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5번째 농장에서 잡초 뽑던 도중 발생한 "유량상인이 나타났습니다" 라는 공지후 나타난 NPC와의 가위바위보 대결을 통해 획득한 "신비한? 콩나무 씨앗?" 을 어제서야 심고 다음날 확인해보니
콩나무가 70% 에서 빨간막대로 멈춰져 있더군요... ㅠㅠ
포기하고 양배추나 심어야지 하고 클릭했더니 "올라갈 수 있을것 같다" 라길래 올라갔더니
관대한 방, 천상의 트레져 북에서 나오던 그 스테이지에서 미션이 시작되네요.
제한시간 4분, 가운데에 새머리 둥지 거인(알쿠에트 던전의 중간보스)이 누워있으며 주위엔 40~50여개의 보물상자가 놓여져있습니다.
상자하나를 여는데 소모시간은 10여초, 실패확률도 있어서 보통 2~4 번 정도를 시도해야지 상자를 열 수 있습니다.
가끔 상자안에 "메가 석영이 5개가 보였다" 라고 힌트도 주니 필요없는 상자는 열지 않아야겠죠.
그치만 시간이 3분이 지나면 거인이 깨어나게되고
"크아아암~! 응? 이게 무슨 냄새지? 맛있는 인간 냄새가 난다. 우하하하!"
라며 플레이어에게 달려듭니다. 한방에 골로가는걸로 봐서는 거인 레벨이 상당히 높은듯하구요.
스킬보다는 투명물약 등을 이용해서 남은 1분을 활용하는게 포인트인것 같네요.
마지막 상자에서 각성제 9개가 나와서 슬펐지만...
첫상자에서 용심, 별상자에서 양자리가 나와서 기쁘네요...
그치만 오늘이 토요일인데 로또 운이 여기서 터진것은 아닌지... ㅠㅠ ㅠㅠ
p.s. 친구들은 와우하고... 그라엔 아는 사람도 없고... 겨우 1인유저인 당에 가입했지만 그나마 알고있던 당수도 지금 4달째 접속없고... 당 창을 열어보면 항상 저밖에없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