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글을 작성하는 사유는 이전 연합을 비방하려는 의도도 아니고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내용도 아니니 부디 편견을 내려놓으시고 편안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 7월 7일 세레나데 당수를 역임한 이래 기존 연합 구도인 세레 인빅 나찰로 편성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해당 과정에서 8시 왜곡 탈환, 9시 보스레이드, 지즈&비올 보스레이드와 같이 다양한 컨텐츠를 진행하면서 1년간 상호간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제 가용 시간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연합 당과 함께 적대당 세력을 견제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8시 왜곡 탈환 시도시에도 우리 당과 연합 식구들 조금이라도 더 챙기려는 순수한 마음으로 열심히 싸웠고.. 여타 다른 컨텐츠도 적극 임하려는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처음 당수직을 역임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책임감도 막중했고 초반에는 적대당 세력의 규모가 거대하여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함께 하면 잘 이겨낼 수 있을거란 믿음 하나로 연합과 함께 잘지내왔습니다.
당수들과 카톡방도 개설하여 소통하였고 부재시에는 사전에 공유가 되도록 약속한것도 사실입니다.
신뢰가 걸린 약속이었기에 카톡방을 통해 사전에 일이 있을 경우 사정을 설명하고 빠짐없이 공유를 했었고. 약속이 잘이행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보스레이드나 콜전때 예상하는 방향과 맞지 않는 결론이 나오는 경우 특정당의 당수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고압적인 태도와 고성으로 짜증을 내는 일이 빈번해 졌고 이로인해, 저에게는 "게임하는데 이런걸로 굳이 정신적으로 시달려야 하는가"라는 의문과 함께 스트레스가 쌓여왔으며 저 또한 화가 났지만 연합의 와해는 원치 않는 부분이었기에 부당수분께 당수 카톡에 남아있어 달라고 부탁하고 카톡방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카스티야 서버에서 가문들이 추가로 이전함과 동시에 운영자 개입 사건이 터지기 시작했고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연합 특정당 당수는 콜로니전을 비롯 모든 컨텐츠에 대해 연합 당수와 아무런 협의없이 결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안타까워 소통 및 의견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다시 당수 카톡방에 들어가길 희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당수들과의 소통을 희망했지만 자의가 아닌 타의적으로 소통조차 제한되는 상황에서 오지 못하는 경우에는 미리 연락을 달라고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면서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다소 언쟁이 있었고 일부 당에서는 먼저 싸우자는 거냐는 얘기를 듣고 나니 그동안 함께 해온 모든 시간들이 무의미 해져 배신당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해보자고 답변했고 당시 적대당이었던 가문에게 얘기를 한겁니다.
다음날 신중히 생각해 보니 서로가 너무 감정적이었고 연합중에 한개 당은 기존에 계셨던 당원분들과의 소중한 추억과 시간을 공유해온 유대가 깊다는 사실을 저 또한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원분들이 마음아파하는걸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저 혼자 모든것을 짊어지고 사과와 함께 모든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상황을 원래대로 환원하고 싶어 연합측에 대화를 요청하려고 했지만 그전에 연합에서 먼저 쟁을 선포했고 쟁 선포 이후에도 저희는 최대한 대응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지속적으로 묵살하려는 행위를 보고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간 연합과의 관계에서 함께 쟁을 해주지 않아도.. 연합 당수가 컨텐츠를 얘기없이 불참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중요한 일이 있어 못오시는구나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개인 사생활의 영역이기 때문에 완벽하진 않으나 최대한 존중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에는 과정이라는게 있으니 단편적인 사항만 보고 판단하시는건 지양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