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
리볼도외 서버의 디올란스라는 유저입니다.
퀘스트 중간 스샷은.. 생각도 못해서 넘겼네요.
사실 이 글을 올리는 의도는
빌리의 채광사업을 도와주는 퀘스트를 완료하겠다는,
가끔 마이크로 빌리를 타도하겠다고 외치는(전혀 관심은 못받음)
한마디로 퀘 깨기로 작정한 유저 알림글입니다.
아직 이 퀘스트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는것도 같아서
스샷은 없지만 제가 진행하면서 받은
빌리 퀘스트 "최초의 보상"과 "그 다음"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빌리의 채광사업] 철광석이 필요해 1
이 퀘스트 뭐지? 하고 20개를 가져다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만든 부수적인 퀘인가 싶었져.
카스티야 광산이니까 아아~ 한 것도 있고.
근데 20개 주니까
철광석 999980개가 남았습니다.
이러네요.
뭐냐 이 정신나간 숫자는??
처음엔 잘못봐서 9999980개인줄 알았네염
그래서 계속 줘도 보상도 없고 이상하다고
"안해도 되는 퀘스트"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철광석을 주지 않고 모았습니다.
광산과 유적을 하다보면 철광석이 어느정도 모이자나요?
단체로 갈 때는 랜덤팟이라서 몇개 못 먹긴 하지만..
노가다하러 뛰러(뎀딜템이 구려서 엄청 오래 걸리지만..)
모으니 10개 정도는 모으겠더라구영.
한 70개가 모일 쯔음
빌리한테 장난으로 건내줘봤습니다.
근데 그날 술을 마시지도 않았는데
빌리의 얼굴이 맘에 안들더군요.
괜히 밉상 이미지?
그냥 이건 제 성격이 독특한 관계일수도 있고..
위의 숫자가 "999960"가 되니
왠 정신나간 도전정신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한달전부터 채광사업 퀘스트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뇌옥 무기 재료 이외에 철광석의 용도가 없어
지인들에게 몇개씩 기부받아서
계속 진행한 지금 결과
2010년 9월 5일 정확히 7시 40분경
999500개까지 준 상태입니다.
한 1천개쯤 주면 말이 좀 달라질려나 했는데
말이 달라졌습니다!!!
빌리가 채광사업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어요.
빌리: 수고했어(이 말이 굉장히 감격스럽더군요.)채광사업을 도와줘서 고마워.
아.. 아직 철광석이 더 많이 필요해.
혹시 날 좀 더 도와줄 수 있을까?
선택지가 생기더군요.
1. 대화종료
2. 그만둔다
3. 계속 도와준다
3번 선택했습니다.
오기로(빌리가 맘에 안들어서 타도해보고자 하는 정신나간 의기)
100만개 끝까지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아 보상은 없습니다.
빌리가 보상으로 고대 별의 오브를 주었습니다.
이러길래
부자니까 많이 주겠지 하고 시스템창을 봤더니..
고대 별의 오브 "20개"를 받았습니다.
장난침??
IMC님들...
광산 룰렛 84엘템 줄때부터 알아봤지만
20개는 너무하지 않나잉?
그래도 1천개 주면 또 말이 달라질라나 싶어서..
계속 하긴 할껍니다..
"왜 하세요?" 라고 하셔도 좋고..
"..힘내세요..;;" 라고 하셔도 좋아용..
왜 하냐고 하면 그냥 "빌리 얼굴이 맘에 들지 않으니까"가
70퍼의 이유와 퀘를 깨고자 하는 동기를 제공했으며
30퍼는 그냥 진득하게 느긋하게 하다보면
언젠가 모이겠지 하는 것이 이유입니다.
그래서 달리기로 했습니다........만
[빌리의 채광사업] 철광석이 필요해 2
"2"가 중요한 겁니다.
이거 다단계 퀘스트라는 게 증명이 되네여.
막연히 하다보면 100개가 아니라
어느정도 일정량 모으면 말이 달라지니
그건 나름대로 재미겠져.
하지만 고대 용증 하만한테 갖다바치는 서버 전체유저를 대상으로 한 것이면 몰라도
이건 개인이 하긴 좀 의미가 없을수도 있겠네염..
그래도 오기니까.. 합니다.
근데..
철광석 "50개" 가져오라네여.
아... 1천개 주면 100개 가져오라고 그럴꺼냐..
하고 또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전 하겠습니다.
통게에 이런 글을 진심 진지한 맘으로 올린만큼
빌리를 타도해보겠습니다.
P.S
아. 이거 첨부파일 용량제한 스트레스네염;;
스샷 원본 JPG파일도 용량 초과로 등록이 안되는 게;;
사이즈, 압축 더 좋은 파일형식으로 바꾸는 수고까지 요구하실겁니까잉..
홈피 리뉴얼하면서 이런 점은 고려를 안하신것도 좀 그렇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