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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조합 선정에 관하여

작성자 정보
작성자
겟토
작성일
2014.01.25 21:58
조회
25764

그라나도에는 참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존재합니다.

 

그중 단 3명의 캐릭터만 골라서 운용하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죠.

 

이에 관하여 도움을 드리려 합니다.

 

--------------------------------------------------------------------------------------

 

1. 버퍼

 

기본적으로 그라나도의 컨텐츠는 몇몇 미션을 제외하고는 3MCC로 진행이 됩니다.

 

자연히 캐릭터들의 역할이 나뉘게 됩니다만 현재 그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스탠스는 다름아닌

 

[인핸스 택틱스]입니다. 인핸스 택틱스 버프의 유용함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인데요

 

정말로 깰 수 없는 미션을 깰 수 있게 하고 무리한 도전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때문에 3MCC의 조합에서 1명은 거의 필수적으로 [인핸스 택틱스]가 있는 이른바 '버퍼캐릭'을 넣게 됩니다.

 

'버퍼캐릭'은 이름 그대로 아군에게 버프를 주는 캐릭을 말합니다. 버퍼에는 두종류가 있는데

 

순수하게 아군의 버프 및 보조만을 담당하는 '보조 버퍼'와 버프와 함께 딜링에 함께 참여하는 '딜링 버퍼'가 있습니다.

 

양측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보조 버퍼'의 경우 대부분 아군에게 유용한 버프를 걸 수 있는 스탠스를 대부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소생, 버프, 디버프 등을 담당하여 아군의 회복 및 부활, 버핑을 담당합니다.

 

이 경우 사냥과 미션이 안정적이게 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유저는 버퍼의 도움 없이도

 

사냥이 안정적이게 되는 구간이 찾아오는데 이경우에는 '보조 버퍼'만큼의 딜로스를 느끼게 되죠.

 

스카우트(좀 애매하지만), 에밀리아, 현자 에밀리아, 엘리사, 사관생도 엘리사, 발레리아가 여기에 속합니다.

 

'딜링 버퍼'는 버프와 공격스탠스를 동시에 가진 버퍼입니다. 보통 딜벞 혹은 보조딜이라고 불립니다.

 

'딜링 버퍼'의 역할은 [인핸스 택틱스] 및 기타 버프를 아군에게 걸어준 후 스탠스를 전환하여

 

본인도 공격에 가담하는 것입니다. 공격수인 딜러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나므로 데미지가 눈에 띄게 증가합니다.

 

다만 회복 및 버프를 담당하는 역할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므로 본인보다 높은 수준의 미션에서는 불안정한 모습도

 

보입니다.

 

소호, 바람의 소호, 발레리아 벤데타, 인형 까뜨린느(소환), 베로니프, 빈센트, 카노, 비키가 여기에 속합니다.

 

 

 

2. 딜러

 

이제 '버퍼캐릭' +@+@에서 나머지 두캐릭은 자연적으로 몹을 사냥하고 데미지를 주는 딜러의 역할이 됩니다.

 

딜러에는 3가지 포지션이 있습니다.

 

근접무기를  사용하여 몹에게 근접하여 데미지를 주는 근접 딜러 - 밀리

 

총기류를 사용하여 멀리서 몹에게 데미지를 주는 사격딜러 - 사딜

 

마법을 사용하여 스킬로 몹에게 데미지를 주는 마법딜러 - 마딜

 

 

2-1. 밀리

 

밀리 캐릭은 몹에게 가장 근접하여 공격을 하는 만큼 데미지를 직접 입을 확률이 가장 높고

 

그만큼 많은 체력과 방어력을 소유하고 있는 직업군입니다.

 

자연스럽게 몹의 '어그로'를 끌어 상대적으로 방어력과 체력이 낮은 버퍼와 타 딜러에게 몹의 공격이 가지 않도록 하는

 

'탱커'의 역할을 주로 수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밀리 캐릭도 '퓨어탱커'와 '딜링 탱커' 흔히 딜탱으로 나뉘는데

 

보통 '퓨어탱커'라 함은 [크루세이더] 스탠스를 사용하는 방패파이터(방파)혹은 코임브라 트루퍼(코임or코병)을

 

말하며 기타 밀리 캐릭은 모두 딜탱으로 보는것이 적절합니다.

 

밀리 캐릭은 일반적으로 몹에게 '물리 데미지'를 입히며 몹의 방어력에 따라 데미지가 결정됩니다.

 

상대적으로 몹의 방어력이 높은 고난이도 미션에서는 데미지가 눈에 띄게 낮아지며 몹의 공격에 직접 노출되는

 

특성상 잦은 사망과 넉백으로 인한 누적딜의 손실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미션등에서는 탱커의 존재 유무가 미션의 난이도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므로 안정적인 조합의

 

구성에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스몹의 공략에는 [밀리] -> <- [보스몹] [         안전거리          ] <-[딜러2] [버퍼]의 진형이

 

사용됩니다.

 

 

 

2-2 사딜

 

사격딜러는 총기류를 사용하는 캐릭들을 말합니다. 원거리라는 특성상 보스몹의 공격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지속적인 딜링을 통해 꾸준한 누적딜을 노릴 수 있는 위치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일반공격(평타)의 속도가

 

매우 빠른편이므로 킵모드 등에도 가장 유용한 딜러의 위치입니다.

 

다만 밀리 캐릭과 마찬가지로 '물리 데미지'를 통한 딜링이므로 고방어력의 몹에게는 데미지가 눈에띄게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익스스탠스 이상에서는 총알의 소모라는 부가적인 제약또한 갖고 있습니다.

 

저레벨과 저난이도 미션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지만 점차 비싸지는 아이템 가격 등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또한 밀리캐릭과 달리 연갑속성의 코트와 낮은 체력으로 인해 몹의 집중공격을 받게 되면

 

금방 사망하게 되는 위험또한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장 편하게 딜링이 가능하고 어떻게 해도 평타는 친다는 얘기처럼 강력한 딜러이기도 합니다.

 

 

 

 

2-3 마딜

 

마법딜러는 마법 스킬을 통한 데미지 딜링을 하는 직업군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킬을 꾸준히 사용하여

 

딜링을 합니다. 마법 딜러는 몹의 방어력이 아닌 저항력에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상위 레이드와 미션으로 갈수록

 

빛을 발하는 캐릭입니다. 또한 광역기가 다수 포진하고 있기때문에 대량학살에 가장 적합한 직업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약한 체력과 방어력으로 인해 잦은 사망의 위험을 갖고 있으며 가장 비싼 아이템 가격을 자랑합니다.

 

또한 낮은 난이도에서는 사격딜러에 비해 별다를 바 없는 데미지와 손이 많이 가는 조작때문에 불편한 캐릭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강력한 스킬과 짜릿한 대량학살을 원하신다면 반드시 사용해봐야 하는 직업군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

 

3. 조합 선정

 

이제 조합을 선정할 때가 왔습니다. 다만 이때 고려해야 할 점은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입니다.

 

1) 재미

 

재미있는 조합을 찾으신다면 제가 조언해드릴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많은 캐릭을 사용해 보시고

 

그중 자기가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조합을 찾아 보시는 것이 방법이 될 것입니다.

 

2) 효율

 

이 점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다만 이부분은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미션에서의 효율과 아이템 가격과의 효율인 가성비의 문제입니다.

 

 

가장 먼저 [내가 가장 많이 즐기는 컨텐츠가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해 보세요.

 

님로드 미션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그 구리고 구리다는 [생물형 몬스터에게 추가데미지] 옵션이 좋은 옵션일 수도 있습니다.

 

천상의 세데크렘 던전 - 천상의 베스파뇰라 병사작(일명 병작)을 즐겨하시면 [언데드 몬스터에게 추가데미지]옵션이

 

최고의 옵션입니다.

 

토르쉐저택 지하실 미션을 즐기는 분이라면 [무생물형 몬스터에게 추가데미지]옵션이 유용합니다.

 

이처럼 자신이 주로 즐기는 미션 및 사냥터에 따라 자신이 선호하는 아이템의 옵션이 결정됩니다.

 

또한 토르쉐 저택 지하실 미션을 즐기는 분이라면 '마법딜러'가 유용합니다. 

 

토르쉐 저택 지하실에 등장하는 몹들은 보스몹 1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저항력이 0이기 때문이죠.

 

같은 등급 같은 옵션의 무기를 들어도 사딜 혹은 밀리보다 마법딜러가 효율적이란 얘기입니다.

 

마찬가지로 키엘체 야간에 등장하는 모든 몹은 물리데미지를 입힙니다. 따라서 방어구 선정시

 

레더 갑옷보다는 물리 데미지 경감에 특화되어 있는 메탈 갑옷이 더 유리합니다.

 

 

이를 통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자신이 주로 즐기는 컨텐츠에 맞춰서 조합을 결정하라]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미션별 사냥터별로 조합을 바꿔 갑니다.

 

토르쉐 저택 지하실/화염문/헬브레이커 미션에는 이온과 루딘을 데려갑니다.

 

비밀의 탑 미션에는 올리비아와 이온을 데려갑니다.

 

마성미션에는 리오넬과 나탈리를 데려갑니다.

 

키엘체 야간과 상처자국에는 베르넬리와 마리를 데려갑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무엇을 자주하는지를 상기해보신다면 조합 결정에 있어 좀 더 확신이 갖춰질것입니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저 모든 조합에 장비를 맞추어야 하는것이 아닙니다.

 

제 기준은 5분입니다. 5분내에 클리어 가능한 미션들만 하는것입니다. 인핸스 택틱스 버프의 지속시간이죠.

 

이 이상 오래 걸리는 미션은 아직 제게는 힘든 미션이라 판단하고 장비를 맞출때까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 둘씩 아이템을 맞춰서 저렇게 구성이 갖춰진것이죠.(물론 지하실같은 예외도 있습니다.)

 

굳이 남들이 한다고 해서 따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내게 적합한 미션과 사냥터는 어디인가 꾸준히

 

알아보시고 여기에 가장 효율적인 조합은 무엇인가? 그것에 필요한 장비는 무엇인가를 고민한다면

 

조합에 대한 실마리가 잡히실 겁니다.

 

 

쓰고 싶은 말은 많았는데 뭔가 두서없이 쓰게 된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월핍시간이 다가와서 초조합니다. 나중에 더 생각나는 내용이 있다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좀 더 질문할 사항이 있으시다면 인게임에서 물어보셔도 답변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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