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 필드 쟁을 했던 입장으로써, 이번 사태에 대한 IMC게임즈가 그냥 공지 한줄 "찍" 쓰고 은근슬쩍 스리슬쩍 넘어가려 한다라는 부분에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깊은 한숨을 내뱉고 있습니다, 다른 메이저 게임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으면 불바다가 되었을거라서요.
방어력/면역도/피격 대미지 감소 등의 옵션을 끌어오려고 환산할 수 없을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기도 하는 것을
IMC게임즈 개발진들도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것에서 게임 내 재화+캐시를 소진하게 만들려고 의도한 기획일테니까요.
금번 가공된 루민 - 오팔의 "모든 저항력 +10" 효과가 "모든 대미지 10% 감소"로 적용되던 것은 최상위급 스펙 쟁 유저들에게 있어선,
더 높일 수 없었던 한계벽을 뚫어주는 방어 스탯 효과입니다.
당연히 "알고 사용했던 유저"와 "모르고 사용치 못했던 유저"간에는 어마어마한 격차가 있었겠죠.
뒤늦게 이 공지를 보고 알게된 유저들은,
1. 이런 방어 스펙을 얻기 위해 나는 그만한 비용을 지불했는데,
저 버그를 악용한 사람은 오팔을 "딸깍" 쓴 거만으로 나와 비슷한 효과를 얻었네? "공정치 못한 처사잖아, 이건"
2. 이런 악질적인 버그 악용을 했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주간 미션 무한 입장 버그가 발생했을 때, 제재를 취했던 것 처럼
이번 사태에도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진영 논리, 진영 상관없이 해당 버그 악용자, 그리고 유포한 사람이 있다면 유포한 사람까지 모두 그에 합당한 처벌과 제재를 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PvP는 유저 간 상대 경쟁인 만큼 경쟁에 대한 출발선은 공정해야 하고,
그 규칙을 어겼을 때에 대한 처벌이 절대적이어야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버그 악용하면 x되는구나."라고 확고하게 생각하게 될 겁니다.
이번 사태를 그냥 은근슬쩍 스리슬쩍 넘어가시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당신들의 운영정책을 신뢰하지 않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