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데 어지간히 빡쳐서 쓰는거라서 개발진들이 읽는 내내 기분상할거 아는데 유저는 그 이상으로 기분나쁘고 빡쳤다는거 인지하고 인내하면서 보십쇼.
적어도 욕은 안할테니까.
1. 제일 먼저 내가 빡친건 개발진 태도다. 이전 직원의 일탈이 없도록 약속하겠다는 그 말은 어디갔습니까? 온데간데없이 또 발생했잖습니까?
그런데 개발진이 행한 대응은 뭡니까? 난 적어도 최소한은 유저를 생각했다면 추하더라도 변명이라도 하면서 방치한 시간에 대해 사과부터 박고 시작할 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 태도는 뭐냐? 게시판 서버 방치한것도 유저들 장착태우면서 서로 싸우게 방치한것도 모자라서 중간조사랍시고 때려박은 공지가?
고작 그거라고요? 난 이게 유저는 안중에도 없는 거 같다고 생각되는데? 사람이 사과할일이 생기면 그에대해 사과부터 하고 보는게 기본적인 예의 아닌가?
한두번도 아니고 이번에 또 일어난 사건이면 진실을 해명하기 전에 사전공지부터 때려박아야할거 아닙니까? 근데 그것도 안했는데 이 공지는 뭐냐고요.
먼저 개발팀의 팀원이 유저분들과 직접적인 분란 그리고 여러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어지간히 유저 무시한게 아니라면 이것만 죄송합니까? 진짜 죄송했다면 단순하게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건 의혹 해명 다 떠나서 먼저 유저들에게 해야할게 있다는 건 생각조차도 안하나봅니다?
유저가 참아주니 그리도 우습게 보입니까? 뭐, 대충 대응하고 보상 던져주면 그냥 해결이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건가?
그게 아닌 이상 이런 진중한 사과따위 느껴지지 않는 중간조사 공지를 받아들일 수 있을리가 없죠. 그렇지 않습니까? 개발진?
제대로 인정하고 사과하는게 그렇게 자존심이 상하는 겁니까? 아니면 진짜 처음부터 유저는 안중에도 없었던 겁니까? 이야기나와서 꺼내는건데.
2023 하반기 전투 밸런스 조정, 이때도 사과한 적 없잖아? 그 사태에 대해서 고작 내놓은 게 실권자없는, 실권자들의 사과가 없는.
직원 두명 내세워서 테섭에서 그것도 늦게 도착해서 거기서 죄송합니다. 하고 끝났잖습니까? 그때 단순히 패치 내용만이 문제였나? 아닌걸 알고 있을텐데?
현 대응도 그때랑 다른거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때처럼 이번에도 중간조사 공지의 내용만으로도 유저가 안중에도 없는걸로 느껴지는데요.
정신 안차립니까? 단순한 개인일탈로 마무리 지을 생각 마십시오. 그 당시처럼 어마어마한건 아니어도 이런 일 자체가 터졌다는 게 연쇄적으로 큰일이라는 걸 모르나?
정신차리세요. 개발진.
2. 해명과 사과가 제일 중요해도 이 사태의 원인은 우선 개발진측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실겁니다. 맞으시죠? 유저한테 한 약속도 못지키는게 아니라.
유저랑 한 약속을 안지킨거지. 신경써왔더라면 이런 일이 또 일어났겠습니까? 그래서 또 이 사달이 난거고. 아닙니까? 그러니 잘 들으십쇼.
이번에 해명을 위한것만이 아닌 개발진이 해야할 일도 같이 내놓아야 할겁니다.
추후 대응에 대한 상세함은 물론이고 난 보상이고 나발이고 진중한 제대로 된 사과를 하는 모습은 최소한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또 넘어가면 나중에 또 무슨 일 생기면 대응 이딴식일거 아닙니까?
어영부영 사과해야할 것을 제대로 안하고 방치는 방치대로 되고. 난 또 이 꼴은 못봅니다.
그러니까 빠짐없이 기록하고 생각하고 조사하고 발표십시오. 공지보니까 해결전까지 열게든 뭐든 뭐든 다 참고해서 모두 해명하겠다는 태도 같은데.
그렇다면 이참에 빠짐없이 다 해봅시다. 지금 유저들이 내뱉는 정보, 불만, 이 모든 게 이 사건과 관련이 없더라도 하나도 빠짐없이 이 사건 해결될때까지 모두 들으십쇼.
따지자면 관련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개발진의 안일한 태도가 유저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 그 태도가 마지막까지 이런 사태를 초래한거 아닙니까?
인정하기 싫어도 하세요. 지금 일이 터졌지 않습니까? 외면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3. 공개가 어디까지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만...최대한 공개할 수 있는 모든 목록을 보여주십시오.
무엇을 조사했는지, 어떻게 조사를 행했고 어느팀과 합을 맞추었고. 해당 사건에 연류된 QA직원이 관여할 수 있었던 모든 권한도 공개해주십시오. 한 마디로 무슨 일을 하는 직원인지 묻는 겁니다.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이로인해 유저가 무슨 피해를 입었을지 누군가가 무슨 이득일 취했을지 판단하려면 이 사항들이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사마다 QA의 권한이 달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발진이 조사를 한다고 말해주어도 우리가 어디까지 관여되어있고 그 관여된 문제를 어디까지 조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니 저희 유저들은 그걸 알 권리가 있고 조사를 하고 있는 개발진측은 이를 공개할 의무가 있습니다.
운영정책이 얼마나 발목을 잡을지 나도 모르겠는데 가능한 선까지 모조리 말씀해주셔야 할겁니다.
4. 그리고 날마다 터지는 유저들의 게시판 전쟁에 관하여서도 항상 루머처럼 떠돌다가 지금은 확신이 된것처럼 이야기 되는게 있습니다. 밝혀주신다고 했으니 딴 말 마십시오. 보고 기억하십시오.
그로인해서 정말 그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선플을 남겼음에도 오해를 받고 테러받는 유저분들이 계시기에 이는 반드시 명백하고 세세히 밝혀야 할겁니다.
우선 알기쉽게 개발진 댓글옹호사건이라고 칭합시다.
게시글과 댓글을 다는 것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패치에도 과격하게 이를 옹호하는 댓글들이 항상 달려왔었고.
이게 이벤트냐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라 등등, 과격한것이 많았던 걸 아실 겁니다. 그런 곳에도 개발진 옹호댓글이 달렸습니다. 물론 단순한 댓글이라면 몰라도.
과하게 실드를 치는 행위를 수도 없이 보아온 유저들 입소문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이건 아무래도 다수가 움직이는 거 같은데? 다수가 아니면 이런 댓글들과 추천결과가 나올수가 없지 않나? 개발진들 아니야? 이런 말들을요.
물론 개발진측도 이 모든걸 봐오셨기 때문에 이미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적은 제 글을 읽으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시겠죠.
그러니까 이번 사건이 터진만큼 이 또한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하는 입장이 되신 겁니다. 직원관련 사건이 아니었다면 그저 루머였겠죠.
하지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 패치관련, 이벤트 관련, 등등 개발진에게 쓴소리 하는 유저에게 저격하듯이 댓글을 쓰게 만든 이력이 있는지 확실하게 조사해주십시오.
본인 뿐만 아니라 그 주변까지도, 가능한 만큼 조사하고 해명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주셔야 정말로 그라가 좋아서 순수한 마음으로 실드를 치던 유저들이 피해를 안 입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개발진도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해야합니다.
이번 사건이 다름아닌 직원관련 사건이니까요.
5. 그리고 오팔사건에 대해서도 재조명되고 있는데 이건 개발진측이 직접 나서서 명확하게 해줘야 할겁니다.
악용한 유저가 있었다. 없었다. 이런걸 전부 떠나서 아무 상관없이요. 이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리 봐도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모든 속성 저항력]이 상승하는 아이템의 효과가 [마법 피격 대미지 감소율]를 상승시키는 문제가 발생, [오팔]류 루민 아이템 또한 이에 영향을 받아 [모든 저항력 증가]가 아닌, [마법 피격 대미지 증가] 효과를 받게 된 것입니다.
(※ 지난주 테스트 서버 임시 점검을 통해 공지된 [‘오팔’ 루민류를 방어구에 장착 시 ‘모든 저항력’ 의 능력치가 ‘피격 대미지 감소’로 적용되던 문제가 수정됩니다.] 사항은 [피격 대미지 감소]가 아닌 [마법 피격 대미지 감소]임을 정정합니다.)
이때엔 단순하게 저걸로 넘어갔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저런 현상이 일어났던 겁니까? 그 과정에 대해서 세세하게 명백하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패치가 아무리 엮어서 그런 효과가 발생했다고 한들, 이건 제대로 프로그램을 인지하지 않고 설계하고 있다는 말이잖습니까?
애초에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테스트 안했어요? 이런 실수를 하는 개발진이 악용한 사례 없습니다. 라고 말한들 누가 제대로 믿습니까? 그러니까 또 이렇게 이야기가 튀어나오지.
그래서 이렇게 또 재조명되고 이것이 비꼬는 언어로 58이 쓰이고 있는 지경까지 왔잖습니까? 이걸로 대체 몇명이나 감정소모해가며 싸우고 있는 걸 보는건지.
이건 전적으로 개발진의 책임이고 이를 반드시 다시 상세히 해명해야 할 의무가 생기셨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대로 입장을 밝히십시오.
6. 이어서 제재건에서도 말씀드리는데 이건 애매한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라 무책임의 문제로 끝나는 겁니다.
애매한 경계선상에 있는 비속어의 사용, 초성 문자 조합을 통한 완전치 않은 단어의 구사 등 당시 관점과 맥락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되어야 할 내용, 잘잘못의 기준이 명확하게 적용되기 어려운 모호한 경계에 있는 내용이 주로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왜 제재를 안했다는 의혹이 나왔겠습니까? 제대로 개발진이 선과 기준점을 잡지 않고 애매하게 대응해서 그렇잖습니까?
그 증거로 현재 그라의 제재수위도 매우 약하고요. 그래서 저런 의혹이 끝나지 않고 항상 튀어나왔던거 아닙니까? 책임있게 제재하십시오.
제재수위도 재조정이 필요합니다. 때에 따라선 경고 없이 정지처분을 내릴 정도의 강력한.
그게 아니라면 이 문제는 개발진 뒤를 항상 따라다닐겁니다. 이 기준으로 이번 사건도 조사에 임하고 책임을 다할 생각으로 결과를 내십시오.
7. 이후 제대로 된 체계가 돌아가야 할겁니다. 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운영정책에 대한 교육조차 없었다는 거고.
관심도 없었다는 거 아닙니까? 만약 교육을 제대로 시행했음에도 이랬다면 게임사측은 이 손해배상을 사건을 일으킨 직원에게 알아서 하십시오. 게임사측 권한이니.
그러나 만약 교육조차도 안했고 관심이 없었던 것이라면 이에 대해서 확실히 책임지시고 실권자가 나서서 직접 사과해야 함이 옳습니다.
이런 문제가 재발이 된다는 것 부터가 유저를 업신여기는 것과 똑같습니다. 소통 소통 노래를 부르지말고 진짜 소통을 하십시오.
이래놓고 사건이 터지면 피해는 온전히 유저만 보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유저도 감정상하고 개발진은 감정은 감정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이게 무슨 개판입니까?
정신차리세요. 이건 전부 개발진이 방치해온 업보입니다.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그중 제일 고통받는 건 유저들입니다.
8. 문제의 직원에게 제재를 내렸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계정에 대한 제재뿐, 상세히 어떠한 제재를 받았고 회수해야할 것이 있었는지.
회수할 것이 존재했다면 그것을 정확히 모두 회수하였는지, 이 직원의 활동범위를 확인하여 연관된 모든 것을 조사하였는지 추후 어떠한 대응을 내놓을 것인지도 상세히 말해주십시오.
그리고 부정행위에 대한 것이 있었는지도 추가조사한다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최종조사내용이 아니니 지금은 넘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추가 조사가 있었고 어떠한 추가 제재가 내려졌고 어떠한 혐의가 존재하였고 이후 게임사가 어찌 대응할것인지도 상세히 말해주십시오.
9. 마지막입니다. 공개 가능한 모든 조사기록과 결과를 빠짐없이 유저들에게 공표해주셔야 합니다.
지금 힘써주시는 유저분들이 이미 상당한 제보와 해명을 이미 요구했을테지만 다시 머리속에 각인해주십시오.
단순한 개인일탈로 마무리지을 생각 티끌만큼도 하지 마십시오. 하나도 빠짐없이 상세히 최종적으로 필요한 사항 모두 공표하고 정말로 진정한 사과를 유저들에게 해주셔야 할겁니다.
참아주고 있는 건 개발진이 아니라, 유저측입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오픈날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인내하고 참는 건 항상 유저였습니다.
항상 그런 유저들의 등 뒤에 비수를 먼저 꼽은 것도 개발진이었고 지금도 배신감이 넘쳐 흐릅니다. 한번 더 전력으로 유저의 등에 비수를 꼽으신 겁니다. 빡쳐서 혈압오를 정도로.
그러니 책임있게 빠짐없이 유저들이 제보한 모든 것, 나머지 관련없어도 문제될만한 의혹들까지도 가능하다면 상세히.
전부 해주시길 바랍니다. 모두 게임플레이에 상당히 영향이 있는 의혹들뿐이니까요. 안그렇습니까?
적어도 유저에게 진정으로 관심이 있었다면 이 지경까진 안왔을 겁니다. 이번 사건이 마지막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임해주십시오. 사건이 터져도 계속 남아있어주니까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는 모양인데.
아닙니다. 한계라는 게 있습니다. 그러니 모든 것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티끌 하나 오점없이 해명과 사과. 그리고 공유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참고로 말하지만, 법적으로 공개못하는 사항은 못한다고 설명좀 하세요. 그런 말 한마디 하는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