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부족한 글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연말이라 회사 일이 바빠 글을 아예 못 적었는데요. 가능하면 빠르게 오슈까지는 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많은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그라나도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케릭터 수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의 150여 개에 달하는 케릭터들이 존재하니 말이죠. 하지만 현재 새로운 케릭터 뽑기에 바빠 기존의 매력적인 케릭터가 버려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부터는 ‘육성추천’ 케릭터 이외에 ‘운영진이 버린’이라는 케릭터 설명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운영진들이 한 번이라도 봐 줬으면 하는 바람에서요.
코임브라 하편 + 리볼도외 레어케릭 추가
에밀리아 지아니노(육성추천)
혹자는 말했다. 그라나도에스파다의 GE는 에밀리아 지아니노(Emilia Giannino)의 그것이라고. 전천후 버퍼 및 디버퍼로서 현존 최강 버퍼의 한 사람. 다양한 버프와 디버프 계열 스탠스의 복합체로서 소규모 미션, 레이드, 필쟁에서까지 쓰이는 팔방미인 케릭터. 그라를 한다면 에밀리아를 반드시 키우도록 하자.
활용법
언급했듯 소규모 미션, 레이드, 필쟁 등 모든 컨텐츠에서 사랑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로자리오 착용 버프 후 로드로 무기 스왑 후 높은 이속과 디버퍼의 다크니스 스탠스를 주로 사용한다. 보통 버퍼들은 승급시 체력을 찍어 생존력을 극대화 시키지만 에밀리아의 경우 지능을 올리면 다크니스 저주 확률이 상승하기 때문에 지능을 찍는 경우가 많다. 2017년 현재 에밀리아의 상위 호환인 현자 에밀리아가 여러 가지 이벤트로 인해 시중에 많이 풀려 구하기 쉬우므로 자금의 큰 문제가 없다면 기본형 에밀리아를 키우기보단 현자 에밀리아를 입양해 키우도록 하자.
음보마(운영진이 버린)
그라의 (유일한?) 흑형. 생존형 디버퍼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어 가려고 노력하였으나 망함. 기존 마법사들에 비해 체력이 높고 디버프 마법으로 가득차 있다는 기본 틀 때문에 사냥은 일찌감치 포기하였고 간간히 PVP에서 볼 수 있었지만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는 OP들의 향연으로 한 마리의 레이스(스타 1)가 되어버렸다.
활용법
사냥은 못씀. 포기해 안써줘 돌아가. PVP는 월핍은 못씀. 필쟁은 풀템맞추고 돌아다니면 쓸만하지 않은까 싶지만 차라리 딴 케릭터를 키우세요.
칼리
최초의 석궁케릭터. 높은 관통을 중심으로 상대를 도륙 내 버리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아니, 있었다. 현재는 관통만 높고 기본 데미지는 낮아 몬스터를 간지럽히는 수준. 심지어 얼마 전 석궁케릭 유일신 데X지의 포풍하향으로 석궁 케릭터 관짝에 못박히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활용법
그나마 얼마 전 고유 스탠스 스킬 하나가 살짝 상향되긴 하였지만 여전히 사냥에서는 타 케릭들에게 후두려 맞는 수준에 PVP는 데이지나 랄프에게 밀리는 형국이라 앞으로도 사용할 일은 요원하다고 본다.
코임브라 트루퍼
코임브라는 지키는 군인 아찌. 리볼도외, 코임브라, 오슈 위 3개 마을에만 존재하는 마을 지킴이. 타 마을 지킴이들과는 다르게 코임브라 트루퍼는 과거에 파이터와 더불어 그라 투탑 탱커로서 활약하는 등 플레이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시리우스 미만잡이지만.
활용법
파이터보다 체력이 20 높고 크루세이더 스탠스와 프로보크 스킬까지 있어 시리우스가 나오기 전 단계에서 탱커로서 활약할 수 있다. 생긴 것도 나름 멋있음.
폭주 에밀리아
에밀리아가 폭주한 형태(흐콰아아아아!). 기존 에밀리아와는 전혀 다른 마법 딜러이다. 고유 스탠스인 매드니스를 사용하는데 초창기 폭애가 발매됐을 때는 아주 슈퍼파워OP로 이름을 날렸다. 그냥 날아가서 스킬쓰고 오면 다 쓸려있는 그런 느낌이랄까. 이러한 능력 때문에 그라저씨들의 총애를 등에 업고 초카 가격도 괴랄했었다. 물론 현재는 너프에 너프를 얻어맞고 반쯤 절름발이가 되어버렸지만….
활용법
얼마전 매드니스가 상향을 먹었다. 물론 아무도 폭에를 사용치 않아 무엇이 상향을 먹었는지 쓸만한지에 대해서는 토론할 방법이 없다. 으허허헣. 아시는 분은 댓글 점요.
호세 꼬르타사르
공성전 전용 케릭터. 건축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디몰리션 버스트 스탠스로 적의 건물을 조져버린다. 콜전 한정 최고 존엄.
활용법
사냥용으로는 사용 못함. 공성전 ONLY. 당미 채석장에서 건물 부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음. 물론 그 전에 슈퍼 똥스탠스인 디몰리션 버스트 스탠스를 익혀야 하겠지만….
전투 판필로
(과거)PVP의 패왕, 파이어 볼의 아버지 전투 판필로. 요리사 판필로의 레어 케릭터로 힘과 체력이 10씩 더 높으며 기존의 그가 입지 못하는 중갑을 입어 더욱 단단하다. 이러한 장점과 더불어 익스 스탠스 디아블의 등장으로 전파전 및 필쟁에서 배아, 전판 투톱의 위치에 서게 된다.
전판이 최강자 자리를 지킬 당시 끊임없이 쏘아대는 로스팅(일명 파이어볼)에 상대는 전의를 상실케 되었고, 즉시 범위 시전기 2개로 소규모 개싸움에서는 당할 자가 없었다고 한다.
활용법
과거는 과거일뿐 현재는 그냥 PVP 강자의 수준에 머무르며 그냥저냥 쓸만하다는 평.
사냥의 경우 PVP전용 디아블이 아닌 블러디피스트로 사냥해야하는데 차라리 다른 케릭터로 사냥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베틀스미스 잇지
각종 레이드에서 매우 환영받는 디버퍼 계의 감초. 리볼도외 마을의 강화상인 잇지의 레어 케릭터. 기존 케릭터보다 힘, 민첩이 10씩 높다. 물론 능력치 때문에 각광 받는 것은 아니다. 배잇의 매력은 그의 직업스킬 배틀스미스에 있다. 배틀스미스는 한번 누를 때마다 공등 or 방등을 깎는(11렙 기준) 디버프를 걸어주는데 리사의 최대 방깎 5와 더불어 레이드 몹의 방등을 최대 6 깎을 수 있는 완소한 디버프이다.
활용도
리사가 가는 곳이면 거의 모든 곳(지탑 제외)을 따라가는 디버퍼. 37갑에 공등 빠방한 무기만 맞춰높으면 어디든 따라갈 수 있다. 단, 직업스킬이 최소한 11렙이 맞춰줘야 방깎이 되니 이를 유의하도록 하자.
전장의 끌로드 보데
리볼도외 끌로드 형님의 젊은 시절(이때는 머머리가 아니셨군요). 쥬디스가 나오기 전 폴암 최고 존엄의 자리에서 군림하였으나 그녀가 나타난 후 종적을 감춘 눈물의 끌로드 형님. 폴암 케릭 중 병작이 최강이라는 장점 아닌 장점이 존재한다. 쥬디스에게 밀려서 그렇지 아직도 사냥은 최상급 케릭터.
활용법
스킬을 한번 쓰면 이후 스킬의 데미지 100% 상승 및 평타 데미지 1.5배 증가 버프를 걸어주는 직업스킬 데스트럭티보의 존재로 사냥의 매우매우 편하고 강려크하다. 사냥의 편의성만 보면 거의 최강자급. 고유스킬 라피도 크루스의 3번 플라잉 와이번으로 레이드 중 트롤링도 할 수 있지만 딜은 아주 매력적이다. 또한 확실히 PVP에서는 쥬디스의 퀘이사보다 즉시시전기가 많고 데미지도 강력해 유리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쓰고 보니 케릭터들이 너무 많군요. 일리에까지 다 할 수 있을까.... 사실과는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다면 너그러이 댓글로 달아주십시오. 여러분들의 의견이 더욱 완성된 케릭터 열전을 만들어 나갑니다. 오슈편은 다음 달 중으로 작성토록 하겠습니다. 많은 구독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