
등의 캐릭터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할 것이구요, 아소카 전용으로 수정되어서 나온 스피릿시리즈 스탠스등도 다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커트로 라피에르오브 그림을 쓰는 유저, 아방셰가르드오브그림을 쓰는 유저
아소카는 대검을 들고 있는 유저와 세이버를 들고 트윈블레이드 스피릿을 쓰는 유저.
아델리나로 헤븐오어헬을 쓰는 유저와 블러디 피스트를 쓰는 유저..
캐릭의 다양화가 아닌 캐릭당의 사용 스탠스의 다양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익스탠 새로 만들어 내고 새로운 캐릭을 출시해주는 것도 좋지만, 기존 스탠을 강화시켜주면 기존 유저들도 더욱 반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강화스탠스 교본에 성장석3개를 주라고 한다고 할지라도 충분히 고맙고 반갑게 지불할 용의가 있구요..
아직도 제 기억에는 아델리나=헤븐오어헬 이고, 가르시아=아방셰가르드 랍니다. 블러디피스트와 원티드가 아니에요. 테리우스 헤어를 쓰고 아방셰 가르드에 데톰을 들고 있던 남파 로딩 화면도 그립습니다.
물론 모든 저렙 스탠을 전부 강화가능하게 하는것은 무리수가 따르겠지만, 한때 많이 쓰이고 인기 있었던 스탠스정도라도 강화하여 활용하게 해주신다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