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시작하는 입장이고 계속 물어가며 지식을 쌓고 있는 입장이지만 그렇기에 초보자의 입장에서 가장 난감한게 무엇인지 지적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글을 올립니다.
1. 가문과 캐릭터
가문은 캐릭 명 뒤에 붙는 것으로 이것이 실제 당신의 이름이 됩니다.
챗창에서 대화를 할때 이 가문명으로 표시가 되죠.
캐릭명은 아무렇게나 짓더라도 가문명은 신중하게 짓는것을 추천합니다.
가문명이 마음에 안든다면 가문을 삭제하고 다시 만들어야하는데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시크릿 가드가 맺어져 있으면 안됩니다.
아예 삭제가 안되요.
시가는 익스퍼트 캐릭이 있으면 자동으로 해제되니 처음 맺을때부터 신중하게 생각해야합니다.
두번째로 모든 캐릭터를 먼저 삭제해야합니다.
캐릭터가 하나라도 남아있으면 삭제되지 않으며 캐릭터 삭제 방법은 팀에서 제외한뒤 뒤에서 잉여하게 노는 애들 선택하면 아래 캐릭터 삭제가 활성화 됩니다.
기본 캐릭터나 인기 없는 몇몇 캐릭터 외엔 삭제할때 한번 더 생각해야하나 경매장 등을 이용해 다시 카드를 구매해 영입이 가능하니 부담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2. 시작 구성과 할일
가문이 만들어지면 제일 먼저 강제적으로 스카우트를 생성하게 됩니다.
스카우트는 매우 유용한 버프셔틀이지만 캐릭터들의 레벨이 20렙만 되어도 에밀리아라는 걸출한 전문 버퍼를 영입하여 대체가 가능하기에 그다지 추천되진 않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만들고 삭제해도 됩니다.
몇 가지 갈림길이 있으나 가장 추천되는 것은 파이터와 머스킷티어의 조합입니다.
워록과 위자드는 아예 선택조차 하지마세요.
이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더 적은 수고와 시간을 들여도 같은 효과를 볼수 있는게 파이터와 머스킷입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워록과 위자드의 위용이 상승하지만 그 정도까지 내다보는 사람이면 이미 이 글이 필요없는 수준이죠.
가장 편안한 조합은 3파이터입니다.
경험자 입장에선 "이게 무슨 헛소리야" 라는 생각이 바로 나오겠지만 파이터는 매우 강력한 초반 캐릭터입니다.
40레벨을 전후해서 파이터만큼 빠르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캐릭은 없을정도니까요.
다른것보다 초보자들에게 가장 유용한 "그레이스 베르넬리"를 영입하기 위한 퀘스트를 25렙에 바로 시작하고 싶다면, 파이터는 필수입니다.
그냥 몹 싹 무시하고 달려가서 보스몹에게 스킬 다 꽂아넣으면 되니까요.
3파이터의 약점은 공중 공격을 못한다는 것과 공격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지만 플레이시간이 적거나 불규칙하여 퀘스트를 하다가 급작스레 킵모드를 해야한다거나 초반에 유용한 영입 퀘스트를 빠르게 하고 싶을때 매우 유용합니다.
그냥 시작할때 주는 버프물약 들이키고 달리면 되요.
다음으로 추천하는 것은 1파 2머스킷의 조합입니다.
공격력이 높은 머스킷으로 딜을 하고 파이터 하나만 조작하여 몹을 대충 모는 것이죠.
퀘스트할때도 3파와 마찬가지로 파이터 하나만 달려가서 때려잡으면 됩니다.
3머스킷 조합은 퀘스트엔 별로 좋지 않습니다.
파이터와 머스킷의 몸빵은 하늘과 땅 차이거든요.
파이터는 방패 들려주면 달려가다 맞아죽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머스킷은 자주 죽어요.
렙차가 10이상 나면 파이터만 남아 도착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렙업 혹은 앵벌을 하겠다.
혹은 잠킵 할 시간이 매우 많다면 매우 추천됩니다.
+-10레벨대 몹들이 있는 사냥터에 그냥 세워두면 광렙하니까요.
마지막으로 파머스 조합이 있습니다.
잠킵보다 퀘스트를 더 많이 하거나, 이동하는 시간이 길다면 스카웃은 필수죠.
가장 일반적이고 안정적인 조합으로 탱 딜 힐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머스킷을 워록으로 대체하거나 스캇대신 위자드를 넣는 경우도 생각해 볼만하지만 이러한 조합은 손이 많이갑니다.
스캇으로 버프걸고 파이터만으로 달리거나 강력한 버프빨을 기반으로 파이터를 딜로 써도 되기에 잠킵이 아닐때 매우 강력합니다.
편안함을 따지자면 3파, 1파2머, 3머, 파머스의 순서가 되며 40렙 이전의 퀘스트를 빠르게 깨고 싶다면 파머스가 좋습니다.
3. 퀘스트 요령
먼저 염두에 둘 것은 엔피시들이 주는 퀘스트는 팀에 구성된 캐릭터에 따라 그 제한이 풀립니다.
브루니 영입퀘의 경우 20레벨 이상 캐릭터로 가야 퀘스트를 주죠.
퀘스트 창을 열어 보이는 회색, 노란색등의 색은 구성 캐릭터들의 레벨에 따라 보일뿐입니다.
이러다보니 하나라도 레벨이 높은 캐릭터가 있어야 퀘스트를 한번에 받고 중복되는 지역 퀘스트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팀 구성원이 13렙 이상이고 파이터와 머스킷이 있다면 리블도외 퀸즈 게이트를 지나 빵집 아르바이트에게 가세요.
페루초빵과 우유를 하나씩 사면 됩니다.
그후 코임브라로가서 리사를 찾아가 초코라떼를 산뒤 그라시엘로에게 말을 겁니다.
그라시엘로는 차례로 빵과 우유, 초콜라떼를 처묵처묵한뒤 자기일 하러간다고 하는데 바로 근처에 상인 아가씨가 있습니다.
그 아가씨에게 말을 걸고 도와주면 그라시엘로와 붙는데 파이터로 딥스트라이크 연타하면서 머스킷으로 쏴대면 코임브라 트루퍼가 등장해 함께 다구리를 놓습니다.
끝난뒤 그라시엘로에게 말걸면 40레벨짜리 그라시엘로 캐릭터를 생성할수 있으며 그라시엘로 하나만 가지고 돌아다니며 퀘를 다 받아놓으면 편합니다.
4. 당에서 무엇을 하는가?
당은 쉽게 말해 길드입니다.
그라나도에선 초보자들을 위해 페루초 동상 보호까지 퀘스트를 진행하면 초보자 당에 자동 가입을 시킵니다.
워낙 사람이 많기에 모르는거 질문하다보면 답이 가장 잘 나옵니다.
여기 나와 다른 당 들어가서 질문하면 당 채널에 정적만 흐르더군요.
모르는것은 다 질문해보고 답변이 없는건 검색하면 어지간한거 나옵니다.
가문렙 26이 되면 강탈된다고 하는데 가문레벨 26을 만든다는것 자체가 캐릭을 많이 키웠다는 뜻이기에 가렙 10만 되어도 어지간한건 다 아는 수준입니다.
여기에서 비슷한 사냥터를 도는 사람과 시가를 맺거나 좋은사람과 친분을 맺어두는것을 권합니다.
리볼도외서버 기준으로 매일 난이도가 낮은 미션 쩔을 해주는데 기회되는대로 따라가서 배우고 자기만의 공략을 세운뒤 거기에 맞춰 캐릭터를 영입해야합니다.
그렇게 주력이 되는 팀을 최소 베테까지 올려둬야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5. 어떤 캐릭을 영입하는가?
이건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효율의 차이일뿐 베테까진 대부분의 캐릭터가 비슷합니다.
기본 영입 캐릭터를 끝까지 키워도 딱히 문제되지 않을정도죠.
하지만 높은 수준의 레이드나 스쿼드 미션을 하기 위해선 많은 캐릭터가 필요합니다.
상황에 맞춰, 구성에 맞춰 자기도 새로 편성을 해야하니까요.
그렇다 하더라도 초반에 필수적인 캐릭터는 딱 정석화 되어있습니다.
1. 그레이스 베르넬리.
2. 에밀리아.
이 2명을 베이스로 한명을 채워넣어 베테까지 달리는거죠.
베르넬리는 머스킷보다 더 사격에 특화되어있으며 레더아머를 입기에 방어력이 높습니다.
머스킷이나 브루니같은 연갑캐릭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딜은 잘나옵니다.
하지만 붙으면 정말 난감해집니다.
더불어 킵하다보면 가끔 상자같은게 나오고 이걸 깨면 몹이 폭탄드랍되는데 베르넬리는 샷건을 사용하기에 한번에 처리가 가능하지만 장총이나 권총은 하나씩 처리해야하죠.
방어, 공격, 범위 이 세가지를 다 충족한게 베르넬리기에 쩔의 여왕이라 불립니다.
나중엔 사격딜용 버프까지 걸어주기에 시작부터 끝까지 다재다능하고 유용한 캐릭터입니다.
쩔에 베르넬리가 있다면 버프엔 에밀리아가 있습니다.
스카웃은 공격력, 속도, 회복력을 강화해줍니다.
위자드는 물리방어, 마법방어, 여러가지 상태 이상의 저항능력을 부여합니다.
이 두가지가 혼합된게 바로 에밀리아입니다.
에밀리아로 ESP스탠스 상태에서 프로텍션필드를 걸어주면 체력 약한 브루니나 워록이 몹 다구리를 버티면서 탱킹을 합니다.
힐은 덤이죠.
16렙 파이터만 있어도 영입퀘를 완료할수 있다보니 스카웃을 만들자마자 삭제해도 될 지경입니다.
방어구 역시 경갑이라 꽤 단단하죠.
6. 요약
베르넬리 짱짱걸
에밀리아는 사랑입니다.
그라시엘로부터 영입하고 시작하세요.
알쿠엘트 모레자에서 30분만 킵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