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물 캐릭터는 이제 거의 쓰이질 않는 추세인데 가특에 대한 메리트도 없고
스탠스 자체도 어지간한 미션에서 쓸모없을 정도로 구성 자체가 그리 좋지 못 하여
쓰이질 않는데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기획을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나름 잘 만들면 깨알같은 재미 요소가 충분한 특성인데 아예 배제되어 아쉽습니다
근접, 사격, 마법 같은 건 소환물 특성에서 부가적인 요소라 치고
그라스러우면서 다른 게임의 소환물의 장점을 가미해서 기획해보면 어떨까요?
현재 잭 - 건축, 비키 - 로봇, 소까 - 인형 이 세 가지가 그라의 대표 캐릭터인데
건축물은 이동이 불가한 점, 로봇과 인형은 AI가 너무 멍청구리인 점...
이로 인해 상위 미션에선 어림도 없고 일반 미션에서도 쓰임새가 한정적인데다가
오버 밸런스로 인해 소환을 다 하기도 전에 미션이 끝나거나 피로도만 높다는 점...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소환물이라고 해서 꼭 소환물 대상이 따로 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굳이 조종도 되지 않고 타겟 조차 지정할 수 없는 건 뒤떨어집니다
약 3가지를 생각해보았는데
(다 쓰고 보니 깁니다 보시다가 지루하시면 ←를 눌러주세요)
1. 기계 융합 (물리 계열의 탱커 혹은 딜러)
타 게임에서는 로봇을 타고 다니거나 로봇으로 변신해 타겟을 직접 공격합니다
그래서 그라에도 충분히 트루먼과 토르쉐 박사 그리고 마르체티의 기술력이라면
탑승 가능한 기계식 무기도 충분히 발현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기계와의 융합 어떻게 보면 탑승인데 소환물 캐릭터가 직접 기계로 변신을 하여
전투에 임하는 것입니다
기계로 변신을 한다면 이동속도는 상당히 느려지지만 방어적인 부분에서는
월등히 높아져 기획만 잘한다면 딜러 뿐 아니라 탱커의 역할을 하는 캐릭터 출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비키가 강철 아라랏트를 소환하여 탑승한다는 설정으로 변신을 하면
비키 캐릭터는 존재하되 실질적으로 유저가 조종하는 MCC는 강철 아라랏트가
되는 것입니다 스탠스로 인해 기존 외형과 다른 변신을 하는 스탠스의 캐릭터들도
있는데 구현하는데는 문제도 없을 것입니다
대신 스탠스로의 변신이라는 점 때문에 탱커 및 딜러의 스탠스가 나뉘게 될 수도
있다는 아쉬운 점도 있기는 합니다 굳이 나누지 않아도 되지만...
하지만 소환물 캐릭터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계획이라면 여러 캐릭터로의 설정
쌍둥이나, 자매, 형제 등등 어느 정도의 기획이 필요합니다
소환체끼리의 합체까지는 못 하더라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수는 있다고 봅니다
세인퀴스 자매처럼 같이 쓰면 좋아지듯이 소환물 캐릭터가 둘 셋 이상일 때
혼란이나 스킬 사용불가 같은 특수 디버프를 넣을 수고 있고 위축되어 공격력이
약화되는 특수 디버프를 넣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강철 아라랏트로 전투를 임하여 딜은 약하지만 비키의 캐릭터의 방등, 방어력, 면역도
부분이 월등히 강해지고 손이나 발로 공격할 때 광역 딜이 들어가고 어글 수치가
탱커 못 지 않게 높다는 설정입니다 보스나 잡몹을 타켓으로 상대가 많을 때 유용합니다
또 딜러 로봇으로의 변신이라면 밸런스에 맞게 공방등, 공격력, 방어력, 관통력, 면역도
부분이 약간은 강해져서 보스 특화라든 지, 잡몹 특화라든 지로의 성능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설정입니다 이 부분은 직업 기술을 통해 보스와 잡몹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2. 소환체 융합 (물리 계열의 딜러 혹은 마법 계열의 딜러 혹은 보조 계열의 버퍼)
위의 기계 융합과 비슷한 설정이긴 한데 소환물이라고 해서 굳이 기계, 인형, 몬스터가
아니라 마법 계열의 정령이라든 지, 필요하다면 재미 요소를 부가해 몬스터 또한 융합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법 계열의 정령이라하면 대표적으로 빛나는 구체 모습의 엘리멘탈 몬스터가 있겠고
그 외에 각각 화염, 전격, 빙한의 보스들이 있듯이 그런 스타일의 모습이 좋겠습니다
각각 필요한 보스나 미션에서 저항력에 맞춰 직업 스킬로 속성 변화에 따른 외형을
변신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엔 해당 속성의 저항력과 공격력이 대폭 증가하고
물리 계열의 공격은 상대적으로 증가되어 받게끔 하는 겁니다
반대로 물리 계열의 몬스터라면 반대의 상황이 되겠고요
보조 계열은 예를 들면 꿀거미가 되어 꿀을 자신의 주변에 뿌리면 일시적으로 공격력이
증가하거나 방어력이 증가하고 덤으로 체력이 몇 초간 회복되는 버프가 걸리게 되고
랜덤으로 특대 꿀을 뿌리면 모든 버프와 중복이 가능하고 공격력과 방어력이 잠깐동안
극대화되는 성능을 이끌어냅니다 전파전의 오브같은 능력이라고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맥락은 비슷하지만 그 방법이 해당 소환체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도 있겠죠 성능도...
3. 건축물 융합 (보조적인 물리 및 마법 계열의 딜러 + 보조적인 탱커)
건축물 융합은 기존 건축물과 같게 이동할 수는 없지만 단순히 기존과 같은 건축물이
아니라 생성 형태와 크기가 월등히 커진 형태라고 볼 수 있는데 말 그대로 건축물입니다
전투 시에 소환물 캐릭터가 공들여 건축물을 지으면 원거리 딜러들이 건물속으로
들어간 형태이고 몬스터들의 공격을 오롯이 건축물이 된 캐릭터가 받게됩니다
자신 이외의 캐릭터들만이 건축물의 안과 밖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습니다
당연히 건축물이 된 캐릭터는 방어적인 부분이 월등히 강해지고 공격적인 부분은
무기의 공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건축물이 된 캐릭터는 자신의 주변에선 칼날같이
자동 공격이 카운터 공격을 하고 대포나 속성 무기의 원거리는 타켓을 공격합니다
이 부분에선 여태까지 소환 무기에서 방어등급이 공격등급보다 취급을 못 받던 시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방어적인 부분을 신경쓴다면 방어등급을
고강화 소환 무기로 공격에 신경을 쓴다면 공격등급을 우선으로 인챈트 하여 사용합니다
단순히 보자면 원거리 캐릭터들만이 보호를 받고 안전하고 단순한 딜을 할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건축물에 들어간 캐릭터들은 버프 스킬을 제외한 모든 공격 스킬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공격력 또한 반감되어집니다
즉 공격 위주보다는 스쿼드 인원들의 잠깐 동안의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보조 능력의 설정입니다
고난이도 미션을 가면 패턴을 이해하고도 전멸 위기인 상황이 많은데 소환물 캐릭터가
방패막이가 된다고 해서 탱커도 당하는 마당에 오래 버티질 못 할 것입니다
그럴 때 건축물이라는 엄폐로 인해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과 일정 시간동안의 탱커가
할 수 없는 방어적인 담당을 자진해서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공격 성능은 아무리 상승된다고 해도 주 딜러보다는 당연히 못 할테지만 일정 확률로
특수 디버프를 걸어줄 수 있는 성능 또한 겸비하면 워낙 패턴이 많고 복잡한
최상위 미션이라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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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 임시로 예를 든 것이고 아직도 시나리오에서 트루먼과 토르쉐, 마르체티의
기술력이 과시되고 있고 신인이나 신의 능력을 가진 NPC도 있는 마당에 그런 스토리를
통하여 재미나는 설정을 부여해 많아진 패턴만큼이나 이런 부가적인 요소들을 소환물에
접목시키면 나름 대처하는 패턴 또한 많아질 것이고 재미 요소도 증가될 거라 생각합니다
전투가 단순히 탱커, 딜러, 버퍼, 디버퍼라서 크게 별 다를 건 없다지만
소환물 캐릭터도 그 역할을 보조적으로 어쩌면 짧은 시간에 더 효과적인 성능을 이끌어
낼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어떨까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다 죽어간 소환물 캐릭터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고 단순히 사람 MCC가 아니라 여러 소환체로 인해서
단순히 이펙트가 아니라 이것저것 뒤섞여서 조금 더 전투 현장이 화려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미친듯한 렉은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