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라하시는 분들 연령대가 3~50대 분들이 가장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에 지치고 몸도 피곤하면 게임도 오래 잡고 있기 힘들겠죠. 그런 면에서 배럴상사같은 캐릭터는 가장 좋은 대안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배상이 너무 심플 혹은 단순무식해서 게임의 텐션이 쭉 떨어진 기분입니다.
저도 어쩔 수 없이 배상을 가장 많이 쓰게 되지만 다른 놈들 쓰고 싶어도 시간도 부족하고 쌍수에, 피아노 컨트롤에.. 여기까진 납득이 되지만 누구 하나 배상의 폭딜과 편안함 근처도 못따라오는게 가장 큰 문제죠. 더 많은 컨트롤엔 그에 따른 어드밴티지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배상과 칸나를 보면 나머지 딜러들 대부분은 대체 존재의 이유가 뭘까 싶을 정도로 밸런스가 개판이죠.
수많은 유저들이 불편함을 토로했던 나바스, 미사, 자베드, 워록 등등의 캐릭터들이 아직도 수면 위로 올라오기엔 갈길이 먼데 힐데같은 캐릭이 또 나오네요. 다양성은 존재해야 하지만 항상 제대로 테스트도 안하고 선 출시 후 보안하는 악순환 좀 고칠 수 없을까요?
매월 새로운 소장캐 찍는게 힘들면 두달에 한번씩 소장캐 찍고 안파는 달은 버려진 기존캐 유료스탠스를 만들면 장기적으로 개발자든 유저든 긍정적일 것이라 봅니다. 네나의 사례처럼 냈더니 돈이 안되더라하는 궁색한 변명은 자중 좀 하시고 보다 나은 아웃풋을 제공하면 기분좋게 지갑여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출시되는 OP캐릭, 펫들을 보면 답답할 따름입니다.
또한 종추문제도 은근 슬쩍 조용히 넘어가는 불상사가 없길 바랍니다. 그라 진입장벽의 가장 큰 요소가 이놈에 종추인건 운영진분들이 더 잘 인지하시리라 믿습니다.
캐릭터든 아이템이든 그라 10년 이상의 세월을 겪은 것들인데 단순한 더미파일로 방치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