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압 누르시면 커집니당
드디어 프론티어스가 정식으로 발행되었네요.
제가 표지 작업을 끝낸 것은 9월 추석 전이었기에 무척 오랫동안 기다린 느낌입니다.
그냥 제가 작업했던 표지와 함께, 표지 관련 얘기를 좀 해볼까하는데.
이미 프론티어스가 정식 발행된 후니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혹시 운영진측에서 보시기에 읭 싶으시다면 수정이나 삭제 부탁드려요.
우선, 제작에 하루라는 시간을 주신 레즐리님... 미워할거에요...
진짜 저녁에 메일 받고 멍때리고 있었잖아요...
제가 받았던 오더와 자료는
1. 헤드라인 글자는 반드시 잘 보이도록 (+글자 크기는 어느 문구는 크게, 조금 크게, 작게 등등)
2. 앞표지는 케스 앞모습, 뒷표지는 케스 뒷모습이 되도록
3. 중간엔 책자로 만들었을 떄를 가정하여 글귀가 들어갈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것
4. 제가 원래 GE매거진 만들던 스타일을 살려서 제가 만들었다는 걸 유저들이 알 수 있도록
5. 받은 자료 : 들어가야 할 문구들 + 케스 앞뒤모습, 주점, 총독부 내부, 키엘체 야간 스샷.
였는데... 사실 전 제작에 그래도 한 3일? 정도는 시간 주실 줄 알았거든요...
너무 기한이 빡빡해서 부담이기도 했고 직장 일까지 겹치고 해서 아... 멘붕...
어떻게든 머리 쥐어짜내며 작업해서 메일 받은 다음날 보내드리긴 했는데 하룻밤마감.............
이런 무시무시한 마감은 조...좋은 경험은 아닌 듯 합니다 ㅠㅠㅠㅠㅠ
전 제가 작업한 사이즈대로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웹 매거진이 되다 보니 사이즈가 세로로 길게 변경이 되었더라구요. 케스오빠 옆쪽이 짤려나가서 아쉽네요... 물론 배경부분이긴 하지만... 가로폭이 좁아지면서 텍스트 들어간 것이 좀 더 오밀조밀해진 느낌이 드네요.
제가 처음부터 저 사이즈대로 제작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뭐, 전 이번 창간호 표지만 제작하는 것이었으니 앞으론 레즐리님께서 표지 제작에도 힘써 주시리라 믿어요.
레즐리님 창간호 제작하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음 프론티어스가 언제 나올지 벌써 궁금해지네요'ㅅ'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